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캠핑을 떠나보자! - 서울/경기편
비에 젖은 7월도 어느덧 지나가고, 드디어 8월이 찾아왔습니다! 8월에는 어떤 계획 가지고 계신가요?
오늘은 여름 야외활동의 백미라고 불리는 캠핑에 관한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 특히 자전거나 자동차에 텐트 같은 간이숙박시설을 이용해 여행하는 것을 오토캠핑(Autocamping)이라고 하는데요. 아시죠?? ^^ 차량을 이용하는 것이 일반 캠핑과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전문 캠핑카나 트레일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텐트설치 장소에 일반차량으로 접근해 야영생활을 하는 것이 일반적인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럼 우리근처에 오토캠핑장은 어디에 있을까요? 오늘은 먼저 서울/경기지역에 있는 캠핑장을 찾아보았습니다. 서울지역의 난지캠핑장, 중랑숲캠핑장, 경기지역의 서울대공원 자연캠핑장, 곤지암 청소년수련원, 유명산 자연휴양림 이렇게 다섯군데 캠핑장을 차례로 만나보겠습니다.
난지캠핑장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TV에 나오면서 더욱 유명해진 곳인데 다들 그 장면을 기억하고 계신가요? ^^ 텐트를 치고 야외활동을 하는 공간을 '사이트'라고 부르는데 이 곳에는 100개 가량의 캠핑사이트가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근처에 노을공원, 하늘공원, 난지천공원, 요트장, 물놀이장 등 다양한 주변시설도 마련되어 있다고 하네요. 텐트를 이용하지 않는 피크닉이용객과는 달리 텐트를 통해 숙영을 하는 경우에는 인터넷 및 전화를 통해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오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고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이용이 가능하고 지정된 장소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중랑숲캠핑장은 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공간을 복원해 만든 곳이라고 하는데요. 47개의 캠핑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특히 가족단위 캠핑을 권장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곳으로 피크닉 목적의 당일 이용객 등에 대해서는 이용을 불허한다는 점을 알아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1사이트 당 최대 6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며, 역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고, 매월 15일 14시부터 익월 분 사용에 대한 인터넷 접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올 겨울에 중랑숲캠핑장을 다녀오셨던 후기도 작성되었었는데요. 아래 링크를 참고해 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세번째 소개할 곳은 경기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유명산 자연휴양림입니다. 유명산 근처의 산행로와 자연휴양림, 근처 청평호수의 드라이브 코스까지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장소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 야영장 110동과 오토캠핑을 위한 데크가 설치된 오토캠핑장 50동으로 준비되어있다고 합니다.
앞서의 캠핑장과는 달리 별도의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연중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물론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다른 시설물을 이용할 때는 예약이 필요합니다.
이 곳은 서울대공원에 마련된 자연캠프장입니다. 봄/여름/가을에만 운영되는 캠핑장으로 인터넷을 통해 야영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개인 시설물을 일체 설치할 수 없고 대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 있네요. 100동 가량 설치된 텐트를 통해 운영하는 방식이라 그런 것 같습니다.
각 시즌별로 텐트를 예약할 수 있는 기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을 주의해야 하고, 텐트예약 역시 인터넷으로만 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1시부터 익일 오전 11시까지입니다.
마지막은 인천 강화군 내가면에 위치한 삼별초야영장입니다. 숲속에 마련된 곳으로 약 100동 가량의 사이트구축이 가능한 규모라고 합니다. 2009년 이후 마련된 규모 덕분에 예약을 받지 않고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날 2시까지이니 가시는 분들은 기억해 두세요:)
이곳은 숲 속에 있는 만큼 사람들이 이용하기에 충분한 그늘과 별도로 마련된 수영장, 그리고 너무 딱딱하지 않은 탄력적인 운영방식 등이 매력요소 꼽힌다고 합니다.
이렇게 다섯군데 오토캠핑장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 각 캠핑장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경기 지역에는 인구가 많은 만큼 다양한 오토캠핑장이 있었지만 근래에 잦은 비로 인해 당분간 사용이 어렵게 되거나, 보수 중인 곳도 많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서 날씨가 풀려서 캠핑을 떠날 수 있게 되기를 기원하는 수 밖에 없겠네요. 다음번 포스트에서는 좀 더 지방으로 내려가 캠핑장소를 물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한국지엠 톡 블링블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