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정거장의 또 다른 맴버 R2 로봇 (Robonaut 2)
이번 포스팅에서는 GM의 또 다른 우주개발 협력 프로젝트인 휴머노이드 로봇 R2 (Robonaut 2)에 대해 살펴보려 합니다.
NASA와 GM이 공동개발한 로봇 R2는 2011년 2월 ISS(International Space Station,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스페이스셔틀 프로그램이 종료되기 전 디스커버리호로 운반되었고, 현재 여러 가지 테스트 과정을 통해 우주비행사의 작업을 대체할 예정입니다.
우주비행사들이 사용한 도구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기존 로봇과는 다른 형태인 휴머노이드형으로 개발된 점이
이 로봇의 특별한 점이지요.
R2는 아직은 원격조정 타입으로 3D 카메라를 통해 주변의 비쥬얼데이터를 오퍼레이터에게 전달합니다. 연결된 조끼와 프레셔 센싱 글로브을 통해 오퍼레이터의 움직임을 그대로 재현하는 방식입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굳이 로봇을 개발하는 이유가 궁금하실 텐데요. 여러 관련부분의 하이테크놀러지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이 극한의 환경에서 작동되기에 필요한 모터를 이용한 모션 컨트롤, 운용 컨디션을 위한 센서, 오퍼레이터를 위한 비젼 테크놀러지 등이 근미래 자동차 기술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로봇 자체의 기술은 당장 생산 라인에 적용되어 공정개선 등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현재 R2는 무중력, 진동, 진공, 방사능 조건에서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완성된 상체에 하체 관절을 장착하여 스테이션 외부를 직접 이동 가능하도록 추가 개발 및 개조가 이루어지는 중입니다.
여러 분야에서 그렇듯, 자동차 분야 역시 곧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날 날이 머지않은 듯합니다. ^^
이상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