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아하는 트랜스포머 OST는 무엇인가요?! Transformers OST A-Z!!
트랜스포머4 보셨나옹?! '2시간짜리 GM의 광고'라는 말이 있을 만큼 쉐보레와 캐딜락이 주구장창 등장하여 다소 논란이 있는 듯 한데요. 하하. 하지만 여전히 옵티머스는 멋있고 범블비는 사랑스럽더군요! 새로운 여주인공 니콜라 펠츠 또한 매력적이구요!
거기에 멋진 음악 또한 이번 시리즈에도 함께합니다. 이에 드라이브 음악살롱 B급 DJ 라온제나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오랜 팬으로서 트랜스포머1에서 트랜스포머4까지의 OST를 총정리 합니다! 출발하자 옵티머스! 윙윙윙윙 철컹철컹 기기기긱!!
트랜스포머1 : 트랜스포머 (Transformers, 2007)
그럼 트랜스포머1 스코어 앨범에 수록된 오토봇의 등장을 알리는 장엄함 사운드로 시작합니다!! 오토봇!!!! 롤 아웃!!!!!!!!
▶ Transformers : The Score - Autobots
아마 트랜스포머 시리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악이 아닐까 합니다. 엔딩씬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옵티머스의 모습 뒤로 흘렀던 음악이었죠. 지금 들어도 그 처음 두근거림이 떠오릅니다. 눈앞에서 변신하는 로봇이라니!! 쥬라기 공원에서 살아난 공룡을 본 이후 최고의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거기에 우리의 메간폭스까지!! ▶ Linkin Park - What I've Done
범블비의 추격씬에 나온 바로 그 음악! 트랜스포머 최고의 수혜자는 메간폭스도 로지 헌팅턴 휘틀리도 아닌 바로 카마로!! 라온제나가 트랜스포머 OST중 가장 좋아하는 곡입니다!! 뉴메틀/이모코어/얼터너티브 락의 향기를 동시에 들려주는 밴드 유즈드의 4집 앨범에 수록된 엉덩이 들썩들썩 메탈넘버입니다! 2008년 ETP Fest의 추억이!! ▶ The Used - Pretty Handsome Awkward
트랜스포머2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2편 주제곡도 린킨파크가 합께합니다. 역시 잘 어울리죠. 물론 린킨파크의 경우 데뷔 때 강력한 뉴메틀 사운드는 이제 거의 잊은 듯 하지만요. 트랜스포머2에는 쉐보레 스파크의 컨셉카였던 '비트'와 '트랙스'가 등장했었습니다. 근데 애들이 코믹 캐릭터라 상태가 별로 안 좋은 관계로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은 별로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하하. ▶ Linkin Park - New Divide
요즘은 활동이 뜸한 메간폭스를 위한 주제곡! '그린데이' 표 발라드 21 Guns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곡이죠! (사실 트랜스포머의 최고의 헤로인은 메간폭스겠죠. 제가 로지 헌팅턴 휘틀리를 아무리 좋아한다지만...ㅡㅁㅡ;;) 그 당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지금 들어도 여전히 좋네요. 역시 그린데이 형님들!! ▶ Green Day – 21 Guns
어...? 이 노래가 언제 나왔지? 고민 안 하셔도 됩니다. 안 나왔거든요!!ㅋㅋ OST에는 가끔씩 영화에 삽입되지 않은 노래도 포함되어 발매되곤 합니다.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모던 헤비메틀 밴드 중에 한 팀인 어벤지드 세븐폴드의 곡으로 묵직한 사운드 속에서도 묘하게 귀에 꽂히는 멜로디를 들려줍니다. 엑셀 밟기 딱 좋죠! 놔아- 놔아-!! ▶ Avenged Sevenfold - Almost Easy
트랜스포머3 : 달의 어둠 (Transformers: Dark Of The Moon, 2011)
달에 토끼대신 로봇이 살고 있다는 걸 우리에게 알려준 3편입니다. 거창한 시작에 비해 용두사미 격의 결말로 욕 좀 먹었던 작품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재미있었습니다. 3편에도 린킨파크가 여전히 참여하지만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던 건 이 파라모어의 곡이었었죠! 영화를 위해 새롭게 만든 싱글로 이모/팝펑크 밴드 파라모어를 전 세계적으로 더욱 알리게 된 곡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프런트 우먼 헤일리 윌리엄스의 목소리는 역시 매력적입니다~!! ▶ Paramore – Monster
이 곡도 정확히 어느 장면에 나왔는 지 기억은 잘 나지 않네요. 하하. 관록의 얼터너티브 락밴드 구구돌스가 영화를 위해 만든 신곡으로 정말 사랑스러운 멜로디를 들려주었죠...ㅠㅡㅠ 새로운 여주인공으로 발탁되어 메간폭스보다 못하다고 욕을 바가지로 잡수셨던 로지 헌팅턴 휘틀리를 그리워하며 들어봅니다! (물론 저에겐 로지가 최곱니다...+_+) ▶ Goo Goo Dolls - All That you Are
다시 스코어 앨범에 한 곡! 이 곡 역시 트랜스포머 전 시리즈에 참여한 음악감독 스티브 자브론스키의 곡입니다. (최근에 정말 재미있게 본 '론 서바이버'도 그의 작품이더군요!) 로봇들의 거대한 전투가 시작되기 전의 긴장감 넘치는 이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최고의 영화음악으로 손꼽히는 '다크나이트' 사운드트랙 못지 않은!! ▶ Transformers 3 : Score - Battle
트랜스포머4 : 사라진 시대 (Transformers: Age of Extinction, 2014)
자! 이제 최근 논란의 중심이 되고있는 4편입니다. 호불호가 갈리고 있지만 GM 입장에서는 최고의 작품이라고 할만하죠. 하하. 특히 영화초반 질주하는 쉐보레 소닉RS (아베오RS의 북미버전)의 모습은 정말 압권!! 4탄의 주제곡은 라스베가스 출신의 4인조 얼터너티브락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가 맡았습니다. 북미 메인스트림 락씬에서 핫한 반응을 일으키는 밴드더군요. 이 곡에선 린킨파크와 비슷한 느낌을 들려줍니다! 물론 웅장하고 갠춘합니다!! 퍼커션 소리가 아주 그냥!! ▶ Imagine Dragons - Battle Cry
마지막 곡은! 트랜스포머4 스코어 앨범에서! 왠지 시리즈의 마지막을 알리는 듯한 이 의미심장한 멋진 사운드란! (마이클베이 감독은 4편을 마지막으로 메가폰을 놓습니다. 후속작이 나오더라도 1편을 뛰어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물론 아직 국내에는 미발매된 관계로 아이튠즈를 이용해 구매하실 수 있겠습니다. 매니아들이 찾을 만 하군요! 스티브 자브론스키! 최고스키!!
▶ Transformers 4 :The Score - Autobots Reunite
그럼 마지막 곡을 들으시면서 아래 옵티머스 프라임의 대사를 되새깁니다. 왠지 멋있어지는 기분입니다. 하핫.
"어느 전쟁이든 잠깐의 평화가 찾아오기 마련이다. 믿음을 잃을 날도 올 것이다.
동지들이 우리를 등지는 날 우리는 지구와 지구인을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