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북촌 한옥마을, 북촌 8경... 도심속 고즈넉한 풍경을 거닐다.

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어린이날 부터 부처님 오신날까지 징검다리 휴일로 5월은 참으로 행복한 달인 것 같습니다.
가족의 달 5월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싶지 않으신가요???
 
오늘은 높은 빌딩이 빽빽한 서울의 한복판에있는 고즈넉한 풍경이 있는 북촌 한옥마을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북촌 한옥마을은 지난해 1박2일에서 김종민씨가 '북촌 8경'을 방문하고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수행으로 자세히 소개해서 많은 유명세를 타고 있는데요...
 
북촌 한옥마을은 서울시내, 그것도 종로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내국인에게도 한옥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동시에 외국인들에게도 우리의 전통문화에 관련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저는 어버이날에 장모님과 가족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왔답니다.
자 그럼 서울 북촌 한옥마을, 도심속의 고즈넉한 풍경을 볼 수 있는 '북촌 8경'을 보러 떠나볼 까요!!!

북촌 8경은 한마디로 한옥의 아름다움과 북촌 골목길을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8군데의 경치가 좋은 장소를 말합니다. 
가시는 방법은 지하철 3호선 안국역 3번 출구에서 시작하는 여행행 길로 남녀노소 부담없이 여유롭게 걷기에 좋은 곳으로 출발전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가야 쉽게 북촌 8경을 돌아 볼 수 있답니다.  

북촌 한옥마을 찾아가는 방법 및 코스는...

1.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를 방문해 자세히 사전에 가는길을 파악합니다.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 '북촌 8경' 안내 (이곳을 클릭해 주세요^^)

2. 북촌을 한 눈에 쏙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북촌 8경’ 코스를 아래의 순서대로 따라가면 편리합니다.

북촌 8경 코스
북촌문화센터 → 북촌 1경 → 북촌 2경 → 북촌 3경 → 북촌 4경 → 북촌 5경 → 북촌 6경 → 북촌 7경 → 북촌 8경

3. 북촌 한옥마을과 북촌 8경에서는 아래의 두가지를 항상 만나게 됩니다.
   북촌 한옥마을의 CI...

사진이 가장 잘 나오게 찍을 수 있다는 Photo Spot
북촌의 전통과 삶을 상징하는 문양(기와와 장독대)을 선정하여 디자인하였다고 합니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에 있는 관광안내센터로 찾아가 북촌한옥마을에 대한 안내를 받습니다.
 

친절하게 지도를 그려 주시는 안내직원...

안내도를 받아들고 북촌 8경을 찾아 먼~ 길을 떠납니다. ^^

제일 먼저 찾아 가는 곳 북촌 1경입니다.
* 파란색글은 이해를 돕고자 북촌 한옥마을 홈페이지에서 퍼온글입니다.

북촌 1경...   창덕궁 전경...
돌담너머로 보이는 창덕궁의 전경

조선의 궁궐중 가장 오랜 기간 도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창덕궁, 돌감너머로 창덕궁의 전경이 가장 잘 보이는 장소이다. 북촌문화센터에서 나와 북촌 길 어덕을 오르면 첫 번째 포토스팟이 등장한다. 여기서 바라다보는 창덕궁은 북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경관으로 궁장너머로 새로이 복원된 규장각 권역및 구선원전이 먼저 보이고 그 뒤로 인정전의 측면이 보인다.

음... 서울 한복판에서 이렇게 조용한 곳이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길가 모퉁이엔 커피숍들이 한가롭습니다.
잠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으로 가던 길을 멈추어 봅니다. 

북촌 2경...   원서동 공방길...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가면 다다르는 골목 끝

고즈넉한 향기가 묻어있는 원서동 창덕궁 돌담길을 따라 걷노라면 불교미술관과 연공방을 지나 골목 끝 즈음 궁중음식원의 정갈한 마당과 기와문양의 담이 보이는 그 자리에 북촌의 두 번째 포토스팟이 보인다. 왕실의 일을 돌보며 살아가던 사람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재미를 더해주는 길이다.

 

어느집인지 모르겠지만... 넓고 좋은데요... ^^  전 이런 집에서 살고 싶습니다. 

대문이 열려있는 집이 있었습니다.

잠시 카메라만 넣어 한옥내부를 사진에 담아봅니다.  왠지 그냥 정겹고 여유로워 보입니다. ^^

길에서 묻습니다.  "식사하셨어요?"  ^^

1박2일이란 프로그램에 나온 한류스타의 팬시상품을 파는가게인 것 같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김종민씨가 1박2일의 멤버사진을 찾았던 곳이죠...  이승기씨 사진은 있다고... ^^

아침햇살 따사로운 담장도 있네요...

북촌 3경... 가회동 11번지 일대...
한옥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한옥 내부를 감상할 수 있는 가회동 11번지 일대,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자수박물관을 지나 가회박물관, 매듭공방으로 내려가는 길에 북촌의 세 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가회동 11번지는 한옥과 함께 소박함과 전통이 살아 숨쉬는 있는 그대로의 북촌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깊숙한 골목...

노리개등 전래장식용 매듭과 장신구들을 전시한 동림매듭공방을 지나...

북촌 4경...   가회동 31번지 언덕...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  

가회로를 건너 돈미약국 옆 골목으로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한옥밀집지역인 가회동 31번지가 펼쳐진다. 좌측 축대 위로 올라가서 바라보는 전경은 가회동 31번지 일대를 한 눈에 조망해 볼 수 있는 지점으로 북촌을 대표하는 경관임에 부족함이 없다. 넘실거리는 기와지붕 사이로 북촌 꼭대리에 위치한 초록색 박공지붕의 이준구 가옥이 북촌의 풍경에 독특한 인상을 더해준다. 

돌계단위에 소담스러운 화초들...

가회갤러리와 돈미약국 사잇길로 들어가면 나머지 북촌 8경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1경, 2경, 3경을 봤으니 이제 4경, 5경, 6경, 7경, 8경이 남았네요...
안국역에서 관광안내센터에서 받은 안내도에는 보라색으로 북촌 8경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북촌8경의 5곳은 작은 지도로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보다 큰 지도가 필요하답니다. 
 
자... 다시 북촌한옥마을 8경을 찾아 떠나가 볼까요. ^^

위에서 얘기한 가회갤러리와 돈미약국 사잇길로 진입을 합니다. 

다시 운치있는 한옥마을의 시작입니다. ^^

깔끔하게 정리된 골목길...

안내지도를 들고 있지만 어디로 가야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췌...
일본어와 영어를 구사하는 안내원에게 북촌 8경에 대한 길을 물었습니다.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감사합니다. ^^  

쉿~ 조용히... 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북촌 5경... 가회동 골목길(내림)
밀집 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있는 곳...

북촌에서 특히 뛰어난 한옥들이 장 보존된 가회동 31번지 골목길에서 다섯번째 포토 스팟을 발견할 수 있다. 키 큰 회나무집을 돌아 올라가면 처마를 서로 맞대고  빼곡하게 늘어선 예스런 한옥들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이곳은 서울시 북촌 한옥보존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인 골목보호정책으로 밀집한옥의 경관과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한옥 담장에 있는 한국전통문양의 패턴들...

옛스런 느낌이 너무 좋습니다...

예쁘게 단장된 어느집 대문 앞...  아담한 것이 정말 좋았답니다...

북촌 6경...   가회동 골목길(오름)...
한옥지붕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시내의 풍경

북악을 닮은기와지붕들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가회동 31번지 한옥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언덕길 막바지에 여섯번째 포토 스팟이 보인다. 이 곳에서 한옥 지붕 사이로 펼쳐지는 서울시내의 풍경은 단연 북촌의 백미이다.

담쟁이 넝쿨이 멋들어진 담장...

 

골목길 모퉁이엔... 예쁜 꽃들이 한가득이네요...

북촌 7경...   가회동 31번지...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를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북촌 5경과 6경이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는 골목길이라 한다면 북촌의 일곱 번째 장소는 한옥이 주는 고즈넉함과 작은 여유로움을 만날 수 있는 소박한 골목 전경이다. 담을 맞대고 이웃한 집 계단 위에 놓여 있는 아기자기한 꽃 화분 속에서 주민들의 일상이 친근하게 느껴진다.

기와의 색깔과 화단의 꽃들이 멋진 색감을 나타냅니다...  

 

한선화의노랑과 주황색이 너무 예쁘게 피어나있네요...

북촌 8경의 마지막인 8경을 보러 돌계단으로 내려갑니다.

자투리마다 예쁘게 화단을 가꾸고있는 주민들의 소박한 모습이네요...

 


북촌 8경...   삼청동 돌계단길...
화개1길에서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길 

빼곡한 한옥들의 지붕과 경복궁, 인왕산, 청와대의 조망이 좌측으로 펼쳐지는 화개 1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삼청동길로 내려가는 돌계단길이 흥미롭다. 삐뚤빼들, 넓어졌다 좁아지는 돌계단길을 끝까지 내려가면 북촌의 마지막, 여덟 번째 포토샷이 있다. 여기서 바라보는 돌계단길은 아무렇게나 생긴 듯 보이지만 커다란 하나의 암반을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계단이라는 점에서 독특한 골목길 경관을 조성한다.

정말 자연 그대로의 큰 바위를 깍아 만든 계단이네요...



이렇게 해서 북촌 한옥마을 북촌 8경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러가지 가족행사로 바쁜 5월...
멀리는 못가더라도 서너시간 짬을내 가까운 서울 북촌 한옥마을, 북촌 8경을 돌아보며...
도심속 고즈넉한 풍경을 거닐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이상 한옥의 멋에 흠뻑 빠진 한국지엠 토비토커 막시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