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콜벳 레이싱팀, 2015 르망 내구레이스 GTE Pro 클래스 우승
지난 6월 14일 일요일 열린 르망 내구 레이스에서 콜벳 레이싱 팀이 GTE Pro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우승은 팀 창단 후 여덟번째 갖는 르망 24시 트로피로, 같이 출전했던 63번 차량이 사고로 결승에 오르지 못한 상태에서의 우승이어서 그 의미가 더 컸습니다. 2015 르망 내구 레이스의 승리로, 데이토나 24시, 세브링 12시에 이어 올해만 세번째 내구 레이스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르망 24시는 매년 6월 셋째주 일요일에 개최되는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이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해 참가하는 역사가 깊은 레이스 입니다.
클래스는 완전 개조 클래스인 LMP1 / LMP2, 양산차량을 사용하는 GTE Pro / GTE Am, 크게 네가지로 갈라져 있습니다. 쉐보레의 콜벳 레이싱 팀은 2000년부터 약 16년 동안 꾸준히 르망에 참가하여 상위에 입상해 왔는데요. 특히 2004년부터 2006년동안은 콜벳 C5.R / 콜벳 C6.R 모델로 3년 연속 클래스 우승을 차지했었습니다.
올해 참전 차량은 작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C7.R로 5.5L 491마력의 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 모델은 2014년 7세대 C7 스팅레이를 베이스로 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는 LMP1 클래스에 귀환한 포르쉐가 1,2위를 휩쓸어 전통의 강호가 성공적으로 귀환했음을 알리기도 했지요.
유럽팀들이 주축이 된 경기에서 쉐보레의 선전은 매우 고무적인데요, 개인적으로 상위 클래스에 도전해도 좋지 않을까 하는 바램입니다. (물론 자금이 문제이겠지만요 ^^;;;)
쉐보레 콜벳 레이싱팀 2015 르망 24시 홍보 동영상
* 사진 및 동영상 출처 : meida.gm.com / corvetteraci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