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캡티바 시승기 -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더플린보이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어 오늘은 2013 캡티바의 업그레이드된 인테리어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3 캡티바의 인테리어는 익스테리어와 마찬가지로 전체적인 디자인은 유지한 채 개선의 여지가 있는 부품들이 하나하나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중 제일 먼저 눈에 띈 것은 바로...
새롭게 디자인된 클러스터.
기존의 슈퍼비전 클러스터가 시인성은 좋았지만 너무 승용차 클러스터와 같은 단정한 모습이었던 것에 반해...
2013 캡타바의 클러스터는 훨씬 더 화려해진 디자인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의 베젤을 적용하였고 테두리를 크롬으로 마무리하여 더욱 화려함을 강조하였습니다.
중앙에는 트립컴퓨터가 표시된 디스플레이가 추가되었으며, 대신 수온계는 삭제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휠 오른쪽편엔 크루즈 컨트롤 스위치가 추가되었으며...
뒷 편에 있는 +,- 스위치로 크루즈운행 중 속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인테리어에 있어 또 하나의 반가운 소식은 바로 스마트 키가 추가되었다는 것인데요. 현재 캐딜락에서 사용되는 스마트 키가 적용되었습니다.
스마트 키의 적용과 함께 스타트 버튼은 스위치 방식이 아닌 레버를 돌리는 방식으로 변경되었지만, 상품성 강화를 위해 구석구석 최대한 노력했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기본 사양인 트립컴퓨터와 내비게이션 옵션은 기존과 동일.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따로 관리할 수 있는 듀얼 존 기능이 포함된 공조기가 새롭게 적용되었는데, 디자인상의 변화는 크지 않지만 다이얼의 조작감은 전보다 훨씬 좋아졌습니다.
또 하나의 반가운 점은 바로 2열 시트의 열선 기능이 추가되었다는 것.
특히 캡티바와 같은 디젤차량은 겨울에 엔진이 열을 받으려면 꽤 오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가족을 위해 전 좌석 열선은 필수 옵션이죠.
도어를 열면 새롭게 적용된 도어스커프의 오션블루칼라 조명이 반겨주고...
IP와 앞좌석 하단에도 오션블루 조명을 적용하여 인테리어 분위기를 한층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2013 캡티바의 인테리어는 큰 변화는 없지만 실용적인 편의 장비를 추가하고, 국내 소비자의 취향에 맞춰 상품성을 높이고자 노력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2013 캡티바에 대한 가장 큰 관심은 바로 쉐보레의 디젤 라인업 중에서 최초로 Gen2 미션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요...
덕분에 눈에 띄게 향상된 주행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은 캡티바의 주행 성능이 얼마나 향상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더플린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