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의 주유구 위치, 확실하게 아는 법
자동차 주유구에 위치가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는 탕수육 소스를 부어 먹을까 찍어 먹을까 논쟁에 버금가는 알쏭달쏭한 문제 입니다.
물론 본인의 차를 운전하시는 분은 자기 차의 주유구가 왼쪽인지 오른쪽인지 정도는 당연히 하시겠지요. 하지만 렌터카를 운전한다든가 회사에서 상사의 차를 운전한다든가 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주유를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면 당황할 수도 있겠죠.
그런 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한 번에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미 다른 여러곳에서 소개를 해서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아직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알려드리겠습니다.
간단합니다. 위 사진처럼 주유기 그림에 화살표가 왼쪽이면 주유구는 왼쪽, 화살표가 오른쪽이면 주유구는 오른쪽입니다. 이 차는 화살표가 오른쪽에 있네요. 그럼 실제 주유구가 오른쪽에 있는지 확인해 볼까요?
이 차는 캐딜락 ATS 입니다. 계기판에서는 오른쪽에 화살표가 있는데 차를 보니 역시 오른쪽에 주유구가 있습니다.
주유구 위치가 다른것은 나라마다 차량의 주행방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비상상황, 즉 기름이 떨어져 길에서 주유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면 인도 쪽에서 안전하게 넣기 위해서 입니다. 차량이 우측 통행을 하는 경우에는 오른쪽에 주유구가 있어야 위 사진과 같은 모습이 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위 사진과 같이 다른 차에 의한 2차 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엔 이렇게 긴급주유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주유구의 위치가 꼭 차량 통행 방향과 일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 실제 계기판의 화살표 방향과 실제 차량(미니카로 대체하겠습니다)의 주유구 방향이 일치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카마로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알페온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반면에 캡티바는 왼쪽에 있네요. 이렇게 한국지엠 차량만 해도 왼쪽에 있는 차, 오른쪽에 있는 차 모두 존재합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미 320Nm님께서 소개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따라가 주세요
이제 이 글을 보신 분들은 운전석에만 앉으면 주유구가 어디 있는지 정확히 아시겠죠? 오랜만에 인사드리는 토비토커 어른곰™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