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경기에는 수 많은 용어가 사용됩니다. 물론 이런 용어들을 정확히 알지 못해도 경기 관람을 즐기기에는 충분하지만, 용어까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경기 관람시 훨씬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겠죠?
용어가 모두 영어이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지 못해 다소 생소할 수도 있지만 한 번 알아두면 편리한 레이싱 용어! 오늘은 경기장에 관련된 레이싱 용어에 대해서 준비해봤는데요.
오늘은 경기장에 관련된 레이싱 용어 중 특히 코너를 중점적으로 준비해봤습니다.
서킷 (circuit)
자동차 경주를 위해 만든 레이싱 트랙을 말합니다. 서킷 안에는 드라이버의 안전을 위해 커브 지점의 공터에 자갈이나 잔디를 놓아두거나 관중석 근처에 방호벽을 마련해둡니다. 일반적으로 용인 스피드웨이처럼 일반차가 트랙 안에 드나들 수 없도록 막혀 있습니다. 창원 F3 경기장처럼 일반 도로에 경주 코스가 마련된 경우는 시가지 서킷이라고 부릅니다.
홈스트레치 (home stretch)
스타트라인에 있는 서킷의 직선 구간을 말합니다. 경주차의 최고속도는 대부분 홈스트레치에서 나옵니다. F1 서킷의 홈스트레치는 최소 500m가 넘어야 합니다. 스타트 라인 반대쪽 직선구간은 백스트레치라고 합니다.
헤어핀 커브(hairpin curve)
주행로가 U자로 구브러진 구간을 헤어핀 커브라고 하는데, 여자의 머리핀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헤어핀 커브에서는 최고속도에서 급감속을 해야하는 구간이므로 코스이탈이나 차량스핀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래블 베드 (gravel bed)
세이프티 존에 깔아놓은 자갈밭을 말합니다. 스핀이나 머신 트러블 등으로 코스를 벗어난 경주차가 그래블 베드에 들어가면 스피드가 떨어져 펜스와외 충돌 위험을 줄일 수 있고 차를 컨트롤하기도 쉬워집니다. 자갈 크기는 최소 2mm, 최대 8mm이고 그래블 베드의 깊이는 25cm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클리핑 포인트 (clipping point)
코너링 때 안쪽에서 가장 안쪽이 되는 지점을 클리핑 포인트라고 합니다. 코너 정점에서 조금 앞쪽 지점에 있는데요. 이것을 스치는 코너링은 로스가 적습니다. 복합코너 하나로 보이는 커브 속에 반지름이 다른 두 개 이상의 커브가 결합되어 있는 것립니다. 입구는 커브가 그리 심하지 않는데 점차로 심해지거나 또는 반대로 출구에서 완화되는 코너입니다. 서킷에서는 일부러 이런 곳을 만듭니다.
와인딩 로드 (winding road)
꾸불꾸불한 도로를 지칭합니다. 커브가 연속되어 S자 모양으로 되어 있는 지형으로 트위스트 로드라고도 합니다.
시케인(chicane)
긴 직선로 등 경주차 속도가 지나치게 빨라지는 지점에 속도를 억제할 목적으로 세운 장애물을 말합니다. 시가지 코스에서느 철골 구조 물에 타이어 등을 덧대 시케인을 만듭니다.
캔트 (cant)
캔트의 사전적인 뜻은 경사각입니다. 트랙의 커브 지점에서 바깥쪽을 높게 만들어 코너 각을 작게 해놓은 것을 칸트라고 합니다. 경사각은 'C'로 표시하고 'C=30'이라고 적혀 있으면 경사각이 '3'이라는 뜻입니다.
캔트는 원심력과 균형을 이루어 핸들을 꺾지 않아도 돌아갈 수 있는데요. 서킷이나 테스트 코스에 있는 것은 뱅크(bank)라 합니다. 뱅크 코너(bank coner)는 코스의 코너부분에서 뱅크의 사각을 적용한 코너를 말합니다. 그리고 역뱅크 코너는 뱅크코너를 뱅크 코너와는 반대로 경주코스중 바깥쪽 지면의 경사각을 안쪽보다 낮게 만든 코너를 말합니다.
블라인드 코너 (blind corner)
장애물에 가려 진입할 때 앞쪽 상황을 확인할 수 없는 코너입니다. 내리막에서 클리핑 포인트(경주차가 코너를 돌 때 코너 안쪽에 타이어가 가장 가까이 접근하는 지점)를 확인할 수 없는 곳도 블라인드 코너라고 합니다.
알면 알수록 더욱 재미있어 지는 레이싱 경기! 오늘은 레이싱 용어중 코너를 중심으로 알아보았는데요.
레이싱 관련 용어는 대부분 영어이기 때문에 영어의 뜻을 안다면 쉽게 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싱 용어와 함께 각 코너의 특징을 정확히 알고 레이싱 경기를 관람한다면 재미는 두배가 되겠죠?^^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