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사도 포기한 두 여자의 운전연수 -2편 브레이크등 확인하기 -
안녕하세요. 규봉이에요.
엔진공장에 살고 있는 오빠의 말 한마디에 전 오너스 메뉴얼(차량 취급설명서)을 읽고 있어요. 작지만, 정말 필요한 정보가 있네요. 시동 걸고, 악셀 밟고.. 핸들 돌려서 방향 바꾸고... 브레이크 밟고 멈추는게 전부라고 생각해는데.. 아니더군요.
출발하기 전에 항상 차량의 외관을 살펴보는게 중요해요. 외출 전에 거울앞에서 제 모습을 보는 것과 같기 때문이죠.
그리고, 타이어를 눌러보면 정상인지 아니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데, 저는 초보라서 감이 잘 오지 않아요.
그래서 눌러만 봤어요. 오빠들이 나중에 알려준다고 하네요.
주간에도 위험하지만, 전조등과 브레이크등이 망가진 차량을 따라가는 것은 너무 무서운거죠. 사실 자기 차의 램프가 나갔는지는 잘 확인하질 못하죠. 램프가 전부 망가졌다면 대형 교통사고에 원인을 제공할 수도 있어요.
브레이크등이 잘 작동하는지 혼자서 확인할 수 있는건가요? 브레이크를 밟고 내릴 수도 없고, 어렵네요.
차는 달리는 것보다 잘 멈추는게 중요해요. 그래서 브레이크 페달이 넓은거 같아요. 그렇죠?
성공했어요. 그리고 신기해요. 아빠한테 가서 자랑해야 겠어요.
그래요. 출발전에 차량의 겉모습을 살펴보는 것이 어렵지는 않아요. 초보 여성 운전자 여러분, 무조건 시동만 걸고 가지 말고, 잠시 여유를 가지고 차량의 상태를 확인하세요. 램프의 수명이 꽤 길지만, 원치 않게 망가지는 경우가 있거든요.
특히 야간에 운전을 할 경우에는 꼭 한번씩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세요.
한국지엠 쉐보레의 베스트 드라이브 걸을 꿈꾸는 규봉이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