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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이 두부맛을 알아? 주말에 떠나는 서울근교 드라이브 추천지

경기도 남양주는 서울에서 거리가 가까와 드라이브 하기에 딱 좋은 코스입니다.

자동차 드라이브는 멋지게 놓여진 고속 도로를 달리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조금은 한적한 옛길을 따라 천천히 여유롭게 드라이브 하면서 강가의 풍경도 보고 또 맛있는 음식도 즐기면서 삶의 여유를 느끼는 것도 좋습니다.

 

팔당대교에서 조안까지

가시는 길은 팔당대교에서 조안면으로 향하는 길인데 이곳은 막힐때는 제법 막히는 곳입니다. 오늘은 다행히 교통이 원활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여유로운 드라이브를 위해서는 저기 앞에서 직진하지 마시고 오른쪽으로 강변길을 따라서 드라이브 하실것을 권해드립니다.

옛길 드라이브

그러면 이런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생기는 시골길같은 옛길로 드라이브를 하실 수 있습니다.

남양주여행

차를 세우면 시골 어느 동네의 조용한 풍경을 접하실 수 있어서 힐링이 되는 느낌입니다. 

남양주여행

여유로운 옛길 드라이브로 마음을 한껏 여유있게 힐링하시고 이제는 뱃속을 힐링하러 떠나볼까요?

순두부

오늘의 메뉴는 바로 이것 "순두부"입니다.

자동차와 두부하면 머리속에 떠오르는 단어가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보셨던 "이니셜D" 인데, 이곳 기와집 순두부집은 두부 배달은 하지 않습니다.

기와집순두부

기와집이 맞기는 맞죠? 맛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줄서기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더라구요. 줄을 안서면 좀 섭섭하기까지 하니...

기와집순두부

60년 전통의 기와집순두부는 매일 매일 직접 콩을 갈아서 순두부를 만드는 것이 제일 자랑이라고 했습니다. 할아버지가 힘들게 작업을 하고 계셨는데 사진 촬영을 해도 되냐고 여쭤보고 된다고 해서 찍었는데 그래도 쑥스러우신지 먼산을 보고 계시네요.

기와집순두부

이곳 기와집 순두부에 들어서면 바로 이곳을 먼저 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모두 한번씩 두부 요리를 어떻게 하는지 알 수 있는 오픈형 주방입니다.

기와집순두부

여러 맛집과 마찬가지로 이곳 "기와집순두부"에도 많은 유명 인사들이 다녀가셨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도 유명 정치인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여러분들이 싫어하실까봐 실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기와집순두부

잠깐 보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사인이 있어서 한장 따로 찍었습니다. 니들이 두부맛을 알아? 라고 하실 것 같아서...

기와집순두부

기다리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아서 옆 테이블은 뭐 먹나 봤습니다. 다들 비슷하게 주문을 하시는데 우리는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기와집순두부

뭔지 아시겠죠?

기와집순두부

깨끗한 순두부입니다. 조명이 좀 어두워서 완전히 깨끗하게 나오진 않았지만 깨끗했었습니다.

기와집순두부

한번 더 탑뷰로 한장 담았습니다.

기와집순두부

따로 한장을 담았습니다. 맛있어 보이시나요?

기와집순두부

순두부의 맛을 좌우하는 간장 사진인데 꺼꾸로 아웃포커싱이 되어 버리는 바람에 사진이 이상하긴 한데 그렇다고 사진을 뒤집을 순 없었습니다. 뺄 수도 없었구요...

기와집순두부

깨끗한 순두부와 간장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깨끗한 맛을 보여줍니다.

기와집순두부

주차장에 빽빽하게 주차된 차를 봐서 알 수 있듯이 이곳은 연일 흥행에 성공을 하고 있었습니다. 저와 함께 한 저의 애마 엉덩이가 보이시죠?

조안면 사무소

이곳을 찾으실 때 혹시 길을 모르시면 조안면 사무소를 찾으시면 됩니다. 바로 맞은편에 있습니다.

기와집순두부

지난번에 멋있는 커피숍 고당을 소개해 드렸었는데 기와집순두부와 고당은 바로 이웃해서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을 가실때에는 조안면의 슬로건이기도 한 슬로우시티에 걸맞게 팔당댐을 따라 옛길을 이용해서 방문하시라고 꼭 권해드립니다.

>>> 이전 포스팅 바로가기 ----> 고당 커피 

 

사계절찐빵만두

이 사진이 왜 여기에 있을까요?

기와집순두부, 고당 커피 그리고 위 사진의 찐빵을 "조안면 3종세트"라고 합니다. 그래서 마지막은 조안면 3종세트 중 찐빵 사진으로 장식합니다.

신구 선생님도 좋아하시는 기와집 순두부의 맛은 어떨까요?

궁금하시면 드라이브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한번 찾아보세요. 음식의 맛을 떠나서 가볍게 떠나는 여유있는 드라이브가 도심에서 지친 여러분의 마음을 조금은 치유해 줄 것이라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 이번 주말 가벼운 여행을 추천합니다.

이상 선셋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