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와인 나는 색깔-캡티바 버건디 레드
캡티바 2014년형 버건디 레드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캡티바는 여러번 시승을 해봤는데 버건디 레드색은 처음입니다.
캡티바 버건디 레드 색은 검은색과 흰색이 많은 우리나라 오너들의 특징상 아무래도 많이 선택되는 차량은 아닐 것입니다. 그래서 그 색깔의 느낌을 공유하고 외관사진을 찍어 공유하고자 합니다.
(모든 사진은 누르면 커집니다)
일단 이름조차 낯선 버건디. 그건 도대체 무슨 뜻인지 사전을 찾아보았습니다.
아~ 버건디는 와인의 이름이었군요. 그러고 보니 레드와인의 색 느낌이 납니다.
우리나라 도로에는 검은색과 흰색 차가 대부분인데 자신만의 독특한 칼라를 원하시는 분들께는 가을향기 물씬 나는 버건디 색도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
앞모습입니다. 캡티바 특유의 육중한 느낌이 납니다. 버건디 레드 색은 처음에 접했을 땐 약간 낯설었는데 볼수록 적응이 되고 나름 분위기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 색은 빛의 반사에 따라 갈색 같아 보이기도 하고 빨강 같아 보이기도 하는 이중적 매력이 있는 색이네요.
캡티바 버건디 레드를 약간 윗쪽에서 찍어 보았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보니 세차하고 찍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뿌듯하네요.
사이드 미러 쪽에서 찍어본 캡티바 버건디 레드입니다. 구리빛 피부의 근육질 남성의 느낌이 나지는 않으신가요?
약간 뒤쪽에서 찍어보았습니다. 뒷 문에서도 스마트키를 이용하여 문을 쉽게 오픈할 수 있게 버튼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뒷문 쪽에서 살짝 튀어나온 부분은 적토마의 뒷 다리 근육이 떠오릅니다. 말근육 ~ 말근육 ~
캡티바 버건디 레드의 뒷모습입니다. LED가 적용된 테일램프가 어떻게 빛날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어두운 곳에서는 리어램프가 이렇게 빛이 납니다. 역시 LED가 예쁘게 보이네요.
트렁크를 열고 옆에서 찍어봤습니다. 뒤에 있는 은행나무들이 노랗게 물들었다면 더 예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함께 사진 촬영을 도와준 귀여운 병맛족 두 명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버건디 레드같은 검붉은 색 피부를 가진 오누이 같네요.
캡티바 버건디 레드는 살짝 선택이 망설여질 수도 있는 색입니다. 흰색, 은색, 검은색에 비해서 보기도 쉽지 않습니다. 쉐보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견적으로 색의 느낌을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자연광에서 찍은 사진의 색과 차이가 나기 때문에 간단히 외관 사진을 찍어 올려봤습니다.
나만의 특색있는 차량의 색. 평범함을 거부하시는 분이라면 버건디 레드를 선택하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캡티바 버건디 레드를 타고 가을 단풍이 멋진 캠핑장에서 와인 한 잔 하면 좋지 않을까요?
와인은 잘 못 먹는 촌스러운 어른곰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