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의 Future Vehicle - 쉐보레 카마로, 동호회 번개에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계란밥입니다. 여러분은 한국지엠 차량 중 어떤 차를 좋아하시나요?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올란도... 많은 차가 있겠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카마로! 아메리칸 머슬의 향기가 그윽한 카마로를 정말 좋아합니다. 그런 카마로의 동호회가 한국에도 있다는 사실, 알고계셨나요? 사실 저도 카마로 오너라 초창기부터 쭈욱 활동을 해왔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모르시는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 카마로 점심벙개가 있기도 하였구요.
벙개 현장으로 출발!
저도 오랫만의 벙개라, 미리 세차를 깔끔하게 해놨습니다. 차를 별로 안타는 성격이라(3년6개월 탔지만 주행거리 3만km) 아직도 새차냄새가
가끔 난다는 착각을 하며 오늘도 차에 오릅니다.^^;;
그럼 출발~
어제밤 폭우로 정말 깨끗하고 파란 하늘이네요.^^;; 파란 하늘과 파란 HUD(Head up display, 앞 유리창에 비추는 디스플레이)가 잘 어울리는 듯 하였습니다. 메르스 여파인지 서울 시내에 차가 없어 드라이브 하기도 참 좋은 환경이네요.
벙개장소인 김포까지 이런식으로 여유있게 도착하였습니다.
벌써 많은 분들이 와 계시네요! 일단 주차를 하고 사진을 찍어 보았습니다. 여기는 김포의 퓨전 한정식집 '예당' 입니다.
동호회 총무님의 여자친구가 알바를하는 곳이라고 하네요.
2층으로 올라가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와계셨습니다. 자주보는 친근한 얼굴부터, 처음보는 회원님들까지, 뭐 관심사가 같으니 금방 친해지는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식사가 끝났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회원님들이 슬금슬금 차량색상과 댓수를 파악하고, 주차공간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과연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이런 식으로 차를 차곡차곡 색깔별로 주차를 하고 있네요. 사진에 나온 차는 2015년형 카마로 입니다. 카마로가 2011년에 한국에 데뷔 후 조금씩 업데이트가 되었는데요. 이차는 휠 사이즈, 엔진마력, HUD, 마이링크 등 최종적으로 많이 업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물론 후드(본네트) 가운데 장식도 추가 된 것이 외관상으론 제일 큰 변화겠지요. 아무튼 이런 식으로 차곡차곡 10~20분정도 지난 결과!
두둥! 이런 식으로 예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카마로 모임 초창기에는 실버, 레드, 블랙의 수가 많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노랑의 비율이 늘어나
거의 50프로에 육박하게 노란색이 많아졌습니다. 물론 트랜스포머 영화의 여운이 결정적이라고도 할 수 있겠죠?
아무튼 이렇게 차를 배치 시킨 이유는 아마도...모두 아시겠지만....
네 바로 기념촬영이죠! 옹기종기 모여 기념촬영을 하는 게 모임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뭐 모여서 얘기하고 노는 것도 물론 재미있지만요 ^^;;
이제 둘러 보는 건 어느 정도 끝났으니...회장님을 안만나 볼 수 없겠죠? 기념촬영 후 급히 인터뷰를 요청하니 흔쾌히 응해주셨습니다.
계란밥: 안녕하세요 회장님, 한국지엠 사내블로거, 계란밥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먼저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려도 될까요?
네,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서 '토탈하비'라는 테마까페를 운영하고 있는 34살 열정매니아 강경민이라고 합니다. 토탈하비는 말그대로 여러가지 취미생활을 함께하는 문화공간입니다^^
계란밥: 네 그러면 다음으로 카마로 동호회에 대해서 간략하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카마로 동호회는 실제 카마로 오너들로 구성되어있고요. 동호회 이름은 '카마로 매니아'입니다. '매니아'라고 하면 한 곳에만 집착하는 부정적인 느낌이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무언가에 열정이 있는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라는 거 다들 아시죠? ^^ 하핫
계란밥: 네 정말 차량만큼이나 멋진 동호회군요. 카마로 동호회만의 장점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저희 카마로 동호회 만의 장점이라.. 많은 것 같아요. 우선 저희 카마로들은 어딜 가나 눈에 띄는 트랜스포머 범블비이지 않습니까? 다른 차량과는 비교되는 색상이나 매력포인트 덕분에 모두들 뿌듯함이 있습니다. 동호회에 나오는 분들이 오너 혼자서만 모임에 오기보다는 연인과 가족들과 함께 친근하고 편하게 어울리고 있는데요. 식사 후 천천히 주행하며 즐기는 드라이브 데이나 1박 2일 동안 가족들과 함께하는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켜보는 사람들까지도 눈이 즐거운 그런 동호회입니다.
계란밥: 회장님은 카마로가 아닌 특이한 차량을 타시는 것 같던데, 그 차량은 무엇인가요?
네, 저는 카마로를 2년 동안 탔었고 지금은 콜뱃 스팅레이 2015년 차량 오너입니다. 국내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아쉬움에 저희 동호회 회원 한분과 함께 직접 수입을 진행하고 .. 7~8개월 고생 끝에 눈앞에 보게 되었네요 ^^
계란밥: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한국지엠과 한국지엠톡 독자님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카마로의 매력은 끝이 없습니다. 쉐보레 차량에 관한 자부심이 크고요. 지금처럼 회원들과 어울리면서 지내고 싶습니다. 한국지엠이 함께한다면 좀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카 라이프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아직 쉐보레에 대해 잘 모르시는 여러분 타보고, 느껴보시고, 경험해보세요 ^^(광고성 발언 아닙니다) 좋은 만큼 표현하라고 배웠습니다 ㅋㅋ
그리고 이 글을 읽고 함께하고픈 카마로 오너분들 댓글 기다릴게요 with us~~ ★
계란밥: 감사합니다 늘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자 밥을 먹고 기념촬영을 했으니 이제 다음 순서인 '떼빙(떼로 하는 드라이빙)' 을 빼놓을 수 없겠죠? 함께 우루루 달리는 그 재미는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죠 ㅎㅎ
근처 커피숍을 목적지로 다함께 출발해보았습니다.
이런 떼빙이야말로 자동차 동호회의 필수코스겠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유유히 다음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특유의 배기음을 듣는 것은 덤입니다.
운좋게도 제가 두번째로 출발해 이런 장면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습니다. 사이드 미러로 보는 광경도 나쁘지 않네요 ^^;;
가볍게 쥬스와 커피로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이때 무슨말을 했는진 기억이 안나지만 모두 박수를 치고있네요 ㅎ
마지막으로 회장님 차량인 콜벳 스팅레이의 사진과 배기음 동영상으로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모임, 즐거운 사람들. 카마로 동호회 현장에서 계란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