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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스파크

스파크 신형 '더 넥스트 스파크', 파워블로거 '모터리뷰'의 시승 소감

스파크 신형 '더 넥스트 스파크' 시승한 파워블로거 '모터리뷰'

"경차가 아닌 소형차의 주행 성능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




7월 1, 2일 양일간 '더 넥스트 스파크'의 미디어 론치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있었습니다. 저는 쉐보레 톡 블로그의 직원 블로거(토비토커) 자격으로 2일 행사에 참석해 자동차 전문 파워블로거, '모터 리뷰'님과 더 넥스트 스파크와 첫만남을 가졌는데요. 


지금부터 '모터 리뷰'님과 함께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하면서 나눴던 생생한 시승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Q. 더 넥스트 스파크의 외관 스타일링에 대한 평가부터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던 쉐보레 특유의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강했기 때문인지 서울 모터쇼에서 더 넥스트 스파크가 처음 공개됐을때만 해도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룩에 이건 쉐보레 디자인 언어에서 벗어난 것은 아닌가 하고 우려스러웠습니다. 하지만 해외 모터쇼등에서 공개된 쉐보레 신차들과 비교해보니 새로운 쉐보레 디자인 언어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요즘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듯 보이는데 상대적으로 여성 고객이 많은 경차 시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네요. 


Q. 외관만큼이나 인테리어 변화도 큰데 느낌이 어떠신가요?

A. 헤드룸이 생각보다 넓고 새로운 클러스터의 시인성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에어컨도 자동으로 온도 조절을 해주니 편리하고 버튼의 조작성이나 위치들이 탑승자에게 방해받지 않도록 디자인한 흔적이 보입니다. 차세대 마이링크도 보는 순간 딱 마이링크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전의 DNA를 유지해주는 것 같구요. 다만 하이글로스 데코는 얼룩이 지고 관리가 어려운 점 때문에 지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순간 앞차가 끼어들면서 전방충돌경고(Forward Collision Alert)가 작동. 시승 동안 2,3차례 작동. 


Q. 전방충돌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위험을 알리네요.

전방충돌경고(Forward Collision Alert) 시스템이나 차선이탈경고(Lane Departure Warning) 시스템 등의 능동 안전(active safety) 사양들을 옵션으로 넣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기본 안전 사양으로 넣은 것은 의외였습니다. 중요한 안전 사양을 기본으로 넣은 것은 좋은 선례를 남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첨단 안전 사양들이 경차 고객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궁금하네요. 


Q. 새롭게 디자인된 1.0 SGE 에코텍과 C-Tech의 대한 느낌은 어떠신가요?

아무래도 3기통이 되다보니 이전보다 떨림이 있고 다소 출력이 부자연스러운 면이 있지만 경차로서는 손색없는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C-Tech 무단변속기가 흥미로운데 주행시 굉장히 부드러운 느낌을 내면서도 가속시 다단 변속기 느낌과 같이 엔진 회전수를 변경해줘 운전의 재미를 원하시는 분들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고회전시 발생하는 엔진음도 굉장히 경쾌하게 세팅이 되어 있어 듣기가 좋고 엔진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소음이 많이 개선되었음을 느낍니다. 







Q. 낮은 전고와 넓은 폭의 타이어에서 오는 안정감이 좋은 것 같습니다만, 

A. 네. 아무래도 타이어 폭이 넓다보니 코너링시 안정감이 더 있을 수밖에 없는 것 같구요. 요철이나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나갈때의 느낌이 좋고 쉐보레 특유의 라이드 앤 핸들링 성능이 이번 모델에도 어김없이 느껴집니다. 전고 뿐 아니라 시트 포지션도 낮아져 더 좋은 인상을 주네요. ECO 모델의 저 구름저항 타이어는 좀 더 매끄럽게 치고 나갈 것이라 예상되는데 나중에 시승을 통해 확인해봐야겠네요.


Q. 시승차에 타시자마자 연비 게이지를 리셋하셨는데 연비가 어떻게 나왔죠?

스파크 신형 시승을 하다보니 거칠게 몰아부쳤는데 리터당 12km가 넘게 나왔습니다. 사실 일반적인 상황에서 오늘 시승 조건 같이 가혹하게 운전하실 일은 없으실텐데 12km/l 면 준수한 연비라고 생각됩니다. 제대로된 연비 확인은 나중에 시승차를 받아서 해봐야할 것 같네요. 




반환점인 남양주 COFFEE & 樂 도착하여 20분간 사진 촬영 및 티타임을 가지고 다시 동대문으로~ 


Q. 처음 동대문 시내에서 시티모드 드라이브를 사용해보셨는데 느낌이 어떠셨나요?

시내 운전시 사용해보니 시티모드로 놓았을때와 일반 상태에서 스티어링의 느낌이 확연하게 다른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시티모드에서는 스티어링 핸들의 거동이 명확하게 가벼워져서 여성 고객들이 편리하게 느낄 것 같구요. 60km/h 이상으로 주행하면 다시 일반 모드로 돌아오는 능동적인 점이 좋습니다. 시티모드가 켜졌을때 계기판에 알려주면 좀 더 좋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Q. 공개된 스파크 신형의 가격을 보셨을 것 같은데요. 

A. 7월 1일 공개되자마자 확인을 했습니다. 신규 사양들을 대거 채용하고도 가격을 인하해 시승전 온라인에 긍정적인 의견들을 많이 확인했습니다. 제가 경쟁사 담당자라면 많은 고민이 들 것 같습니다. 




약 2시간 가량 진행된 스파크 신형 '더 넥스트 스파크'의 시승을 마치고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도착


Q. 시승을 마치신 소감이 어떠신지요. 

2009년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처음 나왔을 때도 대규모 시승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이렇게 새로운 모델을 다시 시승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네요. 그 당시에도 시승하면서 참 좋은 경차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더 넥스트 스파크를 시승하고 나니 이젠 경차가 아닌 소형차의 주행 성능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높은 완성도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쉐보레가 강조해왔던 라이드 앤 핸들링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하는 시승이었습니다. 새로운 사양들도 많이 채택되어 시장에서 좋은 평가가 기대되네요. 


'모터리뷰'님과 2시간 동안 함께하면서 많은 이야기들을 나눴는데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자동차 구매자를 고려해서 포스팅을 작성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짧은 시승기이지만 더 넥스트 스파크를 기다리시는 분들께는 좋은 정보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이상 겐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