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우즈 입니다.
차에 대한 메뉴얼을 보거나 소개 글을 보면 흔히 보는 말이죠, 뭐기시 세단, 블라블라 쿠페, 컨버터블이 어쩌구...... 차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런 말쯤은 아 무슨차를 말하는 구나 아실 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사람들은 어렴풋이 그런가 보다 하지 정확히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 :D 다들 멋들어지게 ' 그차는 컨버터블 중에서는 최고지!' 라고 말하는데 컨버터블이 무슨 차를 얘기하는지 정확히 모른다면 그만큼 슬픈일이 없겠죠? T.T....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자동차 분류 용어를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주로 승용차의 생김세 구분인 '세단, 쿠페, 컨버터블, 해치백, 왜건' 이 종류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세단
쉐보레 아베오 세단
세단은 승용차의 가장 일반적인 차체 외형입니다. 엔진룸, 승객이 탑승하는 캐빈룸, 트렁크룸 등 총 3개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흡사 3개의 상자를 이어 놓았다고 하여 3박스 카라고도 합니다. 여러분이 길거리에서 가장 많은 보는 차의 형태가 바로 이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시말해 엔진, 객실, 트렁크 이렇게 머리 가슴 배 처럼 딱딱 나눠져 있는 기본적인 승용차 형태를 통칭하는 말이 세단입니다.
쿠페
쉐보레 카마로
쿠페는 2인승 또는 4인승의 지붕이 낮아 실내 공간이 좁은 자동차 입니다. 쿠페는 프랑스어로 자르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문은 양쪽에 하나씩 나있고, 유선형으로 잘 빠진 잘생긴 차들입니다. 대표적인 모델로는 쉐보레 카마로가 있으며 쉐보레 콜벳이 이 종류의 승용차에 속합니다.
컨버터블
쉐보레 카마로 컨버터블
컨버터블(convertible)은 지붕을 접거나 펼 수 있는 차 입니다. 이는 미국식 용어 이고 유럽에서는 카브리올레(Cabriolet) 또는 카브리오 (Cabrio) 라고도 부르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픈카라고 부르기도 하지요. 사실 1910년, 자동차 역사의 초기에는 모든 차들이 컨버터블이었습니다. 그당시에는 마차와 비슷한 개념이 차 였기 때문에 지붕이라 것이 아직 등장하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그러던 컨버터블이 지금 다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을 보면 역시 역사는 돌고 도는 구나라는 걸 느낍니다. :D
해치백
쉐보레 스파크
해치백(Hatchback)은 뒷 좌석 공간과 화물 적재 공간이 합쳐져 있으며, 해치(Hatch)라 불리는 문을 들어 올려 화물을 적재 하게 되어 있는 차를 말합니다. 주로 소형차들이 해치백 형태로 제작되는데, 실내 공간을 극대화하고, 실용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유럽에서 해치백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역시 도로도 좁고 사람도 많은 유럽에서는 실용성이 우선입니다. :D 자체가 작을 수록 해치는 수직으로 설계되는데 이렇게 하면 자동차의 소음이 줄어드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ㅇㅅㅇ!
왜건
자동차의 지붕이 후단까지 수평으로 뻗어있고, 뒤쪽에 문이 달린 승용차를 왜건이라 합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서부 개척 시대의 포장마차에서 힌트를 얻었으며, 좌석은 2열은 4~6인승, 3열인 6~9인 승이 있고 어느 왜건이나 2열 이후의 좌석은 접어서 화물칸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세단이 뒷 차체와 트렁크가 길에 늘어나고 커진 모양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하겠습니다. 왜건 또한 사실 미국 용어이고, 영국에서는 에스테이트카(농원용)라고 불리고 프랑스에서는 파밀리알브레크, 이탈리아에서는 파밀리아레, 독일에서는 콤비라고 불립니다.
이상 생김새에 따른 승용차 분류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다들 비슷해 보이지만 각자의 특징에 따라 세세히 나눠져 있으니 이제 햇갈일 일이 없겠네요. :D 역시 자동차는 아는 만큼 보이는 것 같습니다. 혹시나 아직도 쿠페나 컨버터블이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신다면 이번 기회에 꼭 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상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