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토비토커 겐네입니다.
조금은 부끄러운 얘기일지 모르겠지만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는 카마로와 콜벳이 뭔지 전혀 몰랐는데 지금은 이 두 차를 보는 것은 마치 연예인을 만나는 듯한 느낌입니다. 아마 차에 대해 아시는 분이나 문외한이나 비슷하게 느끼실 것 입니다.
저는 지난 7월26일 날씨 좋은 여름 쉐보레의 잘빠진 두 간판스타 카마로와 콜벳의 오너분들이 한자리에 모인 청담동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본격 머슬카 케어 이벤트, 쉐비 머슬카 데이입니다!! 이날은 평일이었음에도 열정적인 카마로, 콜벳 오너분들의 차량이 약 40대 가량 모였습니다.
역시 스포츠카라 색상도 다들 개성이 넘칩니다.
범블비로도 유명한 트랜스포머의 슈퍼스타!!! 쉐보레의 근육남 카마로입니다!!!
슈퍼카 킬러로도 유명한 쉐보레 최고의 달리기 선수 콜벳입니다!!!
저녁6시부터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분들은 첫 30분가량 서로 다른 차량들을 둘러보며 각차마다 개성있게 장착된 튜닝파트도 확인하고, 오랜만에 만나는 카마로 & 콜벳 동호회원들간 담소를 나누셨습니다.
카마로는 이벤트홀 앞쪽에 모여있었습니다.
카마로의 잘생긴 앞모습은 할로링에 의해 더욱 초롱초롱해진 헤드램프로 인해 아주 빛이 납니다. 2012년형부터는 기본으로 탑재되는 할로링 헤드램프를 달고 뒤에서 쫓아오는 모습을 보면 그냥 앞으로 보내줘야겠다는 느낌이 들만큼 강렬합니다.
콜벳은 도로쪽 주차장에 모였고 이미 정식 판매 이전에 구매하신 분들이 많아 바디컬러가 참 다양합니다.
공식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함을 알리는 단체 사진!! 의외로 젊은 오너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마케팅의 임원들도 직접 참석하시어 콜벳, 카마로 브랜드의 중요성을 몸소 홍보해주셨습니다.
이벤트홀 입구에는 오너들을 환영하기 위한 선물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콜벳, 카마로 매니아를 위한 모자와 티셔츠, 그리고 남성용 잡지들이 선물용 백에 담겨 있었습니다. 카마로와 너무 잘 어울리는 스트라이프가 모자에 아주 이쁘게 박혀 있네요. 완전 완소 아이템입니다!!
이날의 식순입니다. 드라이빙 토크 세션 및 식사, 단체 드라이빙, 사진 촬영등이 행사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행사장인 '더청담' 의 실내 행사장안 숲과 넓은 테라스는 잠시 시내에서 벗어난 기분이 들어 좋았습니다.
아나운서의 멘트로 행사가 시작됩니다.
오프닝으로 마케팅의 안쿠시 오로라 부사장님의 환영 메시지가 있었습니다. 중간에 직접 머슬카 엔진 사운드를 내시며 카마로와 콜벳이 가지는 쉐보레의 열정을 표현해주셨고, 오너분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앞으로 두 브랜드가 한국에서 깊게 자리 잡을수 있도록 보다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시겠다니 오너분들로서는 굉장히 기분좋은 뉴스입니다.
오너분들은 아마 달달 외우시겠지만 콜벳, 카마로의 특장점 및 특히 2012형의 업그레이드 부분이 소개되었습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감독이자 선수이신 이재우 그리고 김진표 선수가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이재우 선수는 올해부터 제네시스 2,000cc와 경쟁하면서 아직은 봐주고 있다는 멘트로 장내 큰 웃음을 주셨고, 김진표 선수는 시종일관 특유의 미소로 많은 분들과 사진촬영에 응해주었습니다. 특히 탑기어에서 김진표씨가 콜벳으로 활약하는 영상이 이날 소개되었는데 쉐보레가 세계 수준의 차량을 만들고 있음에 가슴 뿌듯했습니다.
또한 이재우 선수가 드라이빙 기초 및 드리프트 레슨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설마 실내에서 드리프트를...?? 하고 기대했지만 이날 드리프트의 종류와 이론을 소개해 주었고 특히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운전 상식 및 안전 운전에 도움되는 내용들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식사 전 실내 행사를 마감하는 경품 추첨!!! 본래 3명을 추첨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안쿠시 부사장님께서 행사장의 분위기를 돋구기 위해 한명을 추가로 추첨하여 콜벳과 카마로 오너 각 2명이 사이좋게 경품을 나눠가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 모두 함께 화이팅을 외칩니다!!
이날의 마지막 행사인 단체 드라이빙 코스입니다. 청담동에서 코엑스를 지나 학동공원을 돌아오는 11키로 구간으로 안전과 질서있는 단체 드라이빙을 위해 무전기가 지급되었습니다. 단체 드라이빙을 마치면서 모든 참가자들에게 주유권도 증정되었습니다.
단체 드라이빙을 위해 나가보니 콜벳 3세대 모델이 와있었습니다. 70년대에 나온 모델임에도 아직 변치 않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이 콜벳은 클래식카를 좋아하는 제게 가장 반가운 차중 하나였습니다.
다들 으르렁대는 엔진 사운드와 함께 국내에서 처음 벌어지는 쉐비 머슬카 떼빙 시작 직전입니다.
각 차량에 번호가 붙여져서 순서대로 나가기 전 기념사진!!!
밤이면 더욱 돋보이는 카마로의 카리스마 넘치는 할로링 램프!! 이날의 드라이빙이 특별할 것임을 예감합니다.
강남 시내를 가득 메운 범블비들!! 디셉티콘은 지구에 올 엄두가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태어나서 처음보는 머슬카의 떼빙에 지나가던 차들도 창문을 열고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을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긴 멋진 머슬카 데이였습니다.
40분가량 진행된 단체 드라이빙은 이날의 흥분으로 인해서 그런지 생각했던 것 보다 길었고, 오너분들이 시내에서 자신의 차를 보기가 쉽지 않았던 만큼 이날 단체 드라이빙은 콜벳, 카마로 머슬카 오너들로서 큰 소속감을 가질수 있었던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날의 머슬카 매니아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이상 겐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