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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셔츠 이벤트 부산모터쇼 맛집 반고흐테라스

"빈센트 반 고흐"를 아시나요?

네델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작가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3.30~1890.7.29)는 선명한 색채와 정서적인 감화로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가라는 사실은 대부분 책에서 배워서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37세의 젊은 나이에 권총 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 900여점의 페인팅, 1,100여점의 드로잉 등 2,000여점의 작품을 남겼는데 다른 작가들과는 달리 20세 이후에 주로 작품을 그리기 시작하였으니 짧은 기간에 엄청난 작품 활동을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생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고 죽고 나서 많은 작품들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여러분들이 한번씩 들어보셨을 그의 유명한 작품들은 고흐가 죽기 2년전에 대부분 그려진 작품들이라고 하네요.

맛집 소개를 하면서 왜 지루한 미술 수업을 하냐고 물으신다면 바로 아래 작품 때문입니다.

(그림 : 네이버 제공)

이 작품의 제목을 아시나요?

바로 고흐가 1888년 그린 "아를르의 포룸 광장의 카페 테라스 (Café Terrace, Place du Forum, Arles)"라는 작품입니다. 흔히 "밤의 카페테라스" 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정확한 제목은 위 제목입니다.

여동생에게 쓴 편지에서 반 고흐는 이 그림을 다음과 같이 묘사하고 있다.

“푸른 밤, 카페 테라스의 커다란 가스등이 불을 밝히고 있어. 그 위로는 별이 빛나는 파란 하늘이 보여. 바로 이 곳에서 밤을 그리는 것은 나를 매우 놀라게 하지.

 창백하리만치 옅은 하얀 빛은 그저 그런 밤 풍경을 제거해 버리는 유일한 방법이지. … 검은색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아름다운 파란색과 보라색, 초록색만을 사용했어. 그리고 밤을 배경으로 빛나는 광장은 밝은 노란색으로 그렸단다.

 특히 이 밤하늘에 별을 찍어 넣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어.”

테라스 예찬론자인 "빈센트 반 고흐"는 밤의 카페테라스를 너무도 좋아해서 이렇게 멋진 작품을 남겼는데 예전이나 지금이나 멋진 풍경의 카페테라스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보며 차 한잔을 마시는 것은 너무도 멋진것이라는 것을 바로 이곳 "부산의 맛집 반고흐테라스"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이곳은 부산의 맛집이라기 보다는 멋집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멋진 장소입니다. 테라스를 이쁜 꽃들로 꾸며놓은것도 멋지지만 테라스 밖으로 바다가 보이고 저 멀리 오륙도가 보이고 또 광안대교가 보이는 멋진 장소입니다.

테라스에서 맛있는 식사와 차 한잔을 그리고 여유를 즐길 수 있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요?

자, 그럼 이곳 "반고흐테라스"에 대해서 자세히 한번 알아볼까요?

2012 부산모터쇼를 맞아 한국지엠 블로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통큰 이벤트 "델리셔츠" 이벤트 중 부산의 맛집으로 선정된 "반고흐테라스"에 대해서 토비토커 선셋이 직접 현장 검증하였습니다.

모터쇼 장소인 벡스코에서 택시타고 거의 기본 요금 정도가 나오는 아주 가까운 곳 이엇습니다.

지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바로 바닷가에 위치해 있어서 멋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모터쇼를 보고 가는 시간이라서 점심 메뉴가 있어서 런치셋트를 주문했습니다. 이런곳은 애인과 같이 가면 더 좋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어요. 흑흑...

샐러드입니다. 너무 달지도 너무 쓰지도 않은 적당한 소스와 싱싱한 야채가 조화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절임류인데 자칫 양념을 너무 많이 넣거나 양을 너무 크게 하면 무식해 보이기도 하는데 적절한 크기가 먹기 편했습니다.

웰빙푸드의 대표적인 컬러인 검정색이 눈에도 몸에도 좋아 보입니다.

스테이크와 야외 테라스의 꽃이 멋지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테이크를 좀 더 클로즈업 해봤습니다. 웰던으로 했음에도 육즙이 잘 살아 있습니다.

이곳이 맛집 보다 멋집이라고 먼저 말했던 이유를 바로 이 사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저 멀리 보이는 다리가 광안대교인데 반 고흐처럼 밤에 멋진 테라스에서 야경을 보신다면 어려분도 반 고흐 처럼 멋진 화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메리카노 커피 한잔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반 고흐가 마시던 커피는 아메리카노는 아니었겠죠?

우리 바로 옆자리에 외국인 손님이 오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대화를 하면서 아무래도 외국인들이 이태리 음식에 대해서는 더 잘 아실것 같아서 여쭤봤습니다.

이곳 음식맛이 어떤지 또 어떤 음식이 맛있는지.....?

부산에 오신지 5년 되셨고 이곳을 자주 오신다며 제가 추천해 준 요리는 바로 위 메뉴였습니다. "봉골" 만 생각나네요.

직접 추천사 한번 들어보실래요?

이곳 "반고흐테라스" 에 대한 평가는 위 동영상 인터뷰로 대체합니다.

이상으로 부산모터쇼 다녀오면서 멋진 맛집도 함께 다녀온 선셋의 맛집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