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이 보름달 보기 좋은 데이트 장소는?
대한민국의 대명절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몇 밤만 지나면 고향 집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가족의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겠는데요.
특히 올해 추석은 화창한 날씨가 이어져 가을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이번 추석은 일교차가 크지도 않고, 밤낮으로 깨끗한 하늘을 바라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낮에는 따뜻한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느끼고, 저녁에는 친척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으로 배를 두둑하게 채울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가족들과의 훈훈한 만남이 뿌듯하지만 외로운 솔로, 또는 이미 커플들이라면 새로운 인연이나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하는 삼삼한 데이트도 빼놓을 수 없겠는데요. 때가 때이니만큼 휘영청 뜬 보름달을 보면서 함께 소원을 빌어보는 데이트는 어떨까요?
저 엘우즈가 추석 연휴에도 데이트 전선에 꿋꿋이 나설 커플, 그리고 솔로들을 위해 추석맞이 달맞이 데이트에 안성맞춤인 장소를 탐구해봤습니다~
말리부처럼 세련된 서울 남산
서울근교에서 추석을 맞이하는 분들께는 남산을 적극 추천합니다. 도시의 세련됨과 안락함을 같이 느낄 수 있는 남산은 쉐보레 말리부의 느낌이 물씬 나는 장소에요. 굳이 N타워에 올라가지 않아도, 시야가 넓게 틔여있어 서울의 야경을 바라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보름달까지 여유롭게 눈에 담을 수 있습니다.
연인과 함께라면 즐거움은 배가 되겠죠? 남산타워까지 올라가는 방법은 케이블카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고, 오전 10시부터 ~ 23시까지 운행되는 케이블카를 타는 방법, 아니면 명동역에 내려서 천천히 걸어가시는 방법도 있답니다.
올란도처럼 역동적인 부산 달맞이 고개
부산시 해운대구의 해운대 해수욕장부터 동백섬까지 길에서 달맞이 고개를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 8경, 해운대 12경 중 하나인 달맞이 고개는 여름이나 겨울이나, 계절에 상관없는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 꼽히는 장소랍니다.
달맞이 고개는 추석이 되면 해변과 바다, 보름달까지 모든 풍경을 한눈에 품을 수 있습니다. 해수욕장부터 송정검문소까지 이르는 약 5km의 거리가 꾸준한 달맞이 명소로 주목 받고 있어요. 송정 언덕길 방향의 제일 높은 곳에는 ‘달맞이 동산비’가 세워져 있기도 합니다. 힘이 넘치는 올란도로 언덕에 올라 달의 정기를 받을 수 있겠죠?
알페온처럼 고급스러운 강릉 경포대
강원도 동해안의 관동팔경 중 일등으로 꼽히는 경포대는 낮과 밤이 아름다운 운치로 유명합니다. 율곡 이이가 경포대를 바라보며 표현한 <경포대부>에서도 다섯 개의 달이 뜬다고 표현할 만큼, 달밤의 아름다움은 알페온의 고속주행처럼 고요하고 고급스럽습니다.
경포대 해수욕장으로 진입하다가 호수와 만나는 곳 왼쪽이 바로 평소에도 많은 인파가 몰리는 대표 달맞이 장소입니다. 지친 일상을 돌아보고 싶다면 추석이 아니더라도 상큼하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좋은 장소랍니다~
크루즈처럼 정숙하고 알찬 경주 안압지
‘신라의 달밤’은 고요합니다. 마치 크루즈의 정숙함 같다고 해야 할까요? 대한민국의 전통이 묻어나는 경주에서, 야경과 달맞이를 즐기고 싶다면 안압지가 제격입니다. 안압지를 시작해 대릉원까지의 1km를 걷다 보면 잔잔한 분위기에 마음마저 정화되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거에요.
차량을 이용해도 좋지만, 이곳은 걸어가 보세요. 보름달과 어우러지는 연못을 바라보면 왜 신라의 달밤이라는 노래가 있는지 이해가 간답니다^^ 연인이 되고 싶은 인연에게, 운명이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꼭 함께해보세요.
아베오처럼 팔방미인, 남한산성
경기도 광주시에 있는 도립공원 남한산성은 차를 가지고 있는 연인들에게 필수 달맞이 데이트 코스입니다. 수도권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리는 달맞이 장소로 산과 유적지, 먹거리, 산책로 등을 모두 갖췄습니다. 시원하게 바람을 쐬며 찾는 남한산성은 요모조모 실속 있는 아베오처럼 볼 것도 많답니다.
추석은 훈훈한 가족과의 만남이 있는 명절이지만 옆구리가 시린 가을의 정점이기도 합니다. 달맞이 데이트를 통해 달처럼 복스럽고 따뜻한 시간을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엘우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