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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4용지 한 장으로 내 차를 훔친다?


"고작 A4용지 한 장으로 이 큰 차를 훔칠 수 있다구요?"

'차량 절도'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날이 갈수록 범죄의 수법도 교묘해지고 그 대상도 다양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최근 들어 종이 한 장으로 간단히 차량을 훔쳐서 달아나는 신종 차량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합니다. 환한 대낮에 그것도 탁 트인 주차장과 공터에서 벌어지는 아찔한 '차량 도난 사고'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은 신종 차량 절도 수법과 차량 도난 예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얼마전 경찰청 공식 블로그에 '눈 뜨고 코 베어가는 세상, 차량 절도 신종수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개재되어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 글의 요지는 다름아닌 신종 차량 절도 수법에 관한 것이었답니다.


휴가철을 맞아 더욱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차량 도난 사건과 절도 사건을 예방하고자 소개했던 이 글의 내용은 방심하고 있던 오너들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는데요.


어찌보면 황당하지만 그 수법이 너무 지능적이라 누구라도 표적이 될 수 밖에 없는 신종 차량 절도 수법을 파헤쳐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운전자는 주차된 차량의 시동을 건 후, 후진을 하려고 보니 뒷 유리에 종이가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2. 시야를 방해하는 종이를 제거하기 위해 차문을 열고 차 뒷쪽으로 향하여 종이를 제거하려고 합니다.
3. 운전자가 차 문을 열고 차 뒷쪽으로 향하는 순간 어디선가 절도범이 나타나 차에 올라타 시동을 겁니다.
4. 운전자가 이를 알아채고 황급히 차문을 열어보려 하지만 이미 차 문은 잠겨있고 절도범은 유유히 현장을 벗어납니다.
5. 차량과 함께 도난 당한 소지품과 정보(집 주소, 집 열쇠, 가방, 지갑)는 2차 범죄의 대상이 됩니다.  


차량 절도범들은 말그대로 '부주의한 운전자'들을 범죄의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차 문을 장비로 열거나 차 유리를 깨는 등의 눈에 띄는 절도 방법이 아닌 단순히 종이 한장으로 차를 훔치는 수법은 너무도 황당하기 짝이없는데요.


이처럼 황당한 자동차 도난 사고,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요? 그 예방법은 절도 수법만큼이나 매우 간단했는데요. 만약 주차되었던 차량 뒷면에 유리가 붙어 있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그것을 확인하려 내리지 말고 일정 거리 이상 차량을 이동시킨 후 안전한 장소에서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이밖에도 차량에서 잠시라도 내릴 때에는 반드시 차문을 잠구는 것을 생활화 할 필요가 있는데요. 다소 번거롭더라도 이러한 습관이 내 차를 차량 절도범들의 표적에서 제외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신종 차량 절도범들의 수법은 갈수록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교묘해지고 있는데요. 운전자의 부주의한 습관을 범죄의 도구이자 표적으로 삼는 이들의 범죄 대상이 되지 않으려면 모든 상황을 예측하여 주의하는 방법 밖에는 없는 것 같습니다.

소중한 내 차,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는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 한국지엠 톡 블로그 토비토커 '하고싶은대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