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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속의 섬, 오지마을 '비수구미'를 찾아서...


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한겨울 추위에도 건강하게 지내고 계시죠???

지난주말 저는 강원도 화천의 오지마을 '비수구미'란 곳과 양구 DMZ 내에 있는 '두타연'이란 곳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먼저 1부로 육지속 섬마을 '비수구미'를 소개해 드리고, 다음 2부에서는 '두타연'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강원도 화천의 오지마을 '비수구미'로 달려가 볼까요? GO GO GO

이번에는 트레킹을 하기 위해 가급적 캠핑장비를 미니멀하게 준비 했답니다.  
미니멀화된 캠핑장비는 100 리터급 박 배낭이나 더플백에 준비를 하고, 트레킹을 할 수 있는 보조배낭을 하나씩 더 준비 했답니다.  미니멀한 캠핑장비에 대해서는 다음에 자세히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DMZ관광



화천에서 한시간 정도 구비구비 산길을 오르면 해산령 터널이 나옵니다.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관계로 요즘 티맵을 많이 이용하는데요.. 네비게이션에 해산령은 아무리 찾아봐도 나오지 않네요…
해산령에 가기위해서는 티맵에 ‘해산휴게소’를 검색 하시면 됩니다.

해산령



해산령 휴게소(쉼터)는 한 겨울에는 오가는 길손이 거의 없어 영업을 하지 않고 있다 합니다.
배낭을 꾸리며 눈이 많이 오면 어쩌나, 강추위로 고생하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구름도 바람도 없는 정말 청명한 겨울날 이었습니다. 
맑은 겨울하늘에 솟대가 우리일행을 반기는군요... ^^ 
 

솟대



버스에서 내려 장비를 챙기고 비수구미로 향합니다.

해산휴게소



이곳이 비수구미로 향하는 들머리 입니다.
해산령 터널 바로 앞인데, 이곳에서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비수구미 마을까지는 6km정도 된다고 안내가 되어 있군요.

비수구미가는길



해산령 들머리에서 비수구미 마을 까지는 약 2시간 정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자...  출발~

 

들머리



인적이 드문 오지를 향하는 길에 자동차가 다녀간 흔적이 있군요...
타이어 자국을 따라 길을 걷습니다. 
  

트레킹



하얀눈 뽀드득 뽀드득 밟으며 비수구미로 향합니다. 

눈길산행



청정자연이 살아 있는 곳, 비수구미 계곡 길을 그저 호젓하고 여유롭게 걷습니다. 

산행



가끔은 주변의 멋진 풍광을 바라보며 힘차게 눈 길을 헤쳐 나가기도 하고요. ㅎ~

눈길걷기



비수구미 가는 길은 너무도 아름다운데요...
계곡을 따라 계속 걸어가면 된답니다.

계곡



초록이 풍성한 봄날이나, 녹음이 짙은 여름, 그리고 만산홍엽의 가을에 왔다면 어떤 느낌이었을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한 폭의 수묵화 같은 느낌의 겨울도 너무 좋습니다.

비수구미



또 하나는 계곡 트레킹을 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 봤습니다. 
내년 여름에는 가족과 함께 계곡 트레킹에 도저~언 해봐야 겠네요. ^^

겨울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비수구미의 겨울...

겨울산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감탄을 자아내는 멋진 경치의 연속입니다.

계곡

 

드디어 비수구미 마을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곳에 민가가 몇 채 ....

오지마을



비수구미 마을 입구에 있는 생태길 안내도 입니다.
안내도에서 볼 수 있듯이 계곡과 임도가 엇갈려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안내도



비수구미 마을은 화천댐이 생기면서 파로호에 고립되어 오지마을이 된 곳 인데요…
이곳에 아주 소문난 맛집이 있어 소개합니다.

바로 '비수구미 민박'
비수구미의 이장님이 운영하는 민박집으로 요즘들어 이 곳을 찾으시는 분들의 입소문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이 많다고 합니다.

민박



밑반찬은 밑반찬 대로... 좋구요.

반찬



이집의 대표음식은 역시 산채 비빔밥 이랍니다.

산채비빔밥



전 감히 고추장에 얼큰하게 비벼 먹지를 못하고...
하나하나 재료들의 맛을 음미 하면서 별도로 고추장을 찍어 먹는 방법으로 맛을 봤답니다.
게다가 청국장은 한그릇 더 ~ ^^

식사



민박집 사모님의 부탁으로 제 흔적도 남기고 왔고요... ^^
이곳에 가시면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고어텍스

 

비수구미 민박집을 뒤로하고 선착장으로 발을 옮깁니다. 

이장님



선착장에 도착하니 보트를 접안 할 수 있는 바지(Barge)선이 있네요...
오늘은 많은 인원이 이동을 해야해서 바지선(부력물)를 직접 끌고 평화의 댐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바지선



드디어 출발!!!
차가운 겨울 강바람을 맞으며 평화의 댐으로 향합니다.
하하호호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을 했지만...

보트피플



이내곧 바람에 등을 돌립니다.ㅣ
ㅋ~ 말 그대로 보트피풀... 완전 난민수준이네요. ^^

강바람



가만히 앉아만 있으려니 심심하기도 하고요...
너무 춥습니다.

파로호



이런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띄우기도 하고요... ^^

칼싸움



강바람을 가르며 평화의 댐 근처에 왔습니다.
잠시 목적지가 아닌 다른 곳에 내려 몸을 풀고가자는 의견에 외진 곳에 상륙을 합니다.

평화의댐



헐~ 이런... 바지선을 풀어놓고 보트만 달아나고 있네요... ㅋ~

보트



추우니까 몸을 움직여 노를 저어 오라는 따뜻한 배려... 라고 하는데... ㅎ~
그래서 얼음장 같이 차가운 강물에 몸을 젹시며 죽도록 저었답니다.

노젓기



평화의 댐 선착장에 도착 하니 크루즈를 타고 여행오신 분이 계시네요...

크루즈



이곳이 평화의 댐 야영장 입니다.

평화의댐야영장



각자 사이트를 구축하고 잠자리 준비를 하고 식사준비를 했답니다.

비비텐트



역시 캠핑의 꽃은 '캠프화이어'죠...
야영장을 관리하시는 주민께 장작을 부탁 드려 밤새 불질을 했답니다.  
이정도는 해 줘야 야생이죠... ㅋ~

캠프화이어



다음은 '풍등' 날리기를 하였답니다.
건기에 풍등을 날리지는 못하고 이렇게 손으로 잡고 하늘로 날리는 상상만 하고 있었답니다.

풍등



그래서 제가 아이디어를 제안했답니다.
끈으로 묶어욧!!!

역시 세상살이에는 '잔머리'가 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ㅎ~

밤하늘



밤 하늘에 별도 총총했지만, 풍등이 더 아름다웠던 밤 이었답니다.

불놀이



이렇게 해서 비수구미를 트레킹하고, 평화의 댐에서 캠핑을 하며 밤을 맞이하였는데요...


비수구이에 대해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수구미(秘水九美)

소재지 :
강원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2861-2

* 비수구미 가는 길은 Red 펜으로 표시된 부분 입니다.
* 해산령에 가려면 네비게이션에 '해산휴게소'를 입력하셔야 합니다.



비수구미 민박 (이장집) : 산채백반 7,000원 /모터보트 편도 운행비 3,000원.
* 비수구미 마을에 들어 가기위해서는 이장님 장윤일씨에게 연락해야 합니다. : 033-442-0145



아래의 화천군 홈 페이지 '비수구미'편을 참조하시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답니다.

>> 바로가기


2부에서는 '평화의 댐' 캠핑장의 아침풍경과 양구 DMZ에 있는 '두타연'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To be continued...

막시무스막시무스


  • Hodol 2011.12.22 14:32

    부지런히 다니시는 모습 정말 보기 좋네요..
    저도 애가 좀 크면 꼽사리 끼고 싶네요

    • 막시무스 2011.12.23 08:26

      ㅎ~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즐거운 아웃도어라이프 함께해요... ^^

  • Favicon of http://www.beer2day.com/ 비투지기 2011.12.22 14:36

    풍등 날리는 모습이 멋지네요.
    어떤 마음으로 날리셨나요?^^

    • 막시무스 2011.12.23 08:27

      별다른 마음은 없었구요.
      그저 "로또 대박"... 이정도요. ㅋ~

  • 빈애니메이터 2011.12.22 15:17

    막시무스님의 캠핑은 이 추운 겨울에도 계속되는군요! 유익한 캠핑 및 트레킹 정보 고맙습니다.
    Life is Short, Live Outdoor! 막시무스님의 캠핑 광고 헤드카피 ㅎㅎㅎ

  • 동굴탐험 2011.12.23 09:35

    와우~ 군생활하던 곳인데.... 기억이 새롭네요.

    캠핑이 아니라 거의 야생 막장 서바이벌 같아요.
    보기만 해도 추워요. ㅎㅎ

    • 막시무스 2011.12.23 09:52

      군생활 했던쪽으로는 그것도 안한다는데...
      슬픈추억을 드려 미안합니다. ^^

      연말연시에는 겨울잠을 포기하고 야생으로 떠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