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1. 9. 09:23

파격적이지 않은, 지극히 현실적인 근미래 자동차의 흐름

 

 

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의 고갈에 대비해, 자동차 업계에서는 꾸준히 대체연료 차량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졌습니다.

덕분에 스파크 EV와 같은 전기차 시이 곧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각 자동차 메이커는 전기자동차 성능개선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주행 거리와 충전시간의 숙제를 해결하는 중입니다)

 

 

대체연료 차량의 대표주자 전기차!

 

쉐보레 스파크EV


그런데, 전기차를 보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법한 파격적인 디자인이 아닌, 우리 주변에 항상 볼 수 있는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스파크 EV만 해도 자세히 보기 전에는 저 차가 가솔린차인지 전기차인지 구분이 잘 안 되지요.


현재 쉐보레 스파크EV 디자인


SF 장르 팬의 한 명으로서 많이 아쉽기만 합니다만, 사실 완성차 업계에서는 이미 모터쇼 등을 통해 다양한 개념의 이동수단 (사실 차라고 부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에 대해 반응을 살펴보고 있었습니다.


컨셉카


그런데 재미있게도 해가 갈수록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점점 보수적으로 흘러가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파격에 가까운 디자인, 아니 디자인을 뛰어넘어 자동차의 개념 자체를 흔드는 새로운 형상의 차량을 시장이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되지 않아서일까요?


몇 년간 좋지 않았던 세계 경기로 투자 여력까지 줄어들어, 최근 모터쇼를 보면 실용성 (효용성이 더 맞는 표현 일는지도 모르겠네요) 을 더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과거 전기차 시장의 트렌드와 그 혁신적인 디자인

 

EN-V


EN-V가 처음 등장한 건 2010상하이 모터쇼였습니다. 전기를 동력으로 함은 물론이고,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이동수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EN-V 오픈 모습

EN-V 주행 시작

EN-V 뒷모습

EN-V 내부


차이기도 하면서 차가 아닌 형상을 한 독특한 콘셉트였지요. 40km/h로 주행이 가능한데, 목업 (Mock-up) 이 아닌 시제 차를 출품하여 상하이 도로를 달리기도 했습니다.


EN-V 실제 주행 모습EN-V 주행중


그리고 1년 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는 이보다는 조금 익숙한 형태의 (여전히 독특합니다만) 전기차가 전시됩니다. 오펠 (Opel) 에서 개발된RAK-e인데, 자동차와 바이크의 중간형태 차량이지요.


RAK-e

RAK-e 주행모습


10.5 Kw의 모터를 탑재하여 최대 228km/h로 달릴 수 있었으며, 한번 충전에 100km 주행할 수 있는 퍼포먼스 중심의 전기입니다. 여전히 미래적인 디자인이긴 하지만 EN-V에 비하면 많이 얌전해졌습니다.


RAK-e 시연

RAK-e 바이크 형태

RAK-e 내부



최근 전기차 디자인 트렌드


곧 이어진 서울 모터에서 등장한미래는 보다 더 일반적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컨셉트카였습니다. 1.5L 가솔린 엔진에 15Kw 모터가 결합된 이 시스템은 전기차 볼트 (Volt) 의 그것을 차용한 것으로, 2인승 로드스로 리디자인 되었습니다. 당장 양산되어도 괜찮을 정도로 차분(?)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전기자동차 미래

전기자동차 미래 주행

전기자동차 미래 내부

전기자동차 미래 범퍼


그리고 이후 등장하는 2012, 2013캐딜락 리비에라오펠 몬자는 쇼카에 가까운 콘셉트카로 EN-V RAK-e와 같은 개념의 차량으로는 보기 어렵습니다. 많이 아쉽죠.


캐딜락 리비에라

캐딜락 리비에라 주행 준비

오펠 몬자

오펠 몬자 주행 중

오펠 몬자 주행 준비


아마도 세계 경기,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인해 당분간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자동차 업계도 이런 큰 파도 속에 곧 바닥을 다지지 않을까 생각하는데요. 상황이 좋아져서 다시 다양한 디자인의 이동수단을 만날 을 기다려 봅니다.


이상 위저드아이언이었습니다.

 


위저드아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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