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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차량관리

게곰, 그 남자의 자동차문콕 대처법

트랙스 디젤 새로운 매력 내가 지켜주자!



귀여운 생김새와 달리 파워풀한 디젤엔진이 무척 인상깊은 트랙스 디젤! 솔직히 뒤가 무거운 웨건이나 SUV는 언덕에서 뒤로 묵직한 기분이 들지는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가벼운 스파크 만큼 언덕에서 경쾌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파워풀한 엔진은 순식간에 언덕위로 밀어 올려주기에 주행에 안정감을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회사 덕분에 신차로 가족들과 신나게 운전을 한 만큼, 고스란히 깨끗하게 돌려주는 것 또한 제 몫이겠지요?


주차장에 세워두고 사진을 찍던 중 뭔가 찜찜한 느낌에 시작한 자동차문콕 포스팅 시작합니다.



게으른 곰 자동차문콕 대처법 1. 위험한 곳에 주차하지 않는다. 되도록이면 한쪽이 막힌 곳에 주차를.



화창한 오후 가족들과 드라이브를 한 후 뭔가 남기고 싶어 주차장에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주차를 할때, 한쪽이 막힌 곳을 선호합니다. 위험이 반이 되니깐요.




앞에서 보건 뒤에서 보건, 항상 보던 스파크가 아닌 신차를 보니 뭔가 가슴이 싱숭생숭해집니다. 더구나 이 트랙스의 아기자기한 모습이 마음에 드네요. 소형 SUV의 매력 중 하나일까요?




주차할 때, 임신한 와이프를 배려해서 우측을 넉넉하게 주차를 하였습니다. 헌데 뒤에서 보니 옆차가 너무 크고, 아파트 저희 동의 특수성(뒤편에 화단과 지하 주차장 입구가 너무 가까워 회전반경이 적음)을 고려하건데 왠지 모를 찜찜함이 생기더군요.




앞에서 다시 찍어보지만, 뭔가 불안합니다. 왼쪽 차가 너무 가까이 와 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헌데 이와 중에도 헤드램프 디자인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트랙스의 헤드램프 디자인이 옆차보다 우월하게 느껴져서 뭔가 뿌듯해지더군요.



게으른 곰 자동차문콕 대처법 2. 주차 후, 내차의 측면부분을 체크한다.



콕에 대처하기 위한 제 방법은 바로, 옆 차의 번호가 나오는 사진을 찍은 후, 제 차의 측면에 기존에 있던 스크래치에 대한 정보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만약의 상황에 이 증거자료가 저를 훗날 어떤 속상한 상황에서 구해줄지 모르니깐요. 우선, 앞 바퀴 휠과 휀더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앞문이 자세히 나오도록 사진을 기록합니다.




뒷문과 뒷 휀더가 잘 나오도록 다시 사진을 기록합니다. 





근데, 새차다 보니 이 정도로는 불안해서 스캔하듯이 동영상을 찍습니다. 앞에서 뒤로 걸어가며 차의 위 아래를 모두 찍었습니다. 



게으른 곰 자동차문콕 대처법 3. 혹시 모르니 옆 차량의 정보를 수집한다.


마지막으로 옆 차주의 휴대폰 번호를 저장합니다. 이로써 불미스러운 사고가 났을 때의 1차 대처는 되었다 생각합니다. 이러한 기록들이 없이 스크래치가 생겼을 경우, 아무리 제 차 페인트가 묻은 차량을 찾아봤자, 차주가 인정을 해주지도 않을 뿐더러, 경찰 또한 해결해주지 않습니다. 제 몸은 제가 지키고, 제 차 또한 제가 지켜야 응당 사람이 해야할 도리인 거지요.  



우연히 밤에 나갈 기회가 있었는데, 옆 차가 바뀌었더군요. 하지만 오전과 같은 번거로운 기록은 필요없습니다. 이미 주차하고 있는 제 차 옆에 주차를 한 차량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주차하는 과정에서 제 차에 흠집이 생겼을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슬쩍 다른 곳으로 차를 옮겼을 테니까요. 그래도 이전 차가 문콕을 하고 나갔을 가능성이 있고 새로 주차한 차의 운전자가 문콕을 하고도 몰랐을 수 있으니 한번 내차 주변을 살펴봐 줍니다. 



게으른 곰 자동차문콕 대처법 4. 어!~어!~ 스크래치!!!!



다음 날 아침 차를 확인하다가 스크래치를 찾았습니다.!!! 뭔가 다이나믹 해지려나? 라는 고민과 함께 어제 찍은 사진을 검사합니다. 다행히도, 앞문이 나오도록 찍은 두번째 사진을 확대해보니 같은 스크래치가 있더군요. 


만약, 없던 스크래치라면 우선 묻은 페인트의 색을 확인 후, 맞다면 옆에 주차해 있던 차를 찾아 스크래치 난 부분을 검사한 후, 증거사진을 찍고 차주에게 연락을 했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소하지만 중요한 팁 한 가지 사진은 미리미리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차주가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서로 감정 상하기가 쉽습니다.


이상 문콕 없는 주차를 꿈꾸는 게으른 곰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