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막시무스입니다.
달력은 어느덧 3월의 시작을 알리고 있네요...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된것 같지 않은데 벌써 3월 입니다.
3월에는 무엇을 해야할까요???
봄맞이 여행을 해야겠죠... ^^
그 봄맞이를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봄이 오는 제주도 여행으로 하면 어떨까요???
제가 지금까지 경험했던 제주 여행의 방법은 아래와 같이 몇가지가 있는데요...
걷기 > 자전거 > 스쿠터 > 자동차...
제주도를 가장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방법은 뭐니뭐니 해도 올레길 걷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게 쉬운게 아니죠... ㅎ~
제주도를 빠르고 편리하게, 그리고 저렴하게 여행하는 방법중에 최고는 단연 스쿠터라고 생각합니다. ^^
이번에 제가 소개해 드리고자 하는 봄맞이은 '제주 스쿠터 여행'입니다.
자, 그럼 봄마중하러 유채꽃 살랑살랑 춤추는 제주도 스쿠터 여행을 떠나보실까요~ ^^
먼저, 제주도 스쿠터 여행 2박3일 일정을 보고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1일코스 |
제주시 제주스쿠터투어 출발 → 용담 해안도로 → 하귀 해안도로 → 애월 → 곽지 해수욕장 → 한림 → 협재(금릉) 해수욕장 → 한림공원 → 신창 해안도로 --->고산 해안도로(자구내 포구,차귀도,수월봉) → 일과리 → 대정(모슬포) → 사계리(용머리 해안) → 산방산 → 화순리 → 중문 관광단지 관광후 숙박 |
2일코스 |
중문 관광단지 출발 → 월드컵 경기장 → 외돌개→서귀포시 → 천지연(정방) 폭포 → 남원리(큰엉및 신영영화 박물관) → 표선리 제주민속 박물관→표선 해수욕장 → 온평 해안도로 → 섭지코지(올인 하우스) → 성산포 숙박 |
3일코스 |
성산 일출봉 출발 → 하도 해안도로 → 종달 조개잡이 체험어정 → 하도 철새 도래지 → 행원리 풍력 발전소 → 김녕 미로공원, 만장굴 → 북촌 돌하르방 공원 → 동복 체험어장 → 함덕 해수욕장 → 조천 만세동산 → 제주시 탑동공원 → 용두암 → 제주스쿠터투어 |
먼저 제주도로 가기 위해서는 김포공항에서 저가항공을 이용했답니다.
제주공항 인근에는 스쿠터 여행을 할 수 있는 샵이 많이 있는데요. 택시로 5분 정도만 타고 나오면 용두암 인근에 9~10개 정도 스쿠터샵이 포진해 있답니다. 미리 예약만 한다면 공항, 부두, 터미널등에서 무료픽업(마중, 배웅) 서비스가 가능한 곳도 있고요... ^^
안전을 위해선 헬멧도 준비를 해야겠죠?
샵에서 마음에 드는 스쿠터를 고르고 짐을 싣습니다.
자 그럼 출발입니다.
스쿠터 여행은 해안도로를 따라 천천히 이동을 합니다.
물론 경치가 좋은 곳에서는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요...
영화에도 자주 등장하는 이호해수욕장의 빨간말 등대와 하얀말 등대...
거친 봄바다의 파도소리에 가슴이 확~ 트이네요...
제주 스쿠터 여행에 사용된 125cc급 스쿠터...
짐받이의 큰 짐은 캠핑장비들을 실은 65리터급 배낭이랍니다. ^^
제주에 왔으니 맛있는 식사를 해야죠... ^^
스쿠터를 멈추고 지역주민에게 물어 찾아가기 맛집에서 식사를 합니다...
보통 제주도 여행에서 큰 길을 벗어나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기 힘든데 일부러 잠시 들러 봅니다.
이런것이 스쿠터 여행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 탐스러운 동백꽃도 보고요...
바람을 가르며 길을 떠나는 스쿠터 여행...
스쿠터 여행의 또하나의 장점은 바다구경은 원없이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양도를 지나며...
천연기념물 429호가 있는 선인장마을 월령으로도 가봅니다.
풍차와 선인장... 너무 멋있죠... ^^
선인장을 가까이서 봤습니다.
제주바다에서 해녀할머니가 직접 따오신 싱싱한 해산물...
먹고는 싶지만 그냥 길을 나섭니다.
신창 풍차해안을 달립니다.
차귀도를 지나며...
신창고산 해안도로를 달리다 만난 유채꽃...
제주를 뒤덮은 노란 유채꽃...
제주 앞바다를 지나는 돌고래와의 우연찮은 만남...
계속 길을 달립니다.
송악산에서 바라본 형제섬...
저 멀리 보이는 산방산...
송악산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어서 그 흔적으로 비행장 포진지등이 있고요..
남쪽 해안가 절벽으로는 사진과 같은 일제의 해안참호 15개가 남아 있답니다.
산방산 아래 용머리 해안과 하멜상선 전시관
해안침식작용으로 오묘한 멋을 풍기는 용머리 해안...
스쿠터 여행이후 몇 번을 더 갔지만 다시는 볼 수 없었습니다. ㅠㅠㅠ
지금쯤 제주에는 유채꽃이 한창 피어있겠죠... ^^
하루종일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열혈캠퍼의 캠핑계획을 접게 만들었답니다. 일정을 급 변경해서 산방산지나 화순에서의 캠핑은 포기하고 근처 펜션으로 향했답니다. 그리고 펜션 사장님의 추천으로 근처 맛집을 향했습니다.
제주에 가면 ...
이정도는 먹어 주는게 맞죠???
비바람과 추위에 지친 몸을 해물 뚝배기로 풀어줍니다.
음... 맛있습니다.
비를 피해 펜션에서 하룻밤을 묵어서 좋았는데요...
"준비해간 캠핑장비로 캠핑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많이 남은 첫날밤이었습니다. ㅋ~
제주 스쿠터 여행은 분량이 많은 관계로 2편으로 이어집니다. ^^
바로가기 >> 봄맞이 여행~ ! 제주도 스쿠터 여행하기 2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