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의 차량 유지비는 과연 얼마나 들까?
안녕하세요. 토비토커 겐네입니다.
다시 또 모터쇼의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올해는 서울모터쇼가 예전보다 이른 3월 29일 개막식을 필두로 4월 7일까지 11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서울모터쇼의 슬로건은 '자연을 품다, 인간을 담다'로 이에 딱맞는 쉐보레 스파크EV가 서울모터쇼에 등장합니다. 한국 데뷔무대인 셈이죠.
스파크EV 관련 자세한 내용은 라온제나님 포스팅에 소개되었습니다.
아직 우리나라는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대중화되기에 다소 시간이 필요할듯한데요. 과연 전기차의 경제성은 어느 정도일까요?
스파크 EV의 배터리 용량은 20kWh로 한번 충전으로 80마일, 그러니까 약 130킬로미터를 주행할수 있습니다. 물론 전기차도 내연기관 차량과 마찬가지로 주행조건에 따라 주행거리가 더 늘어날 수도 있지만 공개된 스펙으로만 계산을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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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요금(호당) |
전력량 요금(원/kWh)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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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kWh 이하 사용 |
390 |
50kWh까지 사용 |
34.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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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00kWh까지 사용 |
81.7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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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00kWh 사용 |
850 |
101~200kWh까지 사용 |
122.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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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0kWh 사용 |
1,500 |
201~300kWh까지 사용 |
17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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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400kWh 사용 |
3,590 |
301~400kWh까지 사용 |
308.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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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1~500kWh 사용 |
6,750 |
401~500kWh까지 사용 |
405.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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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kWh 초과 사용 |
11,980 |
500kWh 초과 사용 |
639.40 |
위에 보시는 표는 우리나라 가정용 전기세입니다. 우리나라는 비교적 전기세가 저렴한 편이지만 사용량에 따라 누진세가 적용되어 500kWh 이상 사용 시 639원이 적용됩니다. 스파크 EV를 가지고 매일 130km씩 운행한다면 누진세를 피하기는 어려울것 같네요. 20kWh씩 25일만 사용해도 500kWh니 말이죠. 개인적으로 향후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따라 휠씬 경제적일수도 있을거라 생각은 듭니다. 우선 현재의 누진세를 적용해서 계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파크 EV의 배터리 용량인 20kWh를 충전하기 위해선 639.4원 x 20kWh = 12,788원의 전기세가 들겠네요. 20kWh로 갈 수 있는 거리는 130km입니다. 쉽게 계산이 나오는데요. 1천원으로 10 km를 운행할수 있습니다. 보통 요즘 휘발유 가격이 2천원 가까이하니 휘발유 차량과 비교했을 때 리터당 20km 정도의 연비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기존의 스파크의 공인복합연비는 리터당 16.8km로 스파크 EV의 경제성이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다만 차량 가격이 문제인데 미국의 경우 7500달러의 정부보조금이 지급됩니다. 우리나라는 1천만원 이상의 보조금이 예상되는데 아직 정부의 정확한 정책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차량 가격 예상이 어렵네요.
스파크 EV는 분명 탄소 배출 없는 자연과 더욱 친한 자동차임이 분명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전기차를 타본 분들의 가장 만족하는 부분은 전 영역 대에서 고르게 뽑아내는 토크입니다. 스파크 EV의 토크는 자그마치 55.3kg.m입니다.
스포츠카인 카마로의 토크가 38.5kg.m인데 이보다도 높습니다. 토크도 엄청난데다 변속도 즉각적으로 대응하여 아주 민첩한 운동성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제로백도 3리터급 대형세단에 맞먹는 8초로 경제적이면서도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존 스파크보다 경제적이면서도 휠씬 강력한 동력성능의 스파크 EV. 서울모터쇼를 통해 만나보세요.
이상 겐네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