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급격히 추워지면서 벌써부터 첫눈 소식이 들려옵니다.
겨울철은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도로 여건도 좋지 않아 자동차에 무리가 가기 쉬운 계절입니다. 따라서 사람뿐 아니라 자동차도 월동준비는 필수인데요. 자동차도 감기걸리지 않도록 꼭 해야하는 자동차의 월동준비!
오늘은 자동차의 월동준비 첫번째편! 타이어체인에 대해서 준비해봤습니다.
타이어 체인은 말그대로 자동차의 타이어에 장착하는 체인을 말합니다.
겨울, 특히 눈이 내린 날에는 거리에서 자동차 타이어에 체인이 감겨져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타이어 체인은 눈이 올 때나 도로가 얼었을 때, 자동차가 미끄러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장착하는 것입니다.
눈이 내리거나 도로가 얼게되면 노면과 타이어와의 마찰력이 줄어들어 운전 중 자동차가 미끄러져 사고가 발생이 잦아집니다. 이때 노면과의 마찰력을 높여주기위해 타이어에 체인을 감아주는 것인데요.
* 체인을 구입할 때 주의해야 할 점
첫째, 자동차 타이어에 맞는 치수의 체인을 구입하는 것입니다.
체인은 여러 가지 타이어의 지름과 폭에 맞춰 다양한 치수로 만들어집니다. 마치 사람의 옷에 사이즈가 있는 것처럼 체인에도 많게는 8가지의 다른 치수가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체인을 구입할 때는 반드시 자기 자동차의 타이어에 맞는 치수의 체인을 구입해야하는데요.
만약 치수가 약간이라도 다르다면 체인을 장착할 수는 있으나 주행 중 풀어지거나, 체인이 타이어만 덮지 않고 휠까지 덮어버려 휠 표면의 은색 페인트가 심하게 긁히는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둘째, 체인을 고를 때는 용도를 잘 생각해 봐야 합니다.
체인은 재질에 따라 금속, 우레탄, 고무 등으로 나뉘는데 우레탄과 고무제품에는 철로 된 스파이크를 박아 놓아 눈과 얼음을 찍으며 달리게 됩니다.
만약 강원도 고개를 넘어갈 일이 많다면 금속 제품이 좋습니다. 적설량이 많고 밤새 차들이 다니면서 다져진 눈은 아침에 빙판으로 바뀌어 상당히 미끄럽기 때문입니다. 금속 제품은 완전히 굶은 체인으로 된 것과 6각형의 금속 봉을 길게 이어 놓은 것이 있는데, 굵은 체인은 승차감이 떨어지는 대신 가장 확실한 성능을 보이고, 금속 봉은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을 잘 잡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우레탄과 고무 제품은 승차감이 좋고 소음이 적어 도심에서 사용기 좋습니다. X모양으로 된 것은 앞 뒤는 물론 옆쪽으로도 강한 저항을 만들지만 상대적으로 약해 끊어지기 쉽습니다. 따라서 패드를 교환할 수 있는 제품을 고르고, 달고 떼기가 얼마나 쉬운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 알아두면 편리한 타이어체인 장착 방법
예전에는 차를 잭으로 들어야만 체인을 끼울 수 있었는데, 요즘엔 차를 세운 상태에서도 장착할 수 있는 제품이 많습니다.
체인을 장착 할 때는 제품을 꺼내 길게 펴 좌우를 확인하고, 구동바퀴 바닥에 체인을 넣어 위로 감아 올립니다. 그런 다음 뒤쪽 연결고리를 건 뒤 앞으로 잡아 당겨 고정시키고, 둥근 철제 스프링이나 고정 손잡이를 당겨 팽팽하게 조이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10m정도를 달려 타이어에 꽉 붙어있는지를 확인해 줍니다. 체인이 느슨할 경우 차체에 부딪히는 소리가 들리므로 이때는 다시 단단히 고정합니다.
타이어체인은 눈이 내리거나, 빙판길에서만 사용하기 때문에 자주 장착했다 풀었다를 반복하게 되는데요.
사용한 후엔 따뜻한 물로 씻어내 방청제를 뿌려두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후 보관도 조금만 신경써주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고속도로에서는 타이어체인을 장착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엔 타이어체인대신 스노우타이어나 스파이크타이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도 꼭 기억해 두세요!
스노우타이어와 스파이크타이어에 대해선 겨울철 월동준비 다음편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올 겨울엔 지엠대우톡과 함께 자동차 월동준비도 단단히 하시길 바래요~~
이상, 지엠대우 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