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터보 나이트 (2) 드라이빙 편
앞서 소개드린 쉐보레 터보 나이트 '파티 편'에 이어 드라이빙 편입니다.
쉐보레 터보 시승은 쉐보레 터보 나이트 파티 중간중간에 이어졌습니다. 시승인원 두명과 행사 진행팀 안내원이 한 조가 되어 함께 시승했습니다. 백명에 가까운 분들이 시승에 참여해주셨기 때문에 행사는 저녁 8시부터 자정 12시가 넘어서까지 이어졌습니다.
시승은 합정과 상수동 일대 홍대 인근과 강변북로를 따라 이어지는 약 5km의 코스였습니다.
시승 전 진행팀의 자체 음주측정 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드라이버만이 쉐보레 '터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테스트는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마련인데요. 결과를 기다리시는 예비 시승 드라이버의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시승 차는 말씀드렸다시피 쉐보레 터보 3인방 - 트랙스, 크루즈, 그리고 아베오 RS였습니다. 터보 3인방 중 출시는 가장 늦게 되었지만 1,4 터보엔진을 제일 먼저 선보인 트랙스(TRAX)!
그리고 쉐보레의 간판 모델 크루즈(CRUZE)!
마지막으로 '터보'에 'RS'를 추가로 덧붙이고, 프론트 범퍼 및 그릴과 안개등이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우리에게 선보인 아베오(AVEO) RS!
드디어 토식이와 지고릴라에게도 기다리던 시승 시간이 왔습니다. 본 이벤트 사전에 터보 3인방 중 시승을 원하는 차종을 선택하게 되었는데요. 저희가 선택한 차는 크루즈! 이번 파티와도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컬러인 벨벳 레드를 시승하게 되었습니다.
'슈퍼카'란 명성의 2.0 디젤과 지금은 단종된 1.6 가솔린 엔진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한 1.8 가솔린. 그리고 이제 그 뒤를 이어 1.4 터보 심장으로 새롭게 나타난 크루즈 터보를 선택하였죠.
개인적으로 크루즈 터보를 사내 시험주행로에서 잠시 운행해 본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터보 나이트 드라이브의 시승코스를 따라 운행한 소감은 단조로운 사내 시험주행로에서 느꼈던 거와는 달랐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군데군데 정체구간이 있었습니다. 막혔던 차로가 시원히 뚫렸던 곳, 오르막길 등을 골고루 운전해 볼 수 있었습니다.
홍대부근에서 불금을 즐기려는 인파들과 차들로 막힌 곳을 미끄럽게 빠져나와 드디어 시승 구간에 들어섰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크루즈 1.4 터보의 경쾌하게 출발하는 초반 가속성능과 중형차에서 나오는 토크. 거기에 쉐보레 크루즈만이 갖고있는 단단한 차량 하체와 견고한 샤시 스트럭쳐는 더욱 악셀링을 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동급 최초로 적용된 사각지대 경고시스템인 SBZA(Side Blind Zone Alert) 또한 경험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장치는 운전석에 앉았을 때 일반 거울로는 쉽게 확인되지 않는 후측면 사각지대의 차량을 파악해 정보를 제공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추가적으로 보강된 안전사양은 운전자에게 '쉐보레 = 안전'이라는 공식을 한번 더 각인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약 15분간의 시승이 끝났습니다. 시승 시간은 짧았지만 터보를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낮은 영역대의 RPM에서 느껴지는 마력과 토크. 그래서인지 어느 정도 가속이 붙은 후, 뒤에서 훅 밀어주는 듯한 느낌은 드라이빙의 묘미를 더해주었습니다.
Experience the TURBO!
여러분들보다 조금 더 먼저 '터보를 경험한' 토식이 & 지고릴라는 더 좋은 소식으로 또 인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