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크 페달을 밟았는데 페달이 너무 깊이 밟히거나 몇 번 밟아야 브레이크가 걸리는 등, 주행 중에 브레이크 페달이 제 역할을 못해 당황하신 적 있으실 거에요.
브레이크 페달의 고장 원인과 이럴 때를 대비해 대처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나열해보고자 합니다.
자동차의 페달을 밟으면 자꾸 제자리로 돌아가려는 힘이 있는데요, 그 힘 때문에 페달을 밟을 때 어느 정도 힘을 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페달을 굳이 평소와 같은 힘을 주지 않아도 밟히거나, 브레이크 페달을 아무리 밟아도 제동이 안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구정을 맞아 너도나도 설레는 마음으로 귀성길을 갈 때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안듣는다면 너무 속상하겠죠?
밝혀진 원인으로는 브레이크 디스크나 드럼이 열 받았거나, 브레이크 오일이 밖으로 노출되었을 때, 오일라인 안에 공기가 들어갔을 때, 마스터 실린더와 휠 실린더가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에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럴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우선 절대 가족 페달을 밟지 말고 천천히 갓길이나 안전한 공간으로 차를 돌리세요. 이 때 비상등을 켜 주변의 차량들에게 현재 본인의 자동차의 상황을 밝히고, 경음기를 이용해 방어운전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감속을 할 때 일단 페달을 계속 밟으세요. 어느 정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계속 밟아보세요. 그리고 나서 엔진 브레이크 사용 중간 중간에 주차 브레이크를 천천히 당겨주세요. 힘차게 당기면 차량이 돌아갈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당겨야 합니다.
그렇게 어느 정도 감속이 되었다면 변속 기어를 최대한 낮은 기어로 낮춰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주세요. 주차 브레이크를 사용하면 감속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답니다. 거의 정지가 되었다면 주차 브레이크를 힘차게 당겨서 차량을 완전 정지 시킵니다.
만약 이 과정이 너무 길다고 생각하시면 마지막 과정인 엔진 브레이크를 걸어 주차 브레이크로 마무리하는 방법으로 이용해보세요. 만약 내리막길과 같이 위급한 상황이라면 도로 측면이나 나무 등과 같은 장애물을 이용해 계속해서 부딪히도록 하여 억지로 감속시켜 정지하세요.
이제 몇 가지 사항을 점검해야 합니다.
브레이크 오일이 새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오일의 양도 체크해, 유압 피스톤이나 호스 등을 수리해야 합니다. 브레이크가 열을 받았는지 점검하고 브레이크 라인에 공기를 빼야 합니다. 또 브레이크 마스터실린더와 브레이크 휠 실린더에 이상이 생겼다면 교환해야 합니다.
그 외의 상식으로 계속해서 브레이크 페달을 계속 밟으면 브레이크가 열이 발생해 브레이크 오일 온도가 높아지고 브레이크 라인 안에 기포가 생겨나 베이퍼록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유압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아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효과가 없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차를 안전한 곳에 주차하고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평소에 브레이크 오일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