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WTCC 개막전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F1 그랑프리 첫 경기가 열립니다. 이제 꽃피는 봄과 함께 모터스포츠의 계절이 돌아오는 것이죠. 6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할 쉐보레 레이싱팀의 슈퍼레이스 역시 오는 5월에 첫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터스포츠"라고 말씀드리면서 벌써 세 종류의 레이스를 언급했습니다. 슈퍼레이스, WTCC, F1. 사실 그런 레이스들 말고도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자동차경주 (모터스포츠)가 있습니다. 비슷한듯 조금씩 다른 모터스포츠의 넓고도 깊은 세계, 간단하게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크게 봐서 자동차경주는 포장도로 위에서 하는 온로드레이스와 비포장도로에서 하는 오프로드레이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온로드레이스는 위에 말씀드린 WTCC, 슈퍼레이스, F1 등이 있고 오프로드는 WRC나 다카르랠리와 같은 랠리가 유명하죠.
여기선 먼저 온로드레이스부터 경주차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굳이 서킷이 필요없는 드래그나, 예술성(?)이 가미된 드리프트 쪽은 일단 제외합니다. ^^;
사실 투어링카, 또는 GT(Grand touring)을 찾아보면 레이스와는 별 상관없는 설명이 줄줄 나옵니다만, 기본적으로 쉐보레 크루즈가 참가하는 WTCC나 슈퍼레이스가 "투어링카" 레이스의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일반 양산차나 스포츠카를 개조한 경주차끼리 레이스를 하죠. 여기에 출전하는 차의 급이나 개조의 범위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있습니다. 슈퍼레이스의 S3800, S2000, S1600 처럼 말이죠.
WTCC나 슈퍼레이스 말고도, 독일의 DTM, 일본의 슈퍼GT 등이 유명합니다.
투어링카는 아래에 말씀드릴 포뮬러 레이스에 비교해 "박스카"라도고 합니다. 물론 요즘 잘 팔린다는 각설탕처럼 생긴 박스카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이런 레이스들의 이름은 사전 찾아보면 나오는 의미와는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_-
제일 유명한 F1이 속한게 포뮬러 레이스 카테고리입니다. F1이라는것 자체가 포뮬러1(Formula1)의 줄임말이죠. 날개 달리고 뾰족하게 생겨먹고 사람 머리와 바퀴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다만 F1이 워낙 유명해서 대충 이렇게 생긴건 다 F1으로 알고계신 분들도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죠. 위에 말씀드린 박스카에 대비해서, 오픈휠이라고도 부릅니다.
이렇게 좀 귀엽게(?) 생긴 머신들로 경기를 하는 포뮬러 레이스도 있습니다.
위는 포뮬러BMW, 아래는 예전 우리나라의 BAT GT시절 F1800 경주차입니다.
아마 우리나라에는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레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프로토타입 역시 사전을 찾아보면 자동차경주와 별 상관 없는 설명이 줄줄 나옵니다만.. 위의 카테고리들과 같이 왜 이 이름이 그 이름인가 진지해지면 지는겁니다. -_-; 포뮬러와 비슷한 전용 경주차인데, 타이어가 덮혀 있고 뭔가 2인승처럼 보인다는 차이점이 크죠. 드라이버가 타는 콕핏(cockpit)은 포뮬러와 다르게 지붕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르망24시간 레이스 같은데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나마 온로드 레이스의 종류를 훑어 봤습니다. 내용의 출처라고 해봤자 제 머릿속이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너무 기초적인 이야기였겠지만, 이제 막 자동차경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분들, 그리고 곧 가지게 되실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20Nm이었습니다.
Photo from www.fiawtcc.com All rights reserved.
그런데, "모터스포츠"라고 말씀드리면서 벌써 세 종류의 레이스를 언급했습니다. 슈퍼레이스, WTCC, F1. 사실 그런 레이스들 말고도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자동차경주 (모터스포츠)가 있습니다. 비슷한듯 조금씩 다른 모터스포츠의 넓고도 깊은 세계, 간단하게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크게 봐서 자동차경주는 포장도로 위에서 하는 온로드레이스와 비포장도로에서 하는 오프로드레이스로 나눌 수 있습니다.
온로드레이스는 위에 말씀드린 WTCC, 슈퍼레이스, F1 등이 있고 오프로드는 WRC나 다카르랠리와 같은 랠리가 유명하죠.
여기선 먼저 온로드레이스부터 경주차를 중심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굳이 서킷이 필요없는 드래그나, 예술성(?)이 가미된 드리프트 쪽은 일단 제외합니다. ^^;
■ 투어링카
사실 투어링카, 또는 GT(Grand touring)을 찾아보면 레이스와는 별 상관없는 설명이 줄줄 나옵니다만, 기본적으로 쉐보레 크루즈가 참가하는 WTCC나 슈퍼레이스가 "투어링카" 레이스의 카테고리에 속합니다. 일반 양산차나 스포츠카를 개조한 경주차끼리 레이스를 하죠. 여기에 출전하는 차의 급이나 개조의 범위에 따라 다양한 분류가 있습니다. 슈퍼레이스의 S3800, S2000, S1600 처럼 말이죠.
WTCC나 슈퍼레이스 말고도, 독일의 DTM, 일본의 슈퍼GT 등이 유명합니다.
투어링카는 아래에 말씀드릴 포뮬러 레이스에 비교해 "박스카"라도고 합니다. 물론 요즘 잘 팔린다는 각설탕처럼 생긴 박스카 이야기는 아닙니다. 사실 이런 레이스들의 이름은 사전 찾아보면 나오는 의미와는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_-
■ 포뮬러
제일 유명한 F1이 속한게 포뮬러 레이스 카테고리입니다. F1이라는것 자체가 포뮬러1(Formula1)의 줄임말이죠. 날개 달리고 뾰족하게 생겨먹고 사람 머리와 바퀴가 바깥으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다만 F1이 워낙 유명해서 대충 이렇게 생긴건 다 F1으로 알고계신 분들도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죠. 위에 말씀드린 박스카에 대비해서, 오픈휠이라고도 부릅니다.
비슷해 보이지만 F1과는 전혀 다른 미국의 인디카 레이스가 대표적이죠. 작년에 경기 중 큰 사고가 벌어져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접할 수 있었습니다. GP2, F3같은 포뮬러레이스는 레이즈 자체의 인기 뿐 아니라, 실력있는 선수가 F1으로 향하는 관문으로도 유명합니다.
이렇게 좀 귀엽게(?) 생긴 머신들로 경기를 하는 포뮬러 레이스도 있습니다.
위는 포뮬러BMW, 아래는 예전 우리나라의 BAT GT시절 F1800 경주차입니다.
■ 스톡카
이것도 정의를 찾아보면 양산차를 개조했다...라고 나오고, 투어링카 레이스와 경계가 좀 모호한 면도 있습니다만 여기선 일단 별도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미국의 나스카(NASCAR)가 가장 대표적이죠.
우리나라 슈퍼레이스의 S6000클래스 역시 스톡카 레이스입니다. 얼핏 보면 양산차를 개조한 것 처럼 보이지만... 사실 별도의 샤시에 그냥 양산차처럼 보이는 껍데기를 씌워놓은 것이고, 어렵지 않게 다른 껍데기로 갈아 치우기도 합니다.
■ 프로토타입
아마 우리나라에는 가장 잘 알려지지 않은 레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프로토타입 역시 사전을 찾아보면 자동차경주와 별 상관 없는 설명이 줄줄 나옵니다만.. 위의 카테고리들과 같이 왜 이 이름이 그 이름인가 진지해지면 지는겁니다. -_-; 포뮬러와 비슷한 전용 경주차인데, 타이어가 덮혀 있고 뭔가 2인승처럼 보인다는 차이점이 크죠. 드라이버가 타는 콕핏(cockpit)은 포뮬러와 다르게 지붕이 있는 것도 있습니다. 르망24시간 레이스 같은데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지금까지 간단하게나마 온로드 레이스의 종류를 훑어 봤습니다. 내용의 출처라고 해봤자 제 머릿속이기 때문에...--;;; 틀린 내용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이스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너무 기초적인 이야기였겠지만, 이제 막 자동차경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신 분들, 그리고 곧 가지게 되실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