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컬러와 패키지, 쉐보레 캡티바 2014 시승기
최적화된 사양의 시티 패키지와 다크 버건디, 에스프레소 브라운 컬러가 추가된 쉐보레 캡티바 2014년형이 출시되었습니다. 짧게나마 2014년형 캡티바 시티 패키지를 타고 느꼈던 점을 전해 드립니다.
2014년형의 외관은 2013년형과 차이점이 없습니다만, 시티패키지가 적용되어 루프랙이 없이 매끈해진 루프가 눈에 띕니다.
캡티바와 같은 SUV의 매력 중 하나는 바로 다양한 실내공간 활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 서너명과 큼직한 스키/스노보드 장비, 여행가방을 싣고도 여유있는 공간은 일반 세단이 흉내내기 힘들겠죠.
2열은 등받이 각도 조절도 가능하고,
손쉽게 젖혀지기도 해서..
3열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2,3열을 다 접고 넓직한 공간을 활용할 수도 있겠습니다.
2013년형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GEN II 6단 변속기는 캡티바에서도 훌륭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일상적인 용도에서는 답답함을 느끼기 힘들 정도로 적절한 가속력을 보여 줍니다. 2012년형 이후 2014년을 시승해 본 입장에서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심이 높은 SUV를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캡티바의 핸들링 성능도 준수한 편입니다. 롤링도 잘 제어되는 편이고, 스티어링 느낌도 괜찮습니다. 더불어 노면소음과 풍절음을 잘 걸러주는 주행시 NVH성능 역시 상당히 인상적인 부분이었습니다.
캐딜락과 같은 타입의 스마트키라든지, 전자식 주차브레이크, 크루즈컨트롤, 운전석과 조수석의 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는 개별 공조장치 등, 편의장비도 충실하게 갖췄습니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덕분에 센터콘솔에 마련된 큼직한 수납공간에는 USB 단자가 준비되어 있고,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핸즈프리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 외 구석구석에 마련된 수납공간은 오픈된 SUV의 트렁크를 좀 더 깔끔하게 유지할 수 있겠네요.
타 봐야 진가가 드러나는 쉐보레 캡티바. 보다 많은 분들이 2014 캡티바의 매력을 경험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320Nm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