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랙스 예비고객을 위한 외장컬러 선택 가이드
차량 구매시 어떤 외장컬러를 선택할지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매장을 들려도 다양한 색상의 차량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색상 선택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구나, 실물을 보지 않고 사진만을 보고 선택하기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결정장애를 불러 일으키곤하는데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예비고객을 위한 트랙스 외장컬러 선택 가이드!!
차량 색상에 대한 디자이너의 분석 및 실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사물의 색상을 연상해보았습니다.
#1. 블레이즈 레드 (Blaze Red)
블레이즈 레드는 이번 2015년 형에서 새롭게 선보인 레드색상입니다. 블레이즈 레드는 펄이 들어가지 않은 원색 계열의 솔리드 칼라로 벨벳레드보다는 채도가 높아 훨신 더 강렬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펄이 많은 칼라보다는 스월마크가 잘 보이기 때문에 외장관리에 자신 있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블레이즈 레드는 쳐다만 보고 있어도 빠져드는 핫하면서 섹시한 색상으로 마치 현아의 빨개요로 유명해진 맥 레트로 매트 립스틱 루비우 색상이나 크리스찬 디올 베르니 매니큐어의 999호 루즈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2. 벨벳 레드 (Velvet Red)
벨벳 레드는 크루즈에 처음 적용되기 시작하여 지금은 쉐보레의 다양한 차종에 적용되고 있는 개성있는 분들께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 레드 칼라입니다. 벨벳 레드의 특징은 빛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는 것인데요 빛에 따라 와인 빛이 돌기도 하여 벨벳레드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블레이즈 레드와 비교하면 관리도 쉽고 채도가 낮아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칼라입니다.
벨벳 레드는 고혹적이며 우아한 느낌을 주는 색상으로 마치 잡지화보에서 김연아가 바르고, 드라마 '주군의 태양'에서 공효진이 발라 화제가 되며 작년 가을 여성들의 잇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나스(NARS)의 벨벳 매트 립펜슬 댐드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3. 어반 오렌지 (Urban Orange)
어반 오렌지는 젊은 연령대의 소비자들에 스포티한 오렌지 칼라로 아베오 RS버전에서도 적용된 칼라입니다.
어반 오렌지는 어두울 때 보다 낮에 햇빛을 받으면 그 매력을 발휘하는 칼라로 무채색의 획일화된 칼라보다는 톡톡튀는 개성을 중요시 하는 분께 어울리는 색상입니다.
어반 오렌지는 보는 이로 하여금 에너지를 주고 생활의 활력을 느끼게 하는 색상으로 마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공효진이 발라 화제가된 조르지오 아르마니 립마에스트로 립스틱의 300호 코랄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4. 하와이안 블루 (Hawaiian Blue)
하와이안 블루는 아베오에 선보였던 채도가 높은 비비드 계열의 블루 칼라이며 개인적으로는 아베오, 트랙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칼라라고 생각됩니다.
하와이안 블루는 펄이 있어서 각도에 따라 보라빛등의 다양한 느낌을 주기도 하며 트랙스 테일램프의 레드칼라와 보색대비를 이루어 산뜻함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하와이안 블루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청량감을 느끼게 해주는 색상으로 마치 코코넛 맛의 달콤한 칵테일 블루 하와이안이나 2년 전 완판이 될 만큼 여성들의 마음을 훔친 시슬리 레아백 블루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5. 샌드비치 브라운 (Sandbeach Brown)
샌드비치 브라운은 연한 브라운 칼라로 SUV에 잘 어울리는 칼라 중에 하나입니다.
샌드비치 브라운은 실버와 비슷한 명도에 칼라만 살짝 들어가있서서 트랙스만의 볼륨감을 잘 살려줍니다. 관리도 쉽고 고급스러우며 너무 흔하지도 않아 실버는 이제 좀 지겹다고 생각되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샌드비치 브라운은 따뜻함과 차분한 느낌을 주는 색상으로 바비브라운의 크리미 매트 립 칼라 립스틱 웜 누드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6. 에스프레소 브라운 (Espresso Brown)
에스프레소 브라운은 쉐보레 보우타이의 노란 칼라와 최상의 매칭을 보여주는 명도나 낮은 브라운칼라로 어두운 곳에선 블랙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빛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매력적인 색상입니다.
에스프레소 브라운은 흔하지 않으면서도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RV 차량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에스프레소 브라운은 클래식 하면서도 중후한 멋을 느끼게 해주는 색상으로 올드라스푸틴 또는 레페 브라운 흑맥주 색상이나 멀버리 베이스워터백 초콜릿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7. 새틴 스틸 그레이 (Satin Steel Grey)
새틴 스틸 그레이는 스위치 블레이브 실버보다 좀 더 어두운 그레이 칼라로 펄이 많아 빛에 따라서 살짝 녹색을 띄기도 합니다. 한 때 크루즈에 적용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퓨터 그레이와 비슷한 계열이지만 명도가 높고 채도는 좀 더 낮습니다.
새틴 스틸 그레이는 관리가 수월하고 채도가 낮아 남녀노소 부담 없으며 튀진 않지만 은은한 고급스러움 덕분에 보다 높은 연령대에서 인기가 많은 칼라이기도 합니다. 올란도에도 적용이 되고 있습니다.
새틴 스틸 그레이는 차가우면서도 도시적인 이미지를 느끼게 하는 색상으로 그레이 수트에 뉴발란스 운동화를 신은 느낌 또는 시원한 죠스바 색상을 연상케합니다.
#8.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 (Switch Blade Silver)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는 관리가 쉽고 무난하지만 질리지 않는 실버색상으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칼라입니다. 스위치 블레이드 실버는 트랙스만의 풍성한 바디 볼륨감을 잘 표현해주고 깔끔함과 세련됨까지 기대할 수 있는 색상입니다.
#9. 스노우플레이크 화이트 펄 (Snowflake White Pearl)
스노우 플레이크 화이트 펄은 역시 아베오에서 부터 적용된 대표 화이트 색상입니다.
한 때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진주 펄 색상에서 펄은 유지한 채 노란 끼를 빼서 산뜻함을 더하고 있습니다.
스노우 플레이크 화이트 펄은 밝은 색상이라 관리도 쉽고 펄이 있어서 어느 정도 리플렉션도 기대할 수 있는 화이트 입니다. 백의민족 국가 답게 국내 도로 위에서 가장 많이 보이는 칼라이기도 합니다.
스노우 플레이크 화이트 펄은 맑고 투명한 느낌을 주는 색상으로 영화 러브레터와 첫사랑을 연상케 합니다. 잘 지내고 있나요?
#10. 카본 플래시 블랙 (Carbon Flash Black)
카본 플래시 블랙은 펄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편한 블랙 칼라 입니다. 물론, 블랙이니 어느정도 신경은 써 줘야 겠죠?
카본 플래시 블랙은 차종을 불문하고 가장 카리스마 있는 칼라이며 관리여부에 따라 최고의 광 빨을 보여주는 색상이기도 합니다. 트랙스 만의 단단함을 더 강조해 줍니다.
카본 플래시 블랙은 시크하면서도 카리스마를 느끼게 하는 색상으로 기네스 흑맥주를 마시는 영국 신사를 연상케 합니다.
지금까지 하드코어 트랙스 탐구생활 중인 완전체 병맛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