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6번째 종합우승에 도전!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영암에서 '2013년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제 1전이 열렸습니다. 2012년 종합우승을 놓치면서 5년 연속 우승이라는 연승 기록을 접어야만 했던 쉐보레 레이싱팀은 변경된 규정에 맞게 더욱 강력해진 쉐보레 크루즈와 함께 5년 동안 지켜왔던 왕좌를 다시 차지하기 위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2013년 첫 쉐보레 레이싱팀의 경기 결과를 전해 드립니다.
전날 예선전에서 이재우 감독의 차가 머신트러블로 성적이 좋지 않았던 터라 피트는 더욱 분주했습니다. 수리는 했지만 결승전에서 문제가 없을지 테스트를 해보지 못 한 상황이라 긴장감은 더했습니다.
결승전에 앞서 그리드 이벤트를 위해 모든 클래스의 경주차가 그리드에 도열했습니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6년 연속 우승을 가로막았던 쉐보레 레이싱팀 최고의 라이벌, EXR레이싱팀의 류시원 감독이 크루즈 레이싱카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네요.
그리드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크루즈와 김진표 선수 모습입니다. 김진표 선수, 인기 좋더군요.
그리드 이벤트가 끝나고 곧바로 결승전이 시작됐습니다. 예선 결과에 따라 김진표 선수는 세번 째, 이재우 감독은 열두 번째 그리드에서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포메이션 랩을 돌고...
경기 시작!
EXR팀 경주차에 둘러쌓인 김진표 선수는 과감하게 첫 코너를 공략하며 류시원 선수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섰고,
후미에서는 이재우 감독이 차근차근 순위를 높여서...
단 두 랩만에 김진표 선수 2위, 이재우 감독 4위로 아주 순조로운 출발을 했습니다.
김진표 선수와 이재우 감독의 팀플레이 사이에 낀 류시원 선수, 선두로 달린 정연일 선수를 협공하기 좋은 위치였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재우 감독의 차가 다시 트러블을 일으켰고,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습니다. 아쉽지만, 사실 새 엔진을 얹은 경주차는 트러블이 잦을 수도 있으니까요.
그리고 김진표 선수는 류시원 선수의 추적을 잘 따돌리며 2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2013년 첫 경기는 머신트러블만 없었다면 오랜만에 쉐보레 원투 피니쉬도 기대해 볼 만한 경기였습니다만, 김진표 선수가 2위로 포디움에 오르는 것에 만족해야만 했습니다. 다만 쉐보레 크루즈가 새로운 GT클래스 규정에서도 얼마든지 잘 달릴 수 있다는게 확인된 만큼, 다음 경기와 올 시즌이 기대가 됩니다.
다음 경기는 6월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립니다.
320Nm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