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캡티바로 다녀온 부산 국제 서핑대회!

비바람이 몰아치고있는 요즘! 뭔가 여름 느낌이 안납니다... 그저 눅눅하고 축축할뿐...아...ㅠㅜ

하지만! 캡티바는 꿋꿋하게 부산을 향했습니다! 앞서 소개한 서핑을 직접을 경험하기 위해서죠~
지난 포스팅 다시보기 꾸욱~ 

 
짠~~~ 해운대 앞바다에 도착한 캡티바입니다!


지난주말 무시무시하지만 이름은 귀여운(?) 태풍 '메아리' 가 우리나라로 향했는데요...
서핑 소개 포스트에도 알려드렸듯이, 태풍의 영향으로 큰 파도가 형성될 것을 예상하며 남쪽을 향했습니다!



서핑대회 공식 지정숙소앞. 올해로 3회째 맞이하는 부산광역시장배 국제 서핑대회 입니다.


서핑을 가기전 장비들을 점검 후 하나 하나 캡티바에 집어넣습니다~


이 보드들은 주로 숏보드들로서, 높은 파도에서 요리조리 묘기를 부리기에 아주 적합하게 디자인된 짧은 보드들입니다.
(보드의 종류엔 펀보드 (초보용으로 적합7~8"정도), 롱보드 (8" 이상), 숏보드 (7" 이하)가 있습니다. 실력, 라이딩 스타일 그리고 파도 상태에 따라 골라타면 됩니다.)


하나, 둘, 셋.....여덟! 숏보드 8장이 거뜬히 들어가고도 남네요~


보드 수송을 담당한 강남구청 서핑팀 팀원은 2열 시트를 접으니 많은 보드들이 무리없이 들어가고, 여분의 가방도 넣을 수 있었다며 만족감을 표시하셨습니다 :-)


자! 이제 바다로 나가볼까요?!
토요일엔 본격 태풍의 영향으로 사진찍기도 힘들었니다 ㅜㅠ 바닷가에 주차를 하고 보드를 꺼냅니다. (수트는 숙소에서 미리 입고 갑니다~)


사진을 봐도 아시다시피 비바람이 불고있습니다. 하지만 서핑은 햇볕 쨍한 알로하~ 분위기에서만 하는것은 아닙니다. 파도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라도! 하는것이죠. 어차피 물에 젖으니까요 -_<
 


서핑보드를 들고 바다로 들어갑니다!
파도와 보드 한장 있으면 다른 준비가 필요없는 꽤나 단순한 스포츠입니다. 아직은 완연한 여름이 아니기에 2-3 mm 수트를 입어 체온 저하를 막아줍니다.

바다에 들어가기전 준비운동은 필수죠! 몸을 충분히 풀어줘야 물속에서 쥐가나거나 하는 돌발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실 수 있듯이 서퍼들이 라인업 (파도가 깨지는 뒷부분) 에서 파도를 기다리다 절묘하게 올라탑니다~  
멀리 찍혀서 잘 안보이신다구요~? 아래 가까이서 찍힌 사진도 있습니다. 쨘~~~~ 보기만해도 시원하시죠^^?

    (제공:http://xxlstyle.com/)


사실 이번 부산 서핑 대회는 태풍 메아리로 인해 경기가 도중에 취소 되었습니다.
태풍이 거세짐에 따라 파도는 높아졌지만 해양경찰이 안전상의 이유로 서퍼들의 바다 입수를 금지시켰기 때문이죠.
해양 스포츠, 특히 서핑은 자연이 만들어주는 환경에서만 할 수 있는 종목이기에 이번처럼 경기 취소가 발행하기도 합니다.  서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에 들어가려했지만 안전을 제일로 중시하고 책임을 맞는 해양경찰의 제재는 불가피했습니다.
경기 중단으로 인해 멀리서 찾아온 서퍼들의 실망은 컸으나 그래도 모두들 서핑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해운대 바다야 안녕~ 다음에 또올게!


캡티바도 많은 서핑보드를 싣고 서울->부산>서울로 긴거리를 다니느라 수고 많이 했습니다^^!
보답으로 바닷물도 씻겨내려 가도록 깔끔한 세차를 해줬습니다 ^ㅂ^ b


이번주는 지난번에 예고드렸듯이 제주도에서 서핑대회가 있습니다!
이번엔 제가 직접 올란도와 함께 제주도로 출동할 예정입니다~
제주도에서 서핑하는 모습뿐 아니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할 올란도! 기대해주세요~ ^_^


이상 토비토커 미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