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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 출시 때마다 듣게 되는 용어, 세그먼트(Segment)란 무엇일까요?


지난 상반기동안 글로벌 자동차 기업 한국지엠에서는 다양한 신차들을 발표하고 또 출시하였는데요. 
매번 신차발표가 있을 때마다 고개를 갸웃거리게 만드는 자동차 용어가 있었답니다. 그 이름하야 세그먼트(Segment)!
대강의 뜻은 알겠지만, 딱히 뭐라 설명할 방법은 없고~ 주변에서 물어보면 설명해주기에도 난감한 그 이름!

오늘은 자동차 용어, 세그먼트(Segment)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자동차 관련 잡지나 신문을 읽다보면 C세그먼트, F세그먼트 등의 단어들을 자주 접할 수 있습니다. 단어 자체로의 의미만 생각해본다면 부분, 조각 등으로 해석해 볼 수 있지만, 신차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조각, 부분이라는 단어는 왠지 어울지 않는 듯 합니다.

그럼 세그먼트(Segment)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세그먼트(Segment)란 차량의 등급을 나타내는 용어로 차량의 사이즈 및 가격을 기준으로 분류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기준은 유럽에서 차량의 규격을 구분하기 위해 자주 쓰이고 있는데요.


그 분류 기준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500mm 이하 = A세그먼트
3,850mm 이하 = B세그먼트
4,300mm 이하 = C세그먼트
4,700mm 이하 = D세그먼트
4,700mm 초과 = F세그먼트

유럽의 경우에는 쉐보레 스파크와 아베오 등 소형 차량들이 대형차량보다 인기가 있어 A세그먼트, B세그먼트 등 작은 차량의 분류가 더욱 세분화 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국내에서는 A 세그먼트인 쉐보레 스파크의 활약이 돋보이는 것에 비하여 유럽에서는 B 세그먼트 차량들의 판매량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C 세그먼트는 자동차 시장에서 전략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에 위치해 있으며, C 세그먼트의 성공이 나머지 D 세그먼트와 F 세그먼트에서의 성공을 보장한다고 하는데요.   


최근 출시된 쉐보레 크루즈5(Cruze5)는 모든 세그먼트를 통틀어 가장 완벽한 최고 품질을 자랑하며,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말리부(Malibu)는 국내 자동차 시장의 최대 격전지인 중형차 세그먼트에서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차량이랍니다.    


이에 반해 쉐보레 올란도(Orlando)는 기존의 세그먼트의 틀을 완전히 깨고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였는데요. 우리나라는 유럽의 기준인 세그먼트와 달리 배기량에 따라 분류를 하기 때문에 쉐보레 올란도는 동급 최강의 성능과 스타일로 사랑받고 있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분류기준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나라의 기준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소형           1,600cc 이하
준중형        1,600cc 이상, 차체는 중형 수준
중형           2,000cc 이상
대형           3,000cc 이상 

여기서 소형과 중형 사이를 준중형으로 표시하여 구분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소형과 중형 사이를 별도로 구분하여 준중형이라 부르는 것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경우에는 배기량이나 크기가 아닌 차체 형태에 따른 분류를 하는 것이 보통인데요.

그럼, 미국의 분류 기준도 한번 살펴 볼까요?

세단                         4도어 승용차
컨버터블                  지붕이 없는 오픈카
쿠페                         지붕이 있는 2도어 스포츠카
해치백                      트렁크와 뒷문이 같이 열리는 5도어 승용차
리무진                      바디가 긴 승용차
왜건                         승용차 형태이면서 짐을 많이 적재할 수 있는 차량 



이처럼 차량의 기준은 그 나라의 문화에 따라 다르게 구분되고 있는데요.
세그먼트는 단순히 차량의 크기로 등급을 구분한다는 점에 있어 유럽에서도 점차 사용되지 않고 있는 기준이라고 합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쉐보레는 소형차 아베오, 스포츠카 카마로, SUV 캡티바, 해치백 크루즈5, 올란도 등의 신차 발표를 통해 다양한 세그먼트의 차량들을 고루 갖춤으로써 모든 제품 세그먼트에서 최고 수준의 품질을 달성하고, 최상의 고객만족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답니다~

일반적으로 세그먼트(Segment)라는 용어는 국내에서 동급 기준의 차량들을 통들어 부를 때 언급되곤 한답니다. 이제부터는 신문, 잡지 등의 기사에서 세그먼트(Segment)라는 용어를 들어도 당황하거나 의아해하지 않으실거죠? ^^
이번 기회에 내 차의 분류 기준을 다시 한번 체크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상 지금까지 한국지엠 톡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