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3월이지만, 2010년이 되면서 새롭게 지정된 교통법규가 헷갈리기만합니다. 특히, 운전을 오랫동안 해온 운전자들이라면 습관적으로 몸에 베인 교통법규가 새롭게 바뀌어 당황스러울때가 많을 것 같은데요. 그럴수록 새롭게 지정된 교통법규를 제대로 알고있어야겠죠.
새롭게 지정된 교통법규 중 교차로 신호에 관련된 것은 모두 3가지입니다. 꼬리물기 단속강화, 직진우선신호, 그리고 비보호 좌회전 신호인데요. 지난 포스트에서 꼬리물기 단속강화와 직진우선 신호가 어떻게 바뀐것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었죠.
그래서 오늘은 교차로 관련신호의 세번째! 비보호 좌회전 교차로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교차로 비보호 좌회전 구역 확대!!
먼저, 비보호 좌회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면요. 교차로에서, 별도의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고 직진 신호일 때 좌회전을 허용하는 신호를 의미합니다. 차량이동이 많은 교차로에서 좌회전 신호를 주지 않아 신호 주기를 짧게 하여 차량이동 흐름을 빠르게 진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조금더 쉽게 말하면 직진 차량이 더 많으니, 직진 신호에 더 많은 시간을 할당하기 위해 좌회전 신호는 없애고, 좌회전을 해야하는 차량들은 알아서 사고나지 않게 좌회전하라라는 의미였습니다. 비보호 좌회전 신호는 그동안은 일반적으로 직진과 회전 교통량이 적은 교차로에서 행하였고, 효율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서울과 인천등에 비보호 좌회전을 시범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보호 좌회전을 허용하면 교통 흐름이 좋아져서 사고가 줄고 주행 속도가 올라간다고 하는데요. 교차로는 다른 곳보다 차량이동이 많아 번잡하므로 번잡한 것을 해결하기에는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따라서 비보호 좌회전 구역 확대라는 것의 의미만 따지고 보면 분명 좋은 방법이긴 한데, 문제는 그동안 비보호 좌회전 구역이 아니였던 교차로를 갑자기 비보호 좌회전 구역으로 바꾸면서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새로운 길을 갈때는 그렇지 않지만, 익숙한 길을 갈때는 표지판, 신호등을 잘 보지않고 예측운전을 하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올해들어 교통법규가 많이 바뀌면서 예측운전을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비보호 좌회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동안 좌회전 신호가 있었던 교차로에서 표지판을 제대로 보지않고 무작정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다면 교통은 훨씬 더 번잡해 질 것입니다. 또 기존의 신호에 익숙해져 제대로 신호를 보지않고 노란불이 켜졌을 때 당연히 좌회전 신호일것이란 생각으로 핸들을 돌렸다가는 아주 큰 사고로 이어질 것입니다.
올해 많은 교통법규가 바뀌면서 홍보가 제대로 되지않아 많은 운전자들이 헷갈려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따라서 사고를 방지하기위해 도로 곳곳에 바뀐 교통법규에 관한 현수막과 홍보 전단지 배포를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있다고 하는데요. 원할한 교통흐름을 위해 새롭게 변하된 몇가지 교통법규가 빨리 모든 운전자들에게 홍보가 되고, 예전보다 훨씬 더 나은 교통체제가 잡혔으면 합니다.
여러분들도 새롭게 바뀐 교통법규에 많은 관심을 갖고 빨리 숙지해주시길 바래요!
이상, 지엠대우톡의 토비토커 청춘의 문장들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