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를 위한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은?
안녕하세요. 한국지엠톡 방문자 여러분~ 제가 최근!! 주위를 살펴보니 주위에 아기를 가지신 임산부들이 많더라고요.
한국지엠톡을 찾으시는 분들 중에도 임산부이시거나 주변에 임산부를 알고 계신 분이 많이 있을거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래서! 임산부를 위한 안전벨트의 필요성과 임산부를 위한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을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최근, 출산유아용품 기업에서 실시한 임산부 안전벨트 착용법에 관한 실태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0명 중 2명은 운전을 할 때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응답자의 40%는 잘못된 안전벨트 착용이 태아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모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위의 조사 결과만을 두고 본다면 임산부와 안전벨트에 대한 정보와 실천이 매우 시급한 상황인데요. 우선, 안전벨트에 관련한 도로 교통법부터 살펴볼까요?
도로 교통법
제50조(특정 운전자의 준수사항)
① 자동차(이륜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자동차를 운전할 때에는 좌석안전띠를 매어야 하며, 그 옆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안전띠(유아인 경우에는 유아보호용 장구를 장착한 후의 좌석안전띠를 말한다. 이하 같다)를 매도록 하여야 한다. 다만, 질병 등으로 인하여 좌석안전띠를 매는 것이 곤란하거나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
② 자동차(이륜자동차는 제외한다)의 운전자는 그 옆 좌석 외의 좌석의 동승자에게도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주의를 환기하여야 하며, 승용자동차의 운전자는 유아가 운전자 옆 좌석 외의 좌석에 승차하는 경우에는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하여야 한다.
도로교통법 1항을 살펴보시면 '다만, 질병 등으로 인하여 좌석안전띠를 매는 것이 곤란하거나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사유가 있는 경우에는 그러하지 아니하다.'라고 명시되어 있는데요. 이에 해당하는 사유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나와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31조(좌석안전띠 미착용 사유) 법 제50조제1항 단서 및 법 제67조제1항 단서에 따라 좌석안전띠를 매지 아니하거나 승차자에게 좌석안전띠를 매도록 하지 아니하여도 되는 경우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로 한다.
1. 부상·질병·장애 또는 임신 등으로 인하여 좌석안전띠의 착용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승차하는 때
2. 자동차를 후진시키기 위하여 운전하는 때
3. 신장·비만, 그 밖의 신체의 상태에 의하여 좌석안전띠의 착용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승차하는 때
4. 긴급자동차가 그 본래의 용도로 운행되고 있는 때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 31조(좌석안전띠 미착용 사유) 1항을 보면 '부상·질병·장애 또는 임신 등으로 인하여 좌석안전띠의 착용이 적당하지 아니하다고 인정되는 자가 자동차를 운전하거나 승차하는 때'라며 임산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분명 도로교통법에는 임산부는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나왔지만, 태아와 임산부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안전벨트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합니다. 잘못된 안전벨트 착용도 위험하지만, 아예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 것은 더욱 위험합니다. 혹시나 부인이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신다면, 옆에 운전하시는 남편분께서는 무조건! 무조건! 안전벨트를 "착용해"라고 말씀해주세요.
다음은 임산부를 위한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입니다:
2. 2점식 안전벨트는 갑작스런 정차 및 사고 시 자궁에 압박을 가하여 위험할 수 있다.
3. 어깨 벨트는 반드시 가슴과 가슴 사이를 지나게 한다.
4. 골반 벨트는 자궁 위치를 최대한 피해 가능한 한 배꼽보다 아래 부분을 지나도록 한다.
5. 너무 헐겁지 않게 손가락 한마디 정도 들어갈 여유만 남기고 매는 게 좋다.
6. 허리가 아플 때에는 얇은 담요를 벨트와 몸 사이에 끼워 좀 더 편안하게 착용한다.
7. 장시간 차량 이동 시에는 2~3시간에 한 번씩 차를 세우고 5~10분간 가벼운 휴식을 갖도록 한다.
다소 불편함이 따를수 있겠지만,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으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반드시 중요합니다. 모든 임산부들께서는 꼭 올바른 안전벨트 착용법을 숙지해 실천해주시기 바래요~
이상 엘우즈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