파워블로거들의 캡티바 시승기 모아보기
영화보기 전에는 관람평을 살펴보듯이, 차를 선택하기 전에는 시승기를 찾아보실텐데요
그래서 파워블로거들의 시승기를 모아 봤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올란도 때와 마찬가지로 디젤엔진 답지 않게 소음과 진동이 많이 억제되어 있습니다. 스티어링 휠을 좌 우로 돌려 의도적인 상황을 연출하면 SUV 특유의 롤을 만날 수 있는데 롤 때문에 차체 거동이 불안한 느낌은 없고 충분히 예측가능한 움직임을 보여줍니다. 역동적인 주행보다는 여유롭고 부드러운 주행에 더 적합한 세팅으로 엔진 및 변속기와의 조화 측면에서 보자면 좋은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제동성능 역시 합격점. 급 제동시 노즈다이브가 심하지 않으며 운전자가 의도한 대로 깔끔하게 멈춰섭니다.
전면부를 보시면 완전히 다른 차라고 느끼실 겁니다. 외려 미쯔비시 랜서 같은 외모를 하고 있죠. 싱글프레임으로 훨씬 강해보이고 다부진 인상입니다LCD가 참 맘에 들었습니다. 쉐보레 차에서 처음 만나보는 스크린인거 같거든요. 시승소감은 '상당히 조용했다'였는데요. 아무래도 경험상 디젤차는 한 20,000km 정도 타야 진짜 소리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쉐보레 캡티바의 시동을 걸면 아이들링이 상당히 정숙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긴 직선주로에서 엑셀레이터를 깊게 밟으면 한번 숨을 깊게 들이킨 후 지치지 않는 파워로 차량을 밀어줍니다. 막막강한 펀치력이 느껴지지는 않지만 시속 190Km/h 까지는 안정적이고 강하게 밀어주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 깊었습니다.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상당히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캡티바의 무게를 생각한다면 차량이 쉽게 밀릴 수도 있지만 캡티바의 브레이크는 확실한 제동력과 반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캡티바(Captiva)에 탑재된 6단 변속기는 상황에 따라서 업 쉬프트, 다운 쉬프트 모두 적절한 타이밍에 빠르게 일어나서 충분히 만족할 만 했습니다. 동승석에서 느껴봤을 때, 노면이 좋지 않은 곳을 넘어갈 때도 상당히 안정적이고 편안함 승차감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캡티바를 시승할 때 어느정도 편견을 가지고 시승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제가 가진 편견은, 말 그대로 편견이었음을 느낀, 특히 정숙성과 운전감각, 승차감면에서 완성도가 높은 차량입니다.
제가 운전하면서 느꼈던 점은 디젤인데 소음진동이 많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랑..가속부분에선 초반에 조금 굼뜨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경쾌하게 나간다기 보다는 뭔가 묵직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마 4륜이라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물론 중반 이후의 가속은 괜찮게 느껴졌구요.. 무난한 정도의 체감 성능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악셀레이터의 초반 응답성과 가속감은 좋은 편입니다. 특히 악셀레이터의 응답성에 좋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특별히 큰 소음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아니, 조용하다고 말 하는 것이 맞을 것이며, 국내 동급 라이벌 모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조용하다는 인상을 받으며 가속을 하고 제법 빠른 속도로 시승 코스를 달려 보고, 차선 변경도 다소 과격하게 해보며 주행을 이어나갔습니다. 핸들링은 단연 일품이라 할 정도로 좋습니다. 제원을 확인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전자식이 아닌 유압식으로 생각됩니다. SUV 답게 스티어링 기어비는 다소 늘어지는 느낌이지만, 스티어링을 조작했을 때 반응이 즉답적입니다. MDPS 특유의 이질감과 진동도 없고요.
캡티바는 2.2리터 디젤엔진이 들어갔죠. 184마력에 40.8kg/m의 토크를 보여주는데요. 원스톰의 2.0리터 엔진보다 효율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실제 시승시에도, 2천 RPM 중반부터 40이 넘어가는 최대토크가 터져나와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소음은 최근 디젤차량과 마찬가지로 아이들링이나 저속에서는 당연히 들려옵니다. 물론 60km/h가 넘어가면 풍절음이나 하부소음에 묻혀 크게 인식이 되지 않지요. 진동에 있어서는 스티어링휠에 느껴지는 진동은 관거 디젤차량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이동시 필요한 물품, 자전거 등 다양하게 넣어보며 접해보니 SUV만의 적재공간은 꽤나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쉐보레 캡티바의 밸런스를 살펴보면 언더성향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는 저속에서 민첩하게 반응하는 편이구요. 이 차가 디젤엔진인데 휘발유 엔진에 비해 답답하지 않다고 느껴진건 바로 주행성능에서도 찾을 수가 있습니다. 바로 초반 반응이 디젤엔진치고는 괜찮은 편입니다. 덩치가 큰 SUV인데도 고속도로를 출퇴근하다보면 추월가속하는 상황에서도 부족함없이 쏙쏙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에서도 힘차게 올라가는데에 보너스로 주어지는 토크 그리고 주행중에 전해지는 정숙성은 수준급 이상으로 느껴졌습니다.
쉐보레 캡티바 신차발표현장 그리고 짧은 시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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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에게 이차어떨까요? 쉐보레 캡티바 시승기
쉐보레 캡티바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봤습니다. 더욱 꼼꼼한 시승기와 다양한 사진을 맛보고 싶으신 분들은 파워블로그 링크를 통해 직접 방문해 보시는건 어떨까 생각되네요^^
이상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