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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아베오

아베오 2013 시승기: GF6 Gen2 트랜스미션 얼마나 좋아졌나...?

GF6 Gen2 6단 자동변속기가 개발되어 여러 차종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2013 아베오를 타고 느낀점을 포함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먼저 제가 시승한 AVEO LT 모델입니다. 저와 함께 약 1,000Km 를 함께 하였는데 첫인상과 운전석에서 엉덩이를 뗄 때의 느낌이 어땠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아베오 LT

아베오의 뒷태 중 일부입니다. 사실 뒷태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요. 소형차에서 대형차의 럭셔리함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고 볼 때 간결한 디자인으로 생각되네요.

아베오 LT

장거리 여행 준비중입니다. 워밍업 출발시 마일리지는 4,531 km 입니다. 연료는 가득(완전 가득은 아닙니다.) 넣어진 상태이고 이제 출발하려고 합니다.

아베오 LT

출발 당시의 기후 및 차량 상태를 짐작할 수 있는 사진 한장입니다. 결정적 사진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부연 설명을 하자면 새벽녁에 비가 내렸고 그에 따라서 차량도 노면도 조금은 젖어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해가 뜨면서 다시 젖은 노면이 마르고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아베오 LT

우선 첫번째는 이번 2013 아베오의 제일 중요한 변경은 바로 트랜스미션입니다. 따라서 트랜스미션 이야기를 하지 않고 사용기를 쓰는것은 아무래도 아닌것 같다는 생각에 트랜스미션의 느낌이 어떤지를 중점적으로 체크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우선은 다른 이야기부터 조금 하다가 나중에 트랜스미션 이야기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아베오 LT

한참을 달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는 장면입니다. 아베오는 해치백 스타일도 멋지게 느껴져서 아베오 하면 해치백만 생각했었는데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 4명의 성인과 또 다량의 수하물을 적재하면서 노치백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많은 적재물이 들어가는지 한번 보실까요?

아베오 LT

사진에 자세하게 보이지 않아서 그렇지 상당한 물량입니다. 사과 1박스와 이것 저것 담긴 한박스 그리고 고구마 1가마니에 각종 반찬들 그리고 여러가지 가방들이 다 들어가고도 여유가 있는 정도이니 트렁크 공간이 꽤 큽니다.

이 많은 짐들은 어디로 가는 것일까요?

>>> 디자인 및 편의성

먼저 디자인적인 부분과 실내 편의성을 한번 보겠습니다.

아베오 LT

제가 보유하고 운전하고 하던 일반적인 차량들의 계기판은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이었습니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에게 아날로그가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데 비해 자동차 계기판들은 아직도 아날로그 방식이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2013 아베오 계기판도 디지털 방식인데 100% 디지털은 아니고 RPM 계기는 아날로그 형식이고 이외의 표시는 디지털로 표시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연히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되는데 디지털로 큼지막하게 숫자로 나오니까 시인성이 더 좋게 보이기도 합니다.

아베오 LT

이외의 조작 레버나 버튼의 형태는 크게 변한것이 없었으며 크게 불편한 것이 없었습니다.

아베오 LT

창문 개폐용 조작 버튼은 운전자가 제일 많이 사용하는 운전석 창문 표시를 위 그림처럼 구분되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아베오 LT

그 외의 각종 노브들도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이 차량과 전혀 무관한 사람도 한눈에 조작 방법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쉽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거나 특히 렌트카 같은 차량을 운전할 때 이런 저런 조작을 잘 못해서 고생하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아베오는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베오 LT

심플한 사이드라인입니다.

아베오 LT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된 룸미러는 별도로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하면서 생기는 불필요한 배선의 처리 등을 불필요하게 하여 깔끔한 아베오 라이프를 가능하게 합니다.

물론 이 하이패스 단말기 사용하려면 등록을 해야 하는데 가까운 정비사업소에 가셔서 하시면 되는거 다들 아시죠?

아베오 LT

아베오 실내 디자인에서 제일 악센트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디자인 컨셉이 "O" 이 아니었을까 싶을 정도로 인상적이었습니다. 각종 노브와 함께 어울려 더 멋진 컨셉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베오 LT

실내의 편의 장치를 말할 때 이 부분을 빼고 말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냉장고 광고처럼 윗칸 아래칸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냉장고 디자인 보고 만들었을까 의심까지 하게 하는 부분입니다.

아베오 LT

공간의 효율적인 활용이 돋보이는 부분입니다. USB 포트와 함께 수납의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아베오 LT

또 다른 공간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가지 활용이 뒷 따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현재의 있는 그대로를 이용하여 간편한 물품을 놓아두는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겠지만 또 다른 용도가 있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아베오 LT

또 다른 중요한 수납 포인트는 바로 이곳입니다. 운전자들이 모두 소지하는 2가지 물품 즉 핸드폰과 지갑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완벽한 공간입니다. 지금 사진에는 핸드폰만 올려놓고 촬영했지만 반지갑과 핸드폰 하나가 딱 맞게 수납됩니다.

이제 디자인과 편의성은 여기에서 마치고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 트랜스미션 이야기를 잠깐 하겠습니다.

>>> GF6 Gen2 6단 자동변속기 이야기 그리고 기타 시승 소감

추석 연휴 기간을 아베오와 함께 하면서 나름대로 정이 들 만큼 조금은 긴 시간 주행을 하면서 계속 신경을 쓰면서 느끼고 시험하고 했던 부분이 바로 트랜스미션이었습니다.

아베오 LT

자동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달리 일정한 변속 조건을 사람이 판단하지 않고 기계적 즉 자동으로 판단하여 변속을 하는 변속기를 말하는데 초기의 변속기는 4단이었다가 5단으로 변경되었다가 최근에는 대부분 6단 자동변속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의 설명 부분에서 변속되는 조건에 따라 변속 시점을 결정하는 부분은 TCM calibration에 의하여 결정이 됩니다.  Calibration Engineer은 변경된 Hardware적 환경에서 최적화된 변속 환경을 만들어내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Calibration data)가 TCM에 탑재되는 것입니다.

GF6 Gen2 미션

GF6 Gen2에 새롭게 장착된 'VFS 솔레노이드" 등 하드웨어적 변경으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빠른 응답성"인데 실제 주행을 하면서 느낀점은 Upshift 나 Downshift 시 모두 만족할 만한 응답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수치적으로 개선된 자료를 몸으로 정확하게 측정할 순 없지만 그 느낌은 이전보다 확실히 개선되었고 좋아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베오 LT

사진의 장면은 언덕을 올라가는 사진인데 언덕을 올라갈 때 Full or Part 로 악셀을 밟아도 Downshift 가 적절하게 제어되고 일정한 속도를 계속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보아 Gen2 트랜스미션은 이제 어떤 트랜스미션과 비교해도 나쁘지 않은 성능을 보인다고 할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쉐보레

또 다른 주행시 느낀 중요한 장점은 바로 핸들입니다.

파킹 상태이거나 또는 저속에서 가볍게 핸들이 조작이 되어서 운전하기가 편했는데 고속에서 가볍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으니 최고의 핸들인 "저속에서 가볍고 고속에서 무거운 핸들"이 실현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을 했습니다.

쉐보레

이런 부분이 개발자 인터뷰에서 모 차장님이 강조하신 쫄깃쫄깃한 Fun riding 을 가능하게 하는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 시승기를 맺으며...

아베오 LT

시골에 도착했습니다. 이 각도의 사진도 나름 괜찮지 않나요? 사실 도착한 시간은 밤중이었는데 사진은 아침에 찍었습니다. 시커먼 밤에는 촬영이 어려워서...

GF6  Gen6 미션 아베오 시승기

이번 시골집 라이드는 여러가지 조건을 모두 경험하고 또 만족할 수 있는 주행이었습니다. 막히는 도심지 모드, 엄청 막히는 최악의 모드, 뻥 뚤린 고속도로 주행모드 등등...

아베오 시승기

시골에서 올라온 직후 마일리지 입니다. 정확하게 1,000 km는 아니지만 대략 1,000km라고 해도 큰 무리는 없는 상태입니다.

사실 이날 이후 추가운행을 했다는 것은 위 사진 중에서 찾으실 수 있습니다.

내 몸과 함께 1,000 km를 함께 한 이후 느낀점은 "아베오 그리고 Gen2 트랜스미션 정말 많이 좋아졌다" 입니다. 한번 저를 믿고 아베오 주행성능을 경험해보세요.

이상 선셋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