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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티바와 함께한 겨울여행 2편 - 빙어낚시

캡티바와 함께 행복한 겨울을 보내고 있는 토비토커 에이쓰입니다.
오늘은 지난번에 포스팅한 곤지암 리조트에 이어서 2탄 가족과 함께한 빙어낚시를 소개할까 합니다.

지난번에는 부모님과 함께 다녀왔지만 이번에는 장인어른,장모님과 함께 충북 괴산군 소수면에 위치한 한 저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이날도 여지없이 엄청난 강추위 덕에 저수지 얼음은 30cm가 넘게 얼어 있어서 안전하고 즐거운 빙어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캡티바를 운행하면서 한가지 변화된 것은 여행을 가고 싶은 욕구가 크루즈 디젤을 가지고 있었을 때보다 더 든다는 것입니다. SUV만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럼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처음 도착해서 어느곳을 파야할지 탐색을 하고 있습니다. 빙어도 지나가는 자리가 있어서 그곳을 파야 잘 잡힌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운데 계시는 지엠대우 근무복을 입고 계시는 분은 우연히 만난 직원이 아니고 저희 아버님이십니다^^
마스크를 쓴 꼬마는 누구신지 아시죠?^^


제가 10분동안 손바닥에 땀나게 파내려간 구멍입니다. 보기에는 안깊어보여도 얼음 두께가 30cm가 넘는다고 합니다.
정말 힘들더라구요.


처음 시작한 빙어낚시는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일반 낚시와 다른점은 바늘이 길게 늘어서 있어서 한번에 여러마리를 잡을 수 있다는 정도인것 같습니다.


요것은 오늘의 주인공을 꼬리치며 꼬셔줄 오늘의 베스트 아이템입니다. 잘 안보이지만 이름은 구더기라고 합니다^^
옛날 화장실에서 볼 수있는 그 구더기 맞습니다. 시골에서 밤을 새면 잡아온 것은 아니고, 양식용으로 낚시점에 가면 쉽게 구할수가 있습니다.


드디어 처음 맛보는 손맛^^ 일명 일타쌍피ㅎㅎ 한번에 두마리가 딸려 나오는 모습입니다.
아쉽게도 제가 잡은것은 아니고 다른분이 잡았는데 제가 잡은것 같이 기분이 좋았습니다.^^


죄송합니다.^^ 포스팅의 성공적인 흥행을 위하여 초상권을 침해하였습니다^^ 이분은 누구시냐면 와이프의 큰언니 되시겠습니다. 입으로 빨려들어가기 전에 한컷 찍었습니다.^^ 저도 먹어봤는데 비린내 전혀없고 완전 입에서 녹아내려가는 것이 일품이었습니다.


이분은 누구시냐 하면 따 봐도 포스가 느껴지지 않나요? 이곳에서 엄청난 내공을 닦고 계시는 초절정 빙어고수 되시겠습니다. 뒤에 보이는것은 옷걸이를 개조하여 만든 방풍망입니다. 날씨가 추울때는 완전 완소 아이템이지요^^ 그리고 그 앞을 보세요. 구멍이 보이시나요? 제가 뚫은 구멍과는 차이가 있죠? 저렇게 작게 뚫어야 사람이 지나가도 빠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뚫어놓은것은 황소가 한마리 빠져도 되겠더라구요ㅡㅡ;


역시 고수는 틀리더라구요. 일타 쌍피뿐만이 아니라 일타 쓰리피까지 완전 넣다하면 바로빼고 또 빼고 정말 부러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돈이라도 드려서 비법을 전수받고 싶었는데 한 인상 하셔서 침만 꿀껏 삼키고 나왔습니다.


이번에 제가잡은 빙어는 대략 300마리 정도(?)는 되었으나 저수지 보호 및 생태계의 균형을 위하여 모두 방생을 하고 10마리정도만 뱃속에 담아두고 왔습니다. 잼있는 빙어낚시를 마치고 식당 앞에서 한컷 찍었습니다. 제 차라서가 아니고 보면 볼수록 매력덩어리인것 같습니다. 얼짱이라고 하죠^^


제작년에 구매한 장인어른의 마티즈입니다. 색상도 산뜻하고 이쁘죠? 쉐보레 뱃지로 교체를 해드려야 겠습니다.


이것은 캡티바의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장착되면서 센터콘솔 부분에 만들어진 엄청난 수납공간이 있어서 자랑을 하려고 합니다. 저 보온병의 길이가 대략 25cm정도 하는데 컵홀더 부분을 옆으로 하고 밑에있는 대용량 수납공간에 넣어봤습니다.
딱 봐도 엄청난 깊이라는 것이 느껴지나요? 눞여서 쌓으면 1.5L콜라도 3개이상 들어갈 정도의 엄청난 공간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다파라님이 소개해 주셨던 말리부의 센터콘솔 수납공과도 비교될 정도로 상당히 깊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은 센터콘솔 밑을 카메라로 찍은 사진입니다. 아이패드도 충분히 들어가겠죠? 저는 이곳에 500mm콜라와 생수를 넣고서 갑작스런 아드님의 생수 호출에 즉각 대응을 하고 있답니다.ㅎㅎ


이곳은 말리부에도 있고 올란도에 있는 캡티바 전용 시크릿 큐브입니다.^^
제 캡티바는 2.2 수동 모델이라 트립컴퓨터가 빠져있기 때문에 이렇게 유용한 공간이 있는데요.
이곳은 주로 지갑이나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기에 딱 맞는것 같습니다. 시크릿 큐브 맞죠?^^

지금까지 가족과 함께한 겨울여행 빙어낚시편을 소개시켜 드렸습니다.
빙어낚시를 한번도 안 다녀오신 분들은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멋진 추억을 만들기 원하시는 분들은 강추합니다.
단 옷은 따뜻하게 입고 가세요.  그럼 이만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즐거운 겨울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