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최초로 적용한 자동차 회사는???
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입니다.
오늘은 차량에 사용되는 신기술 중에 하나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UD)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고급 수입차들에서 주로 찾아 볼 수 있었던 HUD, 이젠 국내에서도 HUD가 적용된 차들이 출시되기 시작하였는데요.
그럼 HUD란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헤드업 디스플레이 즉, HUD(Head Up Display)란 전투기에 최초로 적용된 장비로 전면의 투명한 창에 정보를 반사시켜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방식의 한 종류입니다.
이동 속도가 빠른 만큼 시선이 진행방향에서 벋어나는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개발이 되었으며 속도와 고도 등 운행에 필수적인 정보를 표시해 줍니다.
참고로 전투기에는 HUD 뿐만아니라 HMD (Helmet Mounted Display) 즉, 헬멧에 장착되는 디스플레이가 함께 사용되고있는데 최신 전투기 중 하나인 F35 Lighting II의 경우에는 아예 HUD가 삭제되고 HMD로 대체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전투기에서 시작된 HUD는 이제 자동차로 그 활동 영역을 옮겨가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중 인데요.
HUD하면 가장 먼떠 떠오르는 BMW는 2003년 독일 메이커중에서는 처음으로 HUD를 차에 적용하였고 토요타는 그보다 2년 앞선 2001년 HUD를 탑재하기 시작 하였습니다.
그럼 자동차에 HUD를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회사는 어디일까요?
바로 GM입니다.
GM은 세계최초로 자동차에 HUD를 적용한 회사이며 그 시기는 지금으로 부터 무려 24년 전인 1988년 입니다!!!
GM은 올즈모빌의 Cutlass Supreme 에 HUD를 처음으로 적용하였고 이 후 다른 차에도 확대 적용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1998년, 쉐보레 콜벳 C5에 현재 쓰이고 있는 방식인 칼라로 된 HUD를 세계 최초로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GM은 이제 HUD에 단순히 속도나 네비게이션 정보만을 보여주는 것을 뛰어넘어 나이트 비젼과 같이 전방의 보이지 않는 물체까지 보여주는 시스템을 이미 고급차량을 시작으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HUD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우선 HUD는 머지않아 대중화 되어 소형차에도 확대 적용될 것이며, 근 미래에는 윈드쉴드 전체를 모니터로 사용하여 도로위의 모든 정보를 알려주는 디스플레이로 활용되는 등 그 가능성은 무궁무진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동차 회사 입장에서는 차량의 안전이나 기본 주행성능 뿐만 아니라 이와 같은 첨단 IT기술 분야에서의 경쟁 또한 더욱 치열해 질 것입니다.
지금까지 더플린보이였습니다. 안전운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