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에 그대로 노출되는 자동차는 비와 눈을 그대로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럴 때 가장 중요한 자동차 부품 중에 하나가 바로 와이퍼입니다. 특히 윈드실드 와이퍼는 자동차에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장치입니다. 이 와이퍼의 하는 일과 일상생활에서 체크할 수 있는 와이퍼의 상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윈드실드(windshield)는 영어사전에서 살펴보면 바람이라는 뜻의 wind와 보호물, 방패라는 의미의 shield와 합쳐져서 바람막이라고 불립니다. 자동차 용어로 말하자면 바로 앞 유리를 뜻합니다. 윈드실드가 없다면 바람 때문에 눈도 제대로 못 뜰 것이고, 주행 중에 비가 오기라도 하면 온 몸으로 맞아야 하겠죠. 그리고 와이퍼(wiper)는 닦다라는 의미의 wipe에다가 사람이나 도구를 나타낼 때 쓰는 er을 붙여 닦는 기구라고 불립니다.
그러므로 윈드실드 와이퍼(windshield wiper)는 자동차의 앞 유리를 닦는데 사용되는 자동차 부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윈드실드 와이퍼는 컴비네이션 스위치, 와이퍼 모터, 워셔 모터, 링크 및 와이퍼 브러시, 그 외에 워셔액과 워셔액이 통과하는 노즐 정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구성 요소들은 모두 운전자의 눈이나 다름없는 자동차 앞유리를 위한 구성품입니다.
만약 이 윈드실드 와이퍼가 없다면 어떨까요? 비나 눈이 오는 날에는 시야가 확보되지 못해 사고 날 가능성이 매우 높고, 차가 기어가겠죠? 와이퍼가 고장 나서 자동차를 견인하는 일도 종종 목격합니다. 이만큼 윈드실드 와이퍼는 안전운전에 가장 필요한 점검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우선 와이퍼를 작동하는데 있어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과 점검 사항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주 발생하는 문제로 제대로 유리가 닦이지 않거나 와이퍼에서 끽 소리와 같은 소음이 발생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와이퍼의 브러시가 뜨거운 햇빛에 녹았거나 유리에 붙은 이물질로 브러시가 망가져 소음이 발생됩니다. 이럴 때는 브러시를 교환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에 붙은 이물질을 제거할 때에는 유리 전용 클리너로 유리를 닦아주시면 되고요.
만약 위와 같은 방법을 다 사용했는데도 계속해서 잘 닦이지 않는다면 스프링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보아지는데요, 그럴 때에는 브러시 암을 교환하시면 됩니다.
유리가 잘 안닦일 때도 있지만, 가끔은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이유는 와이퍼의 퓨즈가 끊어져 와이퍼와 차체가 연결이 안됐기 때문이데요, 퓨즈를 다시 교체하면 됩니다.
이 경우는 조금 짜증나는 경우인데요, 느리게, 중간, 빠르게 움직일 수 있도록 속도 조절을 하는 컴비네이션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점입니다. 가끔은 와이퍼 모터가 문제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런 경우에는 컴비네이션 스위치를 교환하면 됩니다.
윈드실드를 상쾌하게 만들어주는 워셔액이 제대로 분사되지 않는다면 워셔액을 먼저 체크해보세요. 자동차의 후드를 여시면 왼쪽 구석에 통이 바로 워셔액이 담겨질 워셔통입니다. 부족하다면 시중에 판매하는 워셔액을 그 통에 넣으세요. 참고로 워셔액이 부족한 상태에서 계속 워셔를 사용하면 워셔모터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라프여사님의 워서액 보충하기를 몸소 설명드린 적이 있었지요? 참조하세요.
다음달이면 드디어 3월입니다. 이제 진짜 봄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봄비나 황사가 곧 다가올텐데요, 이러한 자연현상에 대비해 윈드실드 와이퍼 평소보다 잘 점검하셔야 합니다. 황사가 닥치면 유리에 잔여물이 쌓일 것이고 계속해서 그 먼지와 씨름해야할텐데요, 아무쪼록 평소에 잘 점검하셔서 와이퍼가 적재적소에 사용되길 바랍니다.
이상, 지엠대우톡 토비토커 까칠한새라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