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엘우즈입니다~ 날씨가 아직 조금 쌀쌀한데요, 환절기 감기는 조심하고 계신가요?
최근 자동차의 가장 뜨거운 이슈는 '작게, 더 작게' 그리고 '힘은 더욱 더 크게' 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자동차 엔진의 경우, 최신 트렌드는 바로 '다운사이징' 인데요, 엔진을 보다 작게 만드는 기술입니다.
엔진이 작아지면 엔진의 힘이 줄어들지 않냐구요? 이 '다운사이징'은 엔진의 힘은 그대로, 하지만 배기량과 엔진의 크기는 줄이는 기술입니다. 이 기술이 왜 트렌드인지, 하나하나 살펴 보기로 할까요?
다운사이징?
다운사이징’의 목표는 간단합니다.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혹은 개선하면서, 크기와 무게는 줄이는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핵심요소가 바로 ‘출력’과 ‘연비’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어려운 일입니다. 과거에는 큰 엔진은 출력이 좋은 반면 연비가 나빴는데요, 그에 반해 작은 엔진은 연비는 좋지만 힘이 모자랐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였지만 엔진기술을 비롯한 관련 기술이 발전하면서 '출력'과 '엔진' 두 마리 토끼는 잡을 수 있게 됐습니다.
다운사이징의 효과는?
다운사이징을 하려면 필수적으로 엔진 배기량을 줄여야 합니다~ 다운사이징의 목표가 고연비 친환경, 비용절감이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배기량이 3분의 2로 감소하면 연비가 15% 개선되고 배기량이 절반으로 줄어들면 연비가 25%나 개선된다니, 그래서 모두 이런 다운사이징을 효율적으로 이루기 위해 노력 중이랍니다.
작은 엔진, 큰 출력을 위한 주요 기술로는 터보차저에 대한 이야기를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터보차저는 작은 엔진에서 큰 힘을 얻기 위한 기술입니다. 엔진이 작아지면 당연히 힘도 약해지지만, 터보차저를 장착하면! 얘기가 달라집니다.
터보차저는 엔진 배기가스를 이용해 터빈을 돌리고 공기압축기를 구동해 많은 공기를 엔진에 공급하는 방식입니다. 결과적으로 엔진 출력은 크게 향상되지만, 배기가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가스 압력이 모자랄 경우 발생하는 반응지연현상(터보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작은 터빈을 2개 사용하기도 하고 배기가스의 경로를 바꿔 압력을 유지하는 방법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커니즘 개선을 통한 부속품 수를 줄이고 크기를 줄이는 노력 못지않게 무게를 줄이는 노력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무게가 10% 감소하면 연비가 6~8% 향상됩니다. 줄어든 무게만큼 연료효율도 좋아지고 성능도 개선되기 때문입니다~ 무게가 줄어든 차량은 덕분에 민첩성과 연비 그리고 배기가스 저감효과까지 얻을 수가 있습니다.
다운사이징 기술이 적용된 크루즈 왜건!
최근 공개된 크루즈 왜건, 크루즈에 비해 차체가 더 길어지고 중량도 많이 나가는 크루즈 왜건은 크루즈보다 오히려 배기량이 작은 엔진을 가지고 있는데요, 크루즈의 1.8L엔진에 비해 왜건은 국내에선 1.4리터 엔진을 단 차는 소형차로 분류됩니다. 1.4리터 엔진에 터보 기능을 달고 효율성을 높여서 1.8L 엔진과 같은 힘을 내게 만든 크루즈 왜건은, 성능면에서 중형급에 이르고 있습니다~
크루즈 왜건은 1.6리터 및 1.8리터 가솔린 엔진과 더불어 엄격한 유로5 친환경 기준을 만족시킨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리터 및 2.0리터 디젤엔진을 탑재하게 되며,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디젤 엔진 모델은 엔진 스톱-스타트 기능을 기본으로 채택하였습니다. 그래서 연비 부분의 향상이 눈에 띄는 모델이기도 합니다 ^^
오늘 이렇게 소개해드린 다운사이징 기술 뿐만 아니라, 자동차는 새로운 혁신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로 나날이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언젠간 우리가 이해하지도 못할 기술들이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에 적용되는 날이 오겠죠?
지금까지 엘우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