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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캡티바

오프로드가 좋다! 난 캡티바니깐!!

2014 캡티바 색다른 시승기_오프로드편



겨울비가 내렸던 주말 2014년형 캡티바 유명산 오프로드를 시험해봤습니다. 

 

보시는 캡티바 2.0리터 디젤로 오프로드 체험에는 조금 아쉽게도 전륜 구동입니다. 

 

캡티바 네비게이션


오늘의 목적지인 유명산 어비계곡으로 길 안내를 설정합니다. 


캡티바 기어변속기


겨울인지라 시트 히팅 기능이 매우 유용하게 쓰입니다. 누른지 얼마 안돼서 온돌방 같이 따뜻하게 덥혀주니 포근한 드라이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캡티바 핸들


캡티바가 다른 쉐보레 차량과는 차별되는 점은 스티어링 휠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악, 크루즈 컨트롤, 에어 컨디셔닝 등 모든 게 핸들에서 이루어집니다. 


캡티바 주행

캡티바 실내 소음측정


디젤이지만 가족이 많이 타는 차다 보니 소음이 적은 안락한 차를 선호하실 것 같은데요. 스마트폰 어플을 통해 실내 소음을 측정해봤습니다. 정체시와 주행시 (약 2,000 RPM 정도) 측정해보니 각각 59, 71데시벨을 기록했습니다. 아이들링시 일상대화 정도의 소음으로 방음 능력이 일반 세단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RPM을 올려보면 캡티바 디젤 엔진의 두터우면서도 경쾌한 사운드가 매력적으로 들립니다. 


캡티바 운전석


어비계곡까지 가는 길은 비가 와서 그런지 원활했습니다. 조금 밟기 시작하니 40 kg.m가 넘는 토크감이 느껴졌습니다. 특히나 2,000 rpm 근방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니 일반적인 상황에서 가속과 추월에 부담이 없습니다. 새로운 Gen II 변속기와의 궁합도 좋은데 확실히 이전 캡티바에 비해 매끄럽고 빠르게 반응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승하는 기간 동안 많은 지인들이 캡티바를 경험하면서 놀랐던 부분이 바로 이 부드러운 변속기 성능이었습니다. 


캡티바 운전석


가속도 중요하지만 캡티바의 든든한 하체야 말로 운전을 즐겁게 하는 부분일 것입니다. 쉐보레의 트레이드 마크 단단한 하체는 구불구불한 시골 길을 안정적으로 달리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어비산 어비계곡


오후 2시경 어비계곡에 도착합니다. 어비계곡 하면 민기남 닭 매운탕이라는 맛집이 유명한데요. 

아래 포스트 링크 참조하세요. 



2014 캡티바


어비계곡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오토캠프장이 나옵니다. 유명산은 서울에서 가깝고 자생식물원이 있어 여름에 찾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외부차량 출입금지


출발 전에 오프로드 동호회 블로그들을 뒤져 이곳을 찾았보고 왔지만 요즘은 사유지가 훼손된다 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소유주 연락처가 적혀 있다고해서 왔는데 연락할 방법도 없고 아쉽게도 다른길로...


산길


좁은 산길을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생각했던 거친 오프로드는 아니었지만 주행 영상입니다. 역시 몸으로 느껴지는 것은 강력한 토크입니다. 2톤의 무게를 쉽게 언덕위에 올립니다. 미끄러운 길도 차량의 무게가 눌러줘서 그런지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날의 오프로드는 비포장 도로이긴하지만 기대했던 얇은 계곡 지나가기 같은 일은 없었네요. 사실 2륜 구동이기에 그런 고난도의 오프로드는 무리일 것으로 생각하여 피했습니다. 기회가 되면 사륜구동으로 한 번 도전해 보고 싶네요. 


배너미 고개


배너미 고개 근처에 있는 통로도 통제...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계속 쳐다보지만, 악천후에다 사전 준비가 부족했다고밖에 할 수 없네요. 


아쉽지만 여기서 유명산을 뒤로 하기로 합니다 ㅜ.ㅜ

 

양평 유기농 마을


마을로 내려오게 되면 유기농 마을이 있습니다. 모내기부터 벼수확, 옥수수, 김장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입니다. 


화니핀 야생화 찻집


설매재를 지나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보면 화니핀 야생화 찻집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찻집 메뉴


이태리 음식과 야생화차를 전문으로 하는 곳입니다. 


김연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곳을 찾은 수많은 유명인들의 사진이 있는데 그중에 어린 시절로 추정되는 우리의 피겨여왕 김연아의 앳된 사진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의 카리스마와는 사뭇 다르네요^^


야생화 찻집


가게 여기저기에 손수 빚으신 도자기가 가득합니다. 


야생화차 유과


야생화차를 주문하면 유과와 구운 떡이 같이 나오는데 조화가 일품입니다. 여름에는 대패빙수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여름되면 와야지~!!


화니핀 야생화 찻집


돌아오는 길 한 폭의 수채화 같은 그림입니다. 



이상 악천후와 오프로드에 강한 캡티바와 함께한 겐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