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5.20 17:18

인터뷰ㅣ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한 말리부의 그 남자, 영화배우 정우


 

정우


정우는 요즘 가장 뜨거운 배우다. <응답하라 1994>으로 스타덤에 오른 그는 그간의 노력을 보상이라도 받는 것처럼 지금 스포트라이트 한 가운데에 서 있다. 이미 어느 정도 알려진 사실이지만 데뷔 후 13년 동안, 그는 배우로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다만 언제나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묵묵히 쉬지 않고 연기했다. ‘부하7’ 역할을 맡았던 <라이터를 켜라>(2002)가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시작이었다면 주연을 맡아 자전적 성장담과 ‘내츄럴 본’ 사투리까지 담은 <바람>(2009)은 그에게 가능성의 문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정우는 <응답하라 1994>를 통해 그 결실을 맺었다. 지난 2월부터 그는 쉐보레 말리부의 얼굴이 됐다. 성공한 배우들이라면 한번쯤 노리는 게 바로 자동차 광고다. 정우의 온라인 팬게시판 여러 곳에서는 “TV에 나온 정우의 말리부 광고를 봤냐”며 달뜬 목소리들이 오갔다. 그들이 하는 말이 있다. ‘정우앓이’라고.


한율  자유기고가  l 사진 안용길  DOT Studio l 편집 한국지엠 톡 블로그

 


<응답하라 1994>는 날 수면위로 떠오르게 한 작품


‘정우앓이’, <응답하라 1994>를 애청했던 팬들은 이해할 것이다. 무명 배우였던 정우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일약 인기스타가 됐다. 남자다운 외모를 가진 의대생에 운동까지 잘하는 경상도 남자 ‘쓰레기’ 역으로 데뷔 13년 만에 전성기를 맞이한 것이다. 조금 과장을 더해 그는 요즘 ‘정우의 시대’를 살고 있다.

<응답하라 1994>(드라마가 인기를 얻자 팬들은 ‘응답하라 1994’의 시작 음절 ‘응’과 끝의 숫자 ‘4’를 붙여 ‘응사’로 줄여 부르기 시작했다. 이후 많은 미디어가 <응사>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 드라마를 부르는 고유명사가 됐다, 이하 <응사>)에서 정우가 맡은 일명 ‘쓰레기’라는 배역은 경상도 남자가 멋없고 투박하다는 보통의 고정관념을 현명하게 뒤집는다. 첫인상보다 보면 볼수록 호감이 가는 남자를 ‘볼수록 매력 있다’고 ‘볼매’라고 하던가? 무뚝뚝하고 장난스럽지만 부드러운 목소리와 따뜻한 눈매를 가진 ‘쓰레기’는 여주인공, ‘나정’을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후 저돌적으로 돌진하는 상남자이기도 했다. <응사>의 방영 횟수가 늘면서 볼매, 정우를 향한 여심은 점점 뜨거워졌다. 


대중에게 ‘정우’라는 이름을 알린 <응사>는 그에게 특별할 수밖에 없다. 그는 <응사>가 자신을 “수면 위로 떠오르게 한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즐겁게 일한다는 게 무엇인지를 배운 작품”이라고도 했다. 앞으로 정우의 이력은 <응사> 이전과 이후로 확연하게 나뉠 것이다. 


그는 영화 <7인의 새벽>, <라이터를 켜라>, <품행제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돌려차기>, <숙명>, <바람>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지 못했다. 무명생활은 길고 힘들었다. 그래도 조바심을 내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무작정 빨리 가기 위해 억지로 애쓰지도 않았다. 그가 원한 건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라는 일을 가장 ‘정우답게’ 하는 것이었다.

‘정우답게’란 무엇일까? 그는 “진심을 다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작품을 대할 때나 사람들을 대할 때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진심을 다하려 노력한다. 바로 자신이 편해지는 방법이기도 하다. 앞으로 그가 목표로 하는 배우의 삶은 정우의 이러한 생각과 맞닿아 있다. 자신 안에 있는 것을 끌어내 진심을 보여주는 솔직한 배우. 그는 ‘솔직한 배우’가 되고 싶다.



말리부와 정우


정우는 지난 2월부터 말리부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말리부 가솔린은 지난 2011년 쉐보레 론칭과 함께 국내에 처음 소개된 한국지엠의 중형 세단 모델. 지난 3월 출시된 말리부 디젤은 국내 중형차 최초로 2.0 디젤 엔진을 추가해 중형차 시장의 기준을 바꾼 트렌드 세터 모델이다. 남자 배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꾼다는 자동차 광고, 그중에서도 말리부의 모델이 된 그는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면서 말리부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뤘다.

말리부 광고는 ‘한없이 부드러운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강한 남자가 된다’는 내용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말리부 디젤’ 편에는 비행기 시간에 늦은 여자 친구를 위해 공항을 향해 가속페달을 힘껏 밟는 정우의 모습과, 운전자의 의도를 그대로 반영하는 말리부 디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말리부 가솔린’ 편은 거친 코스를 지나는 중에도 잠이 든 여자 친구를 깨우지 않으려는 부드러운 정우의 모습과 말리부 가솔린의 편안함을 보여준다. 역동적이면서도 부드럽고 기민한 말리부가 <응답하라 1994> 속 ‘쓰레기’의 흔적에 묘하게 포개지면서, 말리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소비자에게 알렸다. 말리부와 정우는 더없이 훌륭한 파트너였다.



평소 “한국지엠의 글로벌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정우는 “한국지엠의 광고 모델로 활동하게 되어 자부심이 크다”고 성실하게 답했다. “다이내믹하면서도 강직한 말리부에서 느낀 안락함과 편안함을 잊을 수가 없다”고 덧붙이는 것도 잊지 않았다.

드라마와 광고를 통해 따뜻하고 편안한 남성상을 보여준 정우. 과연 그의 실제 성격은 어떨까. 정우는 눈물이 많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평소 애교가 많은 성격으로도 알려져 있다. 커다란 눈을 보면 감성적이고 정이 많을 것 같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장난기도 있어 보인다.

“듬직하기도 하고 다정다감한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막내로 자랐기 때문에 애교도 많은 편이고요. 눈물은… 감수성이 좀 예민해서 그런 거 같은데요?(웃음) 머릿속에 떠오르는 장면이 있으면 순간 울컥하거나 마음이 착 가라앉기도 해요. 감정 연기를 할 때 이런 점은 많은 도움이 되죠.”

 


일과 삶을 즐기는 배우로 남고파


정우는 지난 3월 초까지 광고 촬영과 화보 촬영 등 공식적인 행사를 끝내고 차기작 준비에 몰두하고 있다. 그의 차기작은 영화 <쎄시봉>. 정우는 주인공 오근태 역을 맡아 요즘 기타 연습이 한창이다. 1970~1980년대 서울 명동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배경으로 그 시절을 풍미했던 추억의 통기타 음악과 한 남자의 잊지 못할 첫사랑을 담아낼 예정이다. 

부담이 컸을 차기작 선택에 대한 기준은 시나리오와 감독 그리고 배우들이었다. 이미지 변신에 대한 고민은 하지 않았다. 정우는 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그가 하고 싶은 작품을 해오고 있다. 비중에 상관없이 자신이 몰입해 연기할 수 있는 작품이라면 그는 어떤 역할이든지 빠져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다. “최고의 자리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그 순간을 즐기며 연기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그는 지금까지도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어떤 장르, 어떤 역할이든 정우만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현재의 정우는 과거의 정우에서 비롯됐다. 슬픔이나 고독으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자신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 정우의 내면이 차곡차곡 쌓아 온 연기 실력과 함께 지금의 ‘대세 정우’를 만들었다. 그것은 영화 <바람>의 ‘짱구’이기도 하고 <스페어>의 ‘길도’이기도 하며, 단역이든 조연이든 주연이든 그가 해온 모든 역할이기도 하다. 그의 과거는 아직 그 깊은 속내를 다 드러내지 않았다. 바로 정우의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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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립 2014.05.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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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답게' 라는 키워드가 인상적이네요.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본인이 맞다고 생각하는 그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자에게는 반드시 그 가치를 알아줄 '지음'이 나타난다는걸 깨닫게 되는 포스팅이었습니다.

    '말리부답게'도 기대해봅니다^^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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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말립님.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자신의 길을 우직하게 걸어가는 모습은 언제 봐도 훈훈한 것 같습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2. 쿼크. 2014.05.0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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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그사람들(2004)에서 청와대경호원역이 인상깊었어요 .. 시절이 수상해서 그런지 글쓴이도 위 출연작을 뺀 것같아요 .. 말리부 디젤 뉘른베르크 주행영상 언제 올릴 거예요? 이왕이면 트랙스 사륜 언제 출시될건지 힌트 좀 주세요.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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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쿼크님. 2004년작 영화에 청와대경호원역할을 기억해 내시다니 대단하십니다^^ 혹시 뉘르부르크에 있는 뉘르부르크링 말씀하시는 건가요? 주행영상이나 새로운 모델에 대한 소식이 생긴다면 꼭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심과 애정 감사합니다.

  3. 정우하트 2014.05.07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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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응원합니다~^^♡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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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정우하트님.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4. 나무 2014.05.0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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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우! 항상 응원합니다~말리부 광고와 너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1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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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님 안녕하세요.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5. 이크센스 2014.05.1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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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형~ 말리부와 너무 잘 어울립니다
    어떤 신차와도 잘 어울리지만 쉐보레에서 보는 안목이 있으시네요 ^^

    정우형처럼 말리부 디젤 엄청 인기가 좋네요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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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이크센스 님. 말씀하신 것처럼 정우와 말리부가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응원의 말씀 감사합니다.

  6. 김보람보 2014.05.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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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자기자신만의 신조가 분명한것 같아서 넘조음♥응사에 아직까지도 빠져있어여~~ㅋㅋㅋ열심히 하시는 모습이 멋지심~~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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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람보님 안녕하세요. 정우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군요 ^^ 훈훈한 말씀 감사합니다.

  7. 킥스 2014.05.13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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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afe.naver.com/clubv300/379236
    까페 회원분이 오늘 올린 글입니다.
    저는 말리부 LPG계약자인데 글 읽고 너무하다싶어 여기 글올립니다.
    현기차에 질려서 말리부로 왔는데 쉐보레!!!
    진짜 이래도 되는겁니까?
    계약파기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똑바로 읽고 조치해주세요.
    제 일은 아니지믄 손이 부들부들 떨리네요

    • 한국지엠 톡 운영진 2014.05.1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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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킥스 님 안녕하세요. 남겨주신 링크는 해당 카페 회원만이 열람할 수 있어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없어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고객상담전화는 080-3000-5000 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8. 푸른하늘 2014.05.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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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씨가 나오니 자세히 광고를 보게 되네요.
    정우씨의 듬직함과 부드러움이 말리부와
    잘어울리네요. 항상 응원할께요^^
    잘어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