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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타

뉘르부르크링에서 달린 쉐보레!!


지난번 뉘르부르크링 소개에 이어 이번에는 뉘르부르크링을 달렸던 쉐보레의 영상과 기록들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쉐보레 콜벳 ZR1


첫 번째로 소개시켜드릴 차는 당연히 쉐보레 최고의 달리기 선수 콜벳. 콜벳의 여러 모델 중에서도 가장 상위 모델인 ZR1입니다. 

ZR1은 Zora's Racer 1의 약자로 Zora는 콜벳의 초기모델부터 함께하여 콜벳의 아버지라 불립니다. 

콜벳 ZR1은 역대 최강의 콜벳 모델로 V8 6.2리터 LS9 수퍼차져 엔진으로 638마력, 토크 83.5kg.m의 엄청난 힘을 뿜어냅니다.
경차 엔진의 8배 정도에 달하는 힘입니다. 


또한 차량의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 샤시와 많은 패널에 카본 파이버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럼 수퍼카 킬러라 불리는 최강 콜벳 ZR1의 뉘르부르크링 주행 영상을 보시죠!!

쉐보레 콜벳 ZR1 뉘르부르크링 주행 영상 보기
 

 
콜벳 ZR1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 7:19.63 (양산차 역대 3위 기록)
 


 
콜벳의 기록은 7분 19초로 이는 뉘르부르크링 역대 양산차 3위에 해당합니다. 페라리, 람보르기니, 코닉세그, 벤츠-멕라렌들의 수억을 호가하는 수퍼카들도 뉘르부르크링에선 콜벳보다 빠르지 못했습니다. 

주행영상의 마지막 직선로에서 콜벳은 최고시속 183마일(시속295km), 평균 시속 169km/h를 기록합니다. 

콜벳의 좋은 기록은 트랙에서 내기 힘든 200km 영역보다 100km 영역에서 폭발적인 가속도를 보여줘서 가능하지 않았는가 싶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코너링이 보통 100km 근방에서 이루어지는데 코너링 이후 치고 나가는 가속이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이네요.

콜벳은 2000년대말부터 포르쉐 911, 닛산 GT-R, 닷지 바이퍼와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며 서로 순위를 뒤바꾸고 있습니다. 

각 회사의 새로운 모델이 나오면 경쟁은 더 치열하고 흥미로워질 것 같네요. 기대가 됩니다!!!




 

쉐보레 카마로 ZL1

 


콜벳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카마로도 드래그 레이스에 걸맞는 근육질의 체구로 많은 매니아들을 가지고 있죠. 


특히나 2012년 봄 데뷔를 앞두고 있는 ZL1은 더 쿨해진 트랜스포머3의 범블비와 비슷한 외관에 페라리458보다도 높은 출력을 자랑하는 역대 카마로중 가장 힘이 좋은 모델입니다. 

ZR1과 마찬가지로 ZL1은 지엠의 수석 엔지니어였던 Zora Arkus Duntov's Legacy를 의미합니다.


ZL1은 6.2리터 V8 LSA 유닛으로 580마력최대 토크는 76.7kg.m에 달합니다.  


인덕션 시스템과 변속기 효율도 기존 모델보다 크게 개선되었고 특히나 최신의 Magnetic Ride Control 채용으로 하체를 강화했고 MRC는 초당 1천번 댐핑을 조절 운동성능을 극대화한다고 합니다. 


쉐보레 카마로 ZL1 뉘르부르크링 주행 영상 보기 



카마로 ZL1 뉘르부르크링 랩타임 : 7:41.27


카마로 ZL1의 베이스 가격은 $54,095 달러로 뉘르부르크링 기록 8분대 안에 들어오는 대부분의 차들이 미국 기준으로 최소 10만불에서 50만불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대 성능비는 굉장히 우수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최고 속력은 277km/h, 평균 속력은 161km/h 였습니다. 

뉘르부르크링 기록이 7분 40초 근처에 있는 차중 미국 가격 기준으로 카마로보다 낮은 가격의 차는 없는 것 같습니다. 





캐딜락 CTS-V


쉐보레 모델 이외에도 캐딜락 CTS의 고성능 버전인 CTS-V도 뉘르부르크링에서 맹활약했습니다.

CTS-V는 캐딜락 디비전에서 가장 강력한 모델로 8기통의 심장은 556마력, 최대토크 76.2kg.m 강력한 성능을 발휘합니다. 

CTS-V는 제로백이 3.9초에 달하며 뉘르부르크링을 8분안에 주파한 최초의 양산 세단입니다. 

캐딜락 CTS-V 뉘르부르크링 주행 영상 보기



캐딜락 CTS-V 뉘르부르크링 랩타입 : 7:59.32
 


CTS-V는 한때 뉘르부르크링에서 가장 빠른 양산 세단이었으나 2009년 7월 포르쉐 파나메라에게 이 자리를 내어줍니다. 


CTS는 국내 6,000cc 급 스톡카 경주인 수퍼레이스 6000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저도 마치 록콘서트에 온듯 천둥같은 엔진소리에 박진감 넘치는 경주를 즐겼습니다.  

국내 스톡카 경주에는 420마력, 60kg.m의 토크로 시속 30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 뉘르부르크링에서 활약한 쉐보레와 캐딜락의 모델들을 보셨습니다. 

더욱 빨라질 앞으로의 쉐보레의 모습도 기대가 되네요. 

이상 겐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