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의 발생원인이 차량의 고장이나 기기조작의 잘못으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닙니다. 운전자의 심리상태에 의한 교통사고율은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운전자 스스로가 자신의 심리상태를 잘 조절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교통사고에 영향을 끼치는 심리상태는 기분이 나쁜 상태뿐만 아니라 기분이 지나치게 좋을 때 주변의 분위기에 빠져있을 때도 포함됩니다. 그런데 진행하고 있는 다른 자동차들의 상태를 보고 운전자의 상태를 미리 파악한다면 사고를 예방하기에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자동차의 진행 상태를 보고 운전자가 어떠한 상태이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준비했습니다.
* 똑바로 진행하지 않고 휘청거리는 차량
이러한 경우에는 음주운전이나 졸음운전일 경우가 많은데요. 어떤 원인으로 주의가 산만해 있는 상태, 옆 좌석의 사람과 심하게 다투고 있을 때, 운전자가 건강상 심각한 상태이거나 극도로 피곤한 상태 등일 경우도 있습니다. 운전에 집중을 하지못하기 때문에 자동차를 똑바로 진행하지 못하고 휘청거리는 것이겠죠.
이런 차가 앞에 있을 때는 앞 차의 상태를 주의를 기울여 주시하며 멀찍이 떨어져서 주행하다가 충분히 여유 있는 공간이 나오면 경적을 울려주며 재빨리 추월하여 지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경적을 울림으로써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있던 운전자에게 주의를 줄 수 있겠죠.
* 가, 감속이 심하고 차선 변경이 잦은 차량
가,감속이 심하고 차선 변경이 잦은 차는 운전을 시작한지 1년 넘어 5년 정도 미만의 운전자로서 이제 기기 조작이 손에 익고 운전에 자신감이 붙어 자신 만만한 운전자이거나 무언가에 쫓기는 운전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운전에 자신감이 붙어 있고, 운전실력도 어느정도 늘었지만 이러한 시기가 가장 위험한 시기의 운전자들입니다. 이런 운전자들과 접촉되는 사고는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기 쉽고 심지어 피해를 입고도 가해자로 되기도 쉽습니다. 따라서 이런 유형의 차량들 때문에 마음이 상하여 경쟁하거나 밀어 붙이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조금 거슬리더라도 브레이크를 밟아서 피해주고 가까이 주행하지 말고 피해가는 것이 상책입니다.
* 보통 속도보다 지나치게 빨리 달리는 차량
도로를 달리다 보면, 다른 차량들에 비해 유난히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차량들의 운전자들은 자신의 차량이나 운전기술을 과시하려고 하는 운전자이거나 대단히 흥분되어 있는 운전자, 또는 정말 급한 일이 있는 운전자로 볼 수 있습니다.
속도가 빠르다보면 사고확률이 높으므로 우선 피해주고 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유형의 운전자들은 때로 교차로의 신호등도 무시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교차로 신호에서도 조심해야 하는 운전자의 유형이므로 같은 차선을 비켜서야 하며 교차로 신호가 푸른 신호등이라 할지라도 좌 우를 살피고 진행해야 하는 이유가 이런 차량들 때문인 것입니다. 푸른 신호등이라고 곧 바로 진행했다가 이런 차량을 만나면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다른 차가 다 지나가도 도로 중앙을 천천히 주행하는 차량
도로 중앙을 천천히 주행하는 것은 운전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차선을 잘 지키지 못하는 초보 운전자이거나 운전에 집중하지 못하고 명상에 잠겨 있는 상태의 운전자입니다.
이런 차량의 운전자들은 놀라게 하는 것은 사고를 내게 하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조심스럽게 추월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은데요. 이런 운전자의 운전시야는 전방에만 국한되어 있고 주변의 상황을 살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때문에 추월할 때도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전속도로 달리고 있는 내 차의 꽁무니에 바짝 붙어 따라오는 차량
안전속도를 지키며 운전을 하고 있는데, 이상하게 내 뒤에 바짝 붙어 졸졸 쫓아 오는 차량이 있습니다. 저러다 먼저 가겠지라고 생각해도 계속해서 따라오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차선을 비켜 달라고 위협을 가하는 무식한 운전자이거나 난폭한 성격의 운전자, 또는 카 레이서 흉내를 내고 있는 운전자입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대형차량이 꽁무니에 바싹 따라와 헤드라이트를 켜며 위협을 주는 경우를 많은 운전자들이 경험했을 것입니다. 이때 운전자들의 반응은 여러 가지 인데요. 오히려 브레이크를 밟아 위협을 주는 운전자, 얼른 차선을 피해주는 운전자, 그대로 진행하는 운전자 등이 있습니다. 어떤 차량이 꽁무니에 바싹 붙어서 위협을 가한다고 거기에 너무 신경을 쓰다가는 전방의 주의를 놓쳐 큰 사고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방을 주시하며 사이드미러나 고개를 돌려 옆 차선의 상태를 정확히 확인한 후 천천히 차선변경을 해 주거나 여의치 않으면 전방을 주시하고 차선 변경을 할 여유가 있을 때까지 아무런 동요 없이 주행하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그냥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감정의 동요를 일으킬 필요도 없고 일으켜서도 안됩니다.
운전상태를 보면서 상대방의 심리를 생각해보고 대처한다면 이것또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예방운전법이 될것 같습니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어운전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바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양보인 것 같습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먼저 배려하고 양보한다면 안전한 운전길이 될 것입니다.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나롱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