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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기술

GM 콜롬비아의 상용차 N/F 시리즈에 대하여

쉐보레에도 상용 트럭과 버스가 존재한다?



네, 지구 반대편의 콜롬비아에서는 대형 상용 트럭과 버스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GM 남미의 소식은 그다지 접할 일이 없어 비교적 최근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2톤 트럭부터 20톤 카고트럭 및 40인승 대형 버스까지 풀 라인업을 구비하고 있었습니다.


 

쉐보레 콜롬비아

트럭은 N/F 시리즈로, 버스는 N 시리즈로 명명되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형태가 현재 한국에 다니는 상용차와 놀랄 만큼 닮아 있지요. (NHR / NQR / NVR / NPF / FVR / FVZ 등으로 불리며 중형-대형 트럭, 트랙터 및 버스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상용차

상용트럭

상용차 내부

사용차 내부


그도 그럴 것이 확인해보니, 일본 이스즈 (ISUZU)사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생산된 차량이었기 때문입니다. 일본 출신 차량들이 친숙하게 보이는 것은 다 이유가 있었던 거죠. 이들 신규 모델은 2011년 최초 양산이 시작되었으며, 7세대로 소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꽤 이전부터 상용차를 생산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용차

상용트럭

상용버스

이스즈 포워드, 기가(맥스) 트럭을 베이스로 하고 있으며, 엔진을 이스즈로부터 공급받아 콜롬비아 보고타 공장에서 KD (Knock Down) 형태로 양산 중입니다. (KD란 주요 부품을 반조립 상태로 공급받아 마무리 조립을 하는 형태의 비즈니스입니다)


공정과정

상용차 만드는과정


우크라이나 등의 EURO3 배기가스 규제와 비교한다면 EURO2/4의 기준은 제3세계 국가들의 규제치곤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다만 한 두 단계 낮은 세대의 엔진으로 인해 250마력, 100kgm 이상의 퍼포먼스를 가진 현재 EURO5 엔진들에 비해 약 30% 정도 낮은 성능을 가지고 있는 편입니다.

상용차 엔진


현재 한국의 EURO5에 준하는 KULEV 기준으로 봤을 때 이들 차종이 한국에서 판매되기는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기술제휴를 통한 차량 개발이 대륙을 뛰어넘을 정도로 활발해 놀랍습니다. 쉐보레 브랜드로 팔리는 자동차 종류도 상당한 것 같네요. ^^;;;


이상 토비토커 위저드아이언이 전해드렸습니다!


위저드 아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