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저녁 GM DAEWOO의 홍보관, 파란하늘 뭉게구름처럼 포근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행복하고 가슴 뭉클했던 감동적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가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해 현수막도 예쁘게 설치하고...
홍보관 로비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도 불이 잘 들어오나 최종 점검도 하였습니다.
홍보관 내부에도 손님맞이 준비 끝~~
공연장에서 3주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멋지게 선사하기 공연시작 3시간 전부터 리허설도 했구요.
시각이 불편한 우리 친구에게 성악을 가르쳐주고 계신 오페라단장님도 함께 와서 도와주셨네요.
너무 보기 좋았어요.
일찍 도착한 친구들은 남는 시간을 이용해 홍보관내 전시된 멋진 차량도 한번 타 봤어요.
내년에든 이 친구에게 차를 만드는 공장도 구경시켜 주겠다고 약속도 했어요.
드디어, 멋진 산타들의 등장하기 시작했네요.
도대체 산타가 몇명이야?
이날, 지엠대우 마이크 아카몬 사장님을 비롯한 외국인 임직원 여러분들이 시간을 내서 "산타"로 변신하여 우리 친구들을 환영해 주셨습니다.
(Thank you very much.)
이제 공연이 시작되려고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있어요.
드디어 마이크 아카몬 사장님을 비롯한 산타들이 사탕을 나눠주면서 공연으로 입장하고 있네요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아이들이 우뢰와 같은 환영 박수를 치고 있네요.~~
1부 공연이 시작되었네요, 우리 어린이들 시간이예요.
예림원 친구들의 귀여운 요들공연입니다.
완벽하지 않은 모습이 더욱 아름다웠습니다. 이들이 공연을 보여주며 다소 긴장하기도 했지만 너무나도 행복해 하는 모습에 모두들 하나가 되었어요..
시온유아원 댄싱팀은 아마추어가 아니더군요. 정말 잘 했어요.
산타들도 눈을 떼지 못하고 공연을 관람해주시네요.
우리 친구들 최고죠?
종경이는 어렸을 때 뇌종양을 앓아 시력을 잃고 말았다고 합니다,
기억력도 남들보다 훨씬 떨어지는 수준이죠. 악보도 볼 수 없고 가사도 볼 수 없어 무조건 외워서 공연을 해야 하는데 정말 쉽지만은 않았을 겁니다. 세계 정상의 성악가가 들려주는 달콤한 소리보다고 100배, 1000배 더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어요.
난타 쥬니어의 공연
찌그러진 냄비, 빨래판도 등장하네요, 깜찍한 율동도 우리에겐 좋은 선물이네요.
근데~, 주방 기구 다 가져오면 오늘 저녁은 어떻게 할까요?
비눗방울 공연!
저도 이 공연 처음봤는데 정말 흥분되더라구요.
친구들도 정말 좋아했구요.
막간을 이용하여,
열심히 응원한 친구들에게 산타가 직접 특별 선물을 주시네요.
정말 기대되는 시간 신명보육원의 스포츠 댄스 공연,
배운지 얼마 안됐다는 데, 유연하게 너무 잘하네요.
멀리 서울에서 온 볕바라기 친구의 피아노 독주
사람 많은데, 주눅 들지 않고, 저희에게 감미로운 피아노 3곡을 선사했습니다.
벌써 아쉬운 우리 친구들의 마지막 공연이네요.
시온육아원의 크리스마스 케롤 합창은 정말 행복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마무리하는 감미로운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공연인 마술쇼!
지치지도 않고 눈을 떼지 못하는 친구들, 어른들 너나 할 것 없이 인기 최고!
사장님의 장미꽃 마술!
꽃 앞에서 빛이 나네요!
수고하신 MC 님께 감사의 박수도 잊지 않았구요... "짝짝짝"
이날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멋진 사진도 한장 남겨야겠죠..
산타들과 함께,,,,,,, 한 컷!
우리 친구들 너무나도 행복해 하네요.
그 다음은 맛있는 저녁시간,
오늘 저녁은 근사한 부페입니다.
돌아가는 우리 친구들에게,
아카몬 사장님이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해 드렸습니다.
선물이 뭐냐구요? 남자어린이는 로봇, 여자어린이는 커다란 곰인형이었답니다.
그렇게, 모든 행사가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두들 행사장을 빠져 나가고 우리팀만 남았네요
밀려오는 피로와 함께 이 것 다 언제 정리하나 하는 생각에 더 맥이 빠집니다.
그런데 갑자기 눈가에서 눈시울이 붉어졌어요. 오늘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였나봐요..
그리고 두눈을 지긋히 감고 생각을 해 봅니다.
우리가 과연 1년에 몇번이나 나보다 더 어려운 이들을 생각하며 살아오고 있는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