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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요금, 이제 하이패스 페이로 결제한다!



안녕하세요? 세 남자 입니다.

얼마 전 세 남자가 함께 유료 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현금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뜻 밖에도 그 주차장은 신용카드 전용 주차장이라 우왕 좌왕하며 가방 속 신용카드를 찾아야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우왕좌왕 하는 사이 뒤에 차들은 길게 늘어서고, 이윽고 하나 둘 경적을 울리기 시작하더군요. 처음 접해본 시스템이라서 결제에 시간이 걸리는 세 남자는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인력을 줄이고 빠르게 결제를 위해 도입한 시스템이지만, 처음 겪다 보니 시간을 많이 빼앗기게 되더군요.




요금 결제를 위해 줄을 서고 그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는 불편함을 겪고 있자니, 자연스럽게 하이패스가 떠오르더군요. 




주차 요금 결제도 하이패스처럼 미리 등록된 카드에서 자동 결제되도록 하고, 스윽 - 빠져 나갈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말이죠.


물론 사람들이 이러한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을 알고 주차요금 사전 정산, 혹은 예약 시스템 등이 도입되었지만 이것도 손이 많이 가는 것은 마찬가지. 그런데 마침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만한, 손대지 않고도 지불이 가능한 시스템이 등장했습니다. 주차 요금 지불 방식의 끝판왕, 하이패스-페이(PAY)가 나타난 것이지요.




하이패스 페이 시스템은 기존의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된 자동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국토 교통부 보도자료)


주차장에 들어갈 때, 나올 때도 고속 도로 하이 패스처럼 그냥 지나가기만 하면 알아서 요금이 결제 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평균 대기 시간이 12초나 감소되며, 무엇보다 카드/현금을 가져 오지 않았을 때도 무사 통과가 가능하니 이보다 편리한 지급 방식은 없겠죠?


[ 용인 신갈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하이패스 무인결제 시스템 (이미지 출처 : 용인시 보도자료) ]


위 이미지는 용인 신갈 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하이패스 무인결제 시스템의 모습입니다. 출차 전에 무인정산기 앞에서 자신이 결제하고 싶은 수단을 선택하여 주차비 결제를 진행하면 되는 시스템이지요.


대표이미지

[ 용인 신갈1공영주차장에 설치된 하이패스 무인결제 시스템 (이미지 출처 : 용인시 보도자료) ]


현금/신용카드/교통카드의 선택지 외에 '하이패스'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결제 수단을 선택할 경우 선택 이 후에 현금 또는 신용/교통카드를 꺼내 투입하는 불편함이 있는 반면, 하이패스를 선택할 경우 전방에 위치한 센서에서 차량에 비치된 하이패스 카드를 인식/자동 결제를 진행하게 되지요.



국토교통부의 자료에 따르면 현재는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및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서울) 장기주차장에서 하이패스 페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용인시, 김포시의 공영주차장과 새로 출범하는 SR(수서고속철도)역사에서도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확실히 이 시스템이 도입된다면 주차장의 줄도 서서히 사라지겠죠? 기다림을 줄이고 운전의 즐거움을 위해 세 남자가 함께 하겠습니다. 다음에도 새롭고 흥미로운 소식과 함께 찾아오겠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