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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체휴일 휴가지 추천, 충북 단양 사인암 계곡

광복절 대체휴일 즐기기, 우리에겐 아직 3일의 휴가가 남아 있사옵니다



안녕하세요? 순두부 향기 입니다.

 

 대부분의 제조업에선 휴가가 지난주에 끝이 났는데요! 일년동안 기다린 휴가가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듯 하네요.

 그렇지만 좌절하지 마세요. 기쁘고도 기쁜소식! 휴가가 끝날 쯤에 들려온 광복절 전날 8/14 대체휴일. 역시 광복절이 최고로 기쁜 기념일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이미 다들 보셨겠지만 온라인 달력에서도 14일은 공휴일 붉은색으로 표시가 되었더군요.

 

 

 이런 황금 같은 기회에 넋 놓고 있을 수는 없겠죠? 우리에겐 아직 3일의 휴가가 남아 있습니다. 다들 휴가 끝나고 풀던 짐을 다시 원상복구 실시!!! 자 그럼 짐을 싫으러 가볼까요? 아기가 생기고 세가족이 되었더니 어디 놀러가면 짐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카시트에 여행가방 까지 싫으니 유모차는 들어갈 자리도 없더군요. 결국 유모차를 포기할까 했었는데 쉐보레 자동차의 장점인 6:4 폴딩 시트로 우리 아가 자가용 까지 탑승 완료!!

 

 

 

 겨우 겨우 짐을 싸고 탑승까지 했는데 어디를 가죠? 급하게 휴가를 주니 계획하지도 못하고 마냥 휴가를 집에서만 보내자니 13년만의 임시공휴일이 너무 아깝지 않을까요? 이런 고민을 해결해 드리기위해 제가 '나만 아는 최고의 휴가 장소'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제가 이번 휴가 기간에 발견하게된 장소인데요. 아시는 분도 많을 테지만 그래도 30년 넘게 산 저도 몰랐던 장소이니 모르시는 분도 많을 것이라 생각이 들어 소개를 해봅니다.

  

 

 이름하여 '북 단양'. 기본적으로 단양 8경을 보시면 좋은 경치를 보시겠지만 그것보다 이번 여름철에는 계곡 물놀이를 한번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지난주 휴가 때 저는 경상북도 그것도 대구 쪽에 휴가를 다녀왔는데요. 다들 대구의 유명한 것! 하면 떠오르는 게 이제는 사과보다는 폭염, 더위 등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듯 엄청나게 더운 날씨에 계곡물에 발담그며 쉬고 싶은 게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계곡이라도 오랜 가뭄 등으로 인해 물이 많이 부족한 곳이 많더군요. 그리고 많이 알려진 곳은 엉덩이 붙힐 틈도 없이 사람이 많고, 그리고 좀 놀겠다 싶으면 강한 햇볕으로 타기 쉽상이죠. 언젠가 부터 매쉬가드 옷은 필수가 되버렸습니다. "해외 나가면 매쉬가드 입은 사람은 다 한국사람이다"라고 할 정도.

 

이 모든 것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제가 선택한 곳이 바로 "사인암 계곡"

먼저 근엄한 자태를 한번 보시죠.

 

 

 

 

 사진에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단 그늘. 적적한 그늘로 인하여 수영할 때에도 햇볕을 막아줍니다. 그리고 추울 때는 다시 햇볕으로 나올 수 있는  그늘반 햇볕반~~이름하여 반반 계곡, 아이 어른들 놀 수있는 적절한 넓이, 그리고 무엇보다 물놀이 용품을 사용할 수 있는 적당한 깊이~

 살면서 이 모든 것을 갖춰진 계곡은 여기가 처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외에도 단양에는 패러글라이딩, 4륜바이크, 레일바이크 등 즐길 거리가 많은데요. 심장이 약하신 분들은 패러글라이딩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오래 살고 싶어 패러글라이딩은 해보진 안했습니다. 앞으로도 할 일은 없을듯.

 

 

 산길이라 꼬불꼬불한 길들이 많이 있습니다. 출발전 간단하게 브레이크 점검 하시고요. 2박3일의 휴가, 너무 많이 생각하지 마시고 이번엔 제가 추천드린 단양 사인암 계곡에서 시원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자 그럼 다들 광복절 대체휴일을 만끽하러 떠나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