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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후진하면 주행거리가 안 올라간다고?


안녕하세요. 한국지엠 블로거 다파라입니다.

회의 중에 이러한 얘기가 나왔습니다.

A: 후진하면 주행거리가 안 올라간데.

B: 그게 말이 되? 바퀴가 굴러가면 자동으로 기록되는 거야.

C: 아니야. 나도 그렇게 들었어. 주행거리 계산하는 센서가 전진할 때만 계산하다고 하던데

B: 오 그래? 정말인가... ?

D: 에~~정말 그런거면. 후진으로만 다니면 주행거리 안 올라가고... 항상 새 차처럼 되는거야?

B: 그럼 보증기간에 주행거리가 별로 안 남았으면, 후진으로 정비사업소가서 보증수리 받으면 되는겨?

A:에.. 그건 아니지... 무슨 후진으로 정비사업소를 간다 그래 ㅡ.ㅡ

올란도


그래서! 선배가 근무하는 학교로 가서 직접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운동장에서 주행거리계가 올라갈 때까지 후진을 하는거죠. 야간학습에 방해되지 않게 조용히.. 아주 천천히 후진으로 운동을 돌았습니다.

계기판


누적주행거리는 953km이고, 트립리셋 후 현재까지 주행거리는 13.1km 입니다. 후진하면. 13.1km 숫자가 올라가겠죠?


선배가 운전을 하고 저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후진을 합니다. 조용히.. 조용히... 올란도를 처음 운전해보는 거라 후진이 상당히 어색하다고 합니다. 아무튼 계속 후진.. 리셋후 주행거리인 13.1km 숫자가 올라갔습니다... 계속 올라갑니다..

총 누적 주행거리가 올라가야 실험이 끝나므로.. 계속 후진을 했습니다.


올랐습니다. 총 누적 주행거리 954km... 아... 낚였네요 회의 시간에 나온 얘기에 낚였어요.

상식적인 면에서 봤을 때 당연히 오르는게 맞죠. 대체 어디서 그런 루머가 만들어 진건지.. 허..헙.

후진으로 정비소까지 가서 당당하게 보증기간에 점검을 받아보겠다는 어리석은 생각까지 해보다니..참 어이없죠?

어차피 쉐비케어 때문에 5년 10만키라서 걱정없이 운전해도 되는데 말이죠.

이상. 후진으로 정비소까지 가겠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블로거 다파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