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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드라이빙 뮤직

드라이브 음악살롱, 한국 락음악 특집 #5. 메탈코어 대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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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쉐보레 톡 드라이브 음악 살롱 B급 DJ 라온제나입니다.

 

쌀쌀한 날씨에 주말에도 이불 속에만 계신 건 아니겠죠?! 오늘의 쉐비주크는 지난 번 '스피드 메탈' 특집에 이어 스피드에서 헤비함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메탈코어 대잔치' 편입니다! 메탈코어류가 대세이긴 한가 봅니다. 인간적으로 좋은 밴드가 너무 많아 두 Part로 나누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Metalcore (메탈코어)말 그대로 메탈과 하드코어가 합쳐진 장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드코어의 스트레이트함에 헤비메탈의 묵직함이 더해진 음악이죠. 물론 최근의 메인스트림 메탈코어는 멜데스 사운드까지 섞여 좀 더 광범위한 모던 헤비니스를 뜻하기도 합니다. 장르는 장르일 뿐! 집착하지 말자!! 

 

 

1st.Remnants Of The Fallen (램넌츠 오브 더 폴른) 

 

"국산  메탈코어 죽이는 거 추천 좀 해주세요!!!" 라고 하면 누구나 빼놓지 않을 밴드 '램넌츠 오브 더 폴른'으로 시작합니다! 젊은 피들로 구성되어 있어 향후 이 씬을 이끌어갈 재목이 아닌가 합니다. '지하세계의 동방신기'라는 전설의 멘트가 문뜩 떠오릅니다. 크크. 램넌츠의 사운드는 메탈릭 하드코어 스타일이라기보단 멜로딕 데스메탈의 향기가 느껴지는 모던 헤비니스로 볼 수 있겠습니다. 최근 정규 1집을 한창 녹음 중에 있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겠습니다. 됐고, 장르 타령 그만하고. 2013년 발매된 EP [Perpetual Immaturity] 수록곡으로 메탈코어 편 출발합니다! 자! 달릴 준비 되셨습니까?!!!lml



 

 

2nd. Manixive (매닉시브) 

 

부산의 자랑 매닉시브 들어갑니다! 오나은(보컬), 박준용(베이스), 이완기(드럼), 김세준(기타), 김영목(기타)의 라인업으로 활동하다 최근 드럼 완기찡은 데스메탈 밴드 데릭으로 들어가고 새로운 드럼 임경헌을 영입하였습니다. 메탈코어를 지향하지만 부루털한 느낌도 있고 클래식한 헤비메탈 리프도 들려주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헤드뱅잉하기엔 매닉시브만한 팀이 없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국내에 많은 여성 락 보컬이 있지만 현재 가장 과격한 보컬을 꼽으라면 당연 나은찡이 아닐까 합니다. 소녀같이 예쁜 얼굴이지만 무대 위에선 겁나 무섭지요. 하하. 내년 부산락페에는 꼭 메인 스테이지에 오를 거라고 믿습니다!!lml

 


 

 

3rd. Hammering (해머링)

 

다음은! 블랙메디신, 데스팟, R4-19 등과 함께 인천 메틀신을 책임지고 있는 4인조 메탈코어 밴드 해머링입니다. 최근 정규 1집을 발매하고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데요. 향뮤직에 공급되었던 초도물량이 솔드아웃되었다고 되었다고! 짝짝짝짝! 일명 '그루브 메탈'로 불리는 램브오브갓 성향의 아메리칸 헤비메탈 사운드지만 스래쉬 색채까지 더해진 그루브함을 들려줍니다. 밴드 네이밍처럼 아주 묵직하게 망치질해주시죠! 그럼 염명섭옹의 찰진 기타 소리에 맞춰 헤드뱅잉을! 

 


 

 

4th. November The Bridge (노벰버 더 브릿지) 

 

2명의 기타(박영찬, 양인학)와 보컬(방용범), 베이스(안은나), 드럼(김동원)으로 이루어진 5인조 메탈밴드 '노벰버 더 브릿지'도 데뷔 EP [Though The Sun Is Gone] 발매했습니다. 정말 강추되겠습니다. 식기 전에 어서 드시길 진심 바랍니다! 메틀코어 성향의 사운드지만 멜로딕 데스메탈 스타일의 질주감도 들려주고 있는데요. 공개음원이 아직 없어 데모 음원으로 링크합니다. 인트로 안은나님의 베이스 소리에 심장이 멎는 줄요. 하하. 데모만으로도 반하나 안반하나!!

 

 

 

 

5th. Messgram (메스그램)  

 

다음은! 최근 가장 핫한 밴드! 메스그램입니다. 2011년에 결성되어 드디어 작년 4월 데뷔 EP를 발매합니다. 신디사이저를 다루는 FX 파트가 포함돼 있어 일명 '트랜스코어' 성향의 일렉트로닉한 메틀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아. 음악 정말 시원합니다. 사이다죠 사이다. 풍성한 사운드 퀄리티에도 깜놀했었습니다. 한국의 에반에센스를 뛰어 넘어 세계로 진출하는 밴드가 되리라 믿어봅니다. 얼마전에는 서태지의 '소격동'을 리메이크해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아...최근 보컬이 바뀐 관계로 스튜디오 음원이 아닌 최근 공연클립을 링크합니다. 안 신나면 환불함!  새로운 보컬 지영 언니 너무 예쁘시죠!! 사..사...좋아합니다!!



 

 

6th. Noeazy (노이지) 

 

카이스트 출신의 밴드라고 이제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그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는 밴드 노이지입니다. 현재 뉴스쿨 하드코어 씬의 가장 확실한 보증수표라는 게 과언이 아닐 만큼 고퀄리티의 사운드를 뽑아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개된 밴드 중에 가장 메탈릭 하드코어에 가까운 사운드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싱어롱 파트를 포함하고 있어 훨씬 더 하드코어스러움을 들려줍니다. 브레이크 다운 가득한 이 드라마틱한 한 곡이면 왜 노이지인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7th. Day Of Mourning (데이 오브 모닝)  

 

바세린의 기타리스트 이강토 님의 또 다른 밴드 '데이 오브 모닝'입니다. (현재 강토 님의 건강문제로 데이 오브 모닝도 잠시 휴식기에 들어갈 거라고) 뭐 강하고 죽이는 거 없어? 라고 찾으셨다면 잘 찾아오셨습니다. 데스코어 밴드 All Shall Perish 못지않은 강력한 헤비니스되겠습니다. 음반을 구하기가 힘들다는 점이 아쉽지만 링크로 조금이나마 느껴보시길. 테크니컬한 데스메탈에서 포스트락의 서정성까지! 어서 Full Length 앨범이 나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 

 


 

 

8th. Ninesin (나인씬)  

 

메탈릭 하드코어의 진수를 들려주었던 나인씬으로 마무리합니다! 보다 하드코어에 가까운 메탈코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포스트-바세린으로 불렸던 팀 중의 한 팀인 만큼 강력한 유러피언 메탈코어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보컬 배경세님의 울부짖음은 정말 일품이지요.(링크 영상에 최근 메써드 드럼으로 가입한 김완규 님도 보이는군요!) 브레이크 다운에 데스메탈의 분위기까지. 어떤 외국 밴드에 견주어 보아도 뒤지지 않는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습니다. 꼭 챙겨가십시오.lml 



 

드라이브 음악살롱은 여기까지! 2015 쉐비주크 '대한민국 락음악 특집' 다섯 번째 시간 '메탈코어 대잔치'였습니다. 오늘 담지 못한 밴드는 메탈코어 Part2에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 하드코어 특집에 빠졌던 밴드와 몇몇 뉴메틀 스타일의 밴드도 포함해서요. 기대해 주세요! 젭알!!lml

 

쉐보레 톡은 언제나 대한민국 락밴드를 응원합니다! 이상! 토비토커 라온제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